|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정 목사는 최근에 일련의 설교들을 통해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무오한 성경이며, 개역을 포함한 영어 현대역들은 카톨릭과 마귀가 변개시킨 부패한 성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홍기 목사는 이러한 주장은 이단적이며 거짓된 가르침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교회와 신앙>은 김홍기 목사의 일련의 비판을 가감없이 게재함으로 한국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현명한 판단을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편집부 - |
김홍기 목사 / Ph.D., D.Min. Christ Lives Ministries 대표. Talbot School of Theology (M. Div., D.Min.).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 D.)
누가는 자신의 복음서를 쓸 때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문서로 된 많은 자료를 사용했음을 인정한다(눅 1:1-4).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삶을 직접 지켜본 목격자가 아니라 연구자였음을 시사한다. 그는 모든 자료를 자세히 조사한 후에 그것들을 기초로 해서 자신의 복음서를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러면 누가는 어떻게 그 자료를 사용했을까? 존 마틴 교수는 누가의 저술 방법을 이렇게 추정한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반영하는, 자신의 스타일로 쓰여진 통일된 전체를 만들기 위해 마음대로 다양한 출처 자료를 재작업했을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성령의 영감 아래서 이루어졌다.”1 이 말은 누가가 주의 깊게 조사한 많은 자료들을 자신의 창조적인 방법으로 엮어서 누가복음을 저술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누가의 창조적인 저작 활동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이 되도록 성령이 누가의 개성과 생각과 재능과 문체를 감독하셨음을 보여준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은 자필원본에만 적용된다고 말한다(딤후 3:16). 그러나 킹제임스 유일주의자들은 킹제임스 성경의 헬라어 본문인 텍스투스 레켑투스(Textus Receptus, 이후 TR) 혹은 킹제임스 성경도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정동수는 어떤 그룹에 속하는가? 최근에 필자가 입수한 정동수의 강의가 담긴 오디오 파일에 의하면 정동수는 후자 즉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그룹에 속한다. 그는 자신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래서 TR이라는 건 텍스투스 리셉투스 그건 무슨 뜻이냐 하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수용한 그런 본문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성경은 공인본문에서 나왔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보편적인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해하시겠죠?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어떤 문제가 있느냐? 공인본문이면 하나가 있어야 되는데 공인본문엔 여러 종류가 있단 말이에요. 에라스무스라고 하는 사람이 만든 공인본문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베자라고 하는 사람이 만든 공인본문이 있고, 스테파누스라고 하는 사람이 만든 공인본문이 있고, 엘지비어 형제가 만든 그런 공인본문이 있고 등등 해서 공인본문이 많아요. 하나가 아니고. 자 그러면 공인본문끼리 왜 많아요? 조금 차이가 있으니까 많은거죠? 맞습니까? 조금 차이가 있는 겁니다. 자 그렇게 되니까 킹제임스 성경하고 비교하면 이 공인본문마다 다 100% 같을까요, 조금 차이가 있을까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냐? 0.1%, 0.2% 차이가 있습니다. 맞습니까? 맞어요. 자 그러면 우리가 보통 이야기 할 때는 킹제임스 영어 성경의 신약은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공인본문 거기서 번역이 된 겁니다. 우리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보편적인 이야기이고 맞는 이야기인데, 실질적으로 가서 비교를 해보면 0.1이든 0.2%든 틀린단 말이에요. 그럼 킹제임스 성경하고 TR은 같은가요, 틀린가요? 같아요 틀려요? 0.1%나 0.2%나 차이가 있다니까. 그럼 같아요 틀려요? 에, 틀린 거에요. 자 그러면 왜 우리가 TR이 아니라 TR은 그리스말로 된 거고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로 된 거잖아요. 맞습니까? 근데 우리가 TR이 엄밀한 의미에서 최종 권위가 아니고 왜 영어로 돼있는 킹제임스 성경이 최종 권위라고 이야기하느냐? 여러분이 누가 물으면 대답해야 될 거 아니에요. 맞습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리스말 원문이 있으니까 그 원문을 가지고 번역을 해서 영어로 번역이 되서 이렇게 되어 나오는 게 맞는 거잖아요, 맞습니까? 그런데 그 원문이 하나만 있으면 그리고 그 원문을 고대로 100%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을 했으면 킹제임스 성경과 공인본문은 똑같에야 되지요? 맞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킹제임스 성경 100% 맞습니다. 공인본문 100% 맞습니다. 그렇게 예기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저와 여러분은 무어라고 이야기를 하느냐? TR이 최종적이고 유일한 그런 권위가 아니고,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우리의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일반 신학교나 이런 사람들이 저 사람들 미쳤구나 번역본이 어떻게 최종 권위가 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2
정동수는 TR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가 될 수 없지만, TR을 번역했을 뿐 아니라 다른 자료들을 추가해서 번역한 킹제임스 성경은 단 하나이기 때문에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킹제임스 성경이 베자의 TR을 기초로 해서 번역했지만, 에라스무스의 TR과 스테파누스의 TR도 번역의 본문으로 사용했다고 말한다. 또한 킹제임스 성경이 비숍 영어 성경(Bishop’s Bible)을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영어 성경들도 비교하고 수정해서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 정동수는 왜 킹제임스 성경이 TR보다 더 우월하다고 여기는가? 그는 “왜 킹제임스 성경이 TR보다 나은가?”3라는 질문을 던진 후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그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단어들 그 말씀들은 사라질 수가 없어요. 근데 문제가 뭐에요? 어떤 한 TR 안에 그 하나님의 모든 단어가 다 담겨있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거에요. 사본이 전수되어 내려오는 가운데 그리스 사본이라 해도, 올바른 사본이라 해도 어떤 구절이 완전히 빠져 있는 그런 케이스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그걸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릴 겁니다.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의 역자들은 베자의 TR을 기본 텍스트로 하고는 어떻게 했다는 거에요. 고대 교부들의 글, 그렇지요? 그 다음에 라틴어 성경, 그 다음에 또 어떤 게 있어요? 어떤 게? 고대 성도들이 사용하던 교리문답서, 알겠지요? 이런 자료들을 가서 보면은 그러면 이 성경 말씀이 있는가 없는가 그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아시겠지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증거들을 사용해서 하나님이 보존하신 말씀들을 최종적으로 영어로 번역했어요, 영어로. 그렇기 때문에 킹제임스 성경과 TR은 다른 거에요. 어느 정도. 뭐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뭐 0.1에서 0.5%가 킹제임스 성경하고 다른 겁니다.4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을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주장을 다른 곳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역본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완전성 즉 무오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즉 그것이 자필원본과 동일한 최종권위라고 분명하게 믿습니다.”5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은 완전하고 무오함으로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를 가진다고 말한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이 무오하다는 말은 영감을 받았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무오성은 영감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가이슬러 교수와 닉스 박사의 말처럼, “영감은 무오성을 의미한다. 성경은 영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 영감을 통해 무오하다 혹은 오류가 없다.”6
성경은 자필원본만이 영감을 받았다고 선언한다. 따라서 자필원본만이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인 것이다. 그런데 정동수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위”라고 말한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로 쓰여진 원본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영어로 쓰여진 원본이라는 개념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정동수는 또 이렇게 주장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신다고 약속하셨다. 따라서 그 보존된 말씀을 100% 그대로 영어로 번역한 킹제임스 성경은 영감받은 말씀이며 자필원본과 사실상 동일하다. 그는 이 말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성경이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들을 정확하게 번역했기 때문이다.”7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이 정말 100% 하나님이 보존하신 말씀이라는 증거가 킹제임스 유일주의자들의 헛된 상상 속에 있다는 것 외에 또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만약 그것이 성경에 있다면 어느 책 몇 장 몇 절에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이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통해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이 도대체 성경 어디에 있는가? 성경에는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신다는 일반적인 약속(마 5:18; 24:35, 사 40:8)8이 있을 뿐,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통해 보존하시겠다는 구체적인 말씀 혹은 그와 관련된 그 어떤 암시도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하나님이 말씀의 보존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통하여 그 보존의 약속을 이루셨다는 정동수의 말은 허망한 상상에 근거한 희망 사항이나 과대망상일 뿐이다.
정동수는 TR은 킹제임스 성경보다 열등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어떤 한 TR 안에 그 하나님의 모든 단어가 다 담겨있지 않다”9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동수는 TR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므로 “TR이 최종적이고 유일한 그런 권위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그는 또한 TR은 영감받은 킹제임스 성경과 0.1%에서 0.5% 정도 다르기 때문에, 99.5%에서 99.9%까지 영감받은 성경으로 간주한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킹제임스 성경 100% 맞습니다. 공인본문[TR] 100% 맞습니다. 그렇게 얘기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10 이것은 그가 논리적으로 모순된 말,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말을 하고 있음을 명백히 증거하는 것이다.
정확한 사실은 TR은 3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고, 그들 중 동일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본학자들에 의하면 TR은 후기의 몇몇 열등한 사본들을 가지고 만든 열등한 헬라어 성경이며 여러 가지 첨가물로 오염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잔틴 사본을 편집해서 만든 TR은 교리와 도덕적인 삶의 가르침에 있어서, 다른 사본들 즉 알렉산드리아 사본이나 서방 사본에서 나온 헬라어 성경들과 마찬가지로 오류가 전혀 없다. 이것은 하나님이 모든 사본들을 정확하게 보존해 주심으로 말씀 보존의 약속을 이루시고 계심을 웅변하는 것이다.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의 헬라어 본문은 에라스무스와 스테파누스와 베자의 TR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마귀가 변개시켰다고 자신이 주장하는 시내 사본과 불가타 카톨릭 성경과 스페인 카톨릭 학자들이 만든 컴풀루텐시안 성경도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의 일부라고 하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킹제임스 성경은 하나님이 보존하신 TR과 마귀가 변개시킨 시내 사본과 카톨릭 성경이 혼합된 부패한 성경이라는 결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킹제임스 성경은 마귀가 변개시킨 부분이 들어가 있음으로 영감받은 무오한 성경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동수는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은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원본을 정확하게 영어로 번역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보존하신 단어들을 한 점의 오류 없이 수용 언어인 영어를 통해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담아 주셨다.”11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자들은 보존된 원본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번역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위에 언급한 여러 자료들을 조사하고 비교하면서 번역해야 할 본문을 취사선택했고, 자신들이 선택한 히브리어, 헬라어, 아람어 본문의 단어들의 뜻과 표현을 결정했으며, 여러 가지 영어 성경들을 비교하고 교정하며 그들의 영어 표현을 가다듬었다. 그들은 번역에 앞서 광범위한 자료 조사와 세심한 편집 작업을 거쳤다. 그들은 번역할 본문을 통째로 전수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들을 편집하여 그들이 번역할 본문을 스스로 선택했다. 따라서 그들은 편집자요 번역자들이었다. 이들의 작업은 누가복음의 저자의 작업을 연상케 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누가 역시 그리스도를 직접 목격했던 여러 증인들의 자료들을 조사하고 비교하며 편집하면서 자신의 본문을 만들었다.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은 자필원본과 같은 무오성과 절대적 권위를 가진다고 말한다. 이 말은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는 말이다. 그는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영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친히 보존하신 원본을 정확하게 번역했으므로 영감을 받았고 오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이 임의로 세워 놓은 기준에 따라 취사선택한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이 하나님이 친히 보존해 주신 원본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누가복음은 사도 바울에 의해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받았다(딤전 5:18).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은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이 친히 보존하신 원본이라는 정동수의 말은 근거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성경적 지지를 결코 받을 수 없다. 그것은 킹제임스 유일주의자들의 미신이요 광신일 뿐이다.
누가복음과 KJV는 만들어진 과정이 매우 흡사하지만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으므로 오류가 전혀 없지만, 후자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지 않았으므로 여러 가지 오류가 있다. ‘영감’(헬, 세오프뉴토스)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하나님이 “숨을 내쉬셨다”(God-breathed)라는 뜻이다.12 그리고 성경이 ‘영감받았다’는 말은 성령 하나님이 성경 저자들을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감독하여 그들이 기록한 성경이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다는 뜻이다.13
누가복음은 성경(딤전 5:18)에 의해 영감받은 무오한 성경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KJV는 성경에 의해 인정을 받기는커녕 여러 가지 오류들로 인해 영감받지 않았고 무오하지 않다는 것이 확실히 증명되었다. 킹제임스 성경은 262년간(1611-1873) 11차례 개정판을 내었고, 1769년판은 무려 400개 이상의 구절의 표현과 의미를 변경했다. 예를 들어 민 6:14에서 “one lamb”(어린 양)을 “one ram” (흠 없는 숫양)로 바꿨다. 그리고 겔 24:7에서 “she powred it vpon the ground”(그녀는 그것을 땅에 쏟았다)를 “she poured it not upon the ground”(그녀는 그것을 땅에 쏟지 않았다)로 변경했다. 또한 요 15:20에서 “The servant is not greater than the Lord”(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다)를 “The servant is not greater than his lord”(종이 그의 주인보다 크지 못하다)로 바꿨다.14
그러나 1769년의 대폭적인 개정에도 불구하고 KJV는 여전히 오류를 가지고 있다. 앵커버그는 그 오류들의 일부를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KJV에 많은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류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이 약 400년 전의 번역본인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시편 12:7에서 "당신은 그들을 지키실 것이다"라는 번역은 "당신은 우리를 지키실 것이다"가 되어야 한다. 문맥상으로 그리고 문법적으로 대명사는 단어들이 아닌 사람들을 지칭해야 한다. 히브리어 학자들의 95%가 KJV가 여기에서 오류를 범했다는 데 동의한다. 이사야 4:5에서 "덮개"는 "방어"로 잘못 번역되었고, 이사야 5:25에서 "쓰레기"는 "찢어지다"로 잘못 번역되었으며, 사도행전 19:2에서 ". . . 할 때에"는 "이후에"로 번역되었다.15
킹제임스 성경의 여러 가지 오류들은 KJV가 영감받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원본을 정확하게 번역한 KJV는 100% 영감받은 성경이며 원본과 동일한 절대 권위를 가진다는 정동수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것은 또한 이단 교리이다. 그리고 TR이 KJV와 99.5%가 동일하기 때문에 99.5% 영감받았다는 말 역시 거짓말이다. 정동수는 30년 이상 이런 거짓말과 이단 교리를 가르쳐왔다. 정동수는 2017년에 예장합동 교단으로부터 이단성 있는 인물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를 전혀 개의치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유포하며 이단 교리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속히 정동수를 이단으로 분명히 규정하여 한국교회와 전 세계의 한인 성도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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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ohn A. Martin, “The Bible Knowledge Commentary,” eds. John F. Walvoord and Roy B. Zuck (Grand Rapids: Zondervan, 1983), 433.
2 정동수, “12. 성경론, 왜 킹제임스 성경인가?” MP3 파일, 23:25-26:27.
3 같은 오디오 파일에서, 29:43-46.
4 같은 오디오 파일에서, 30:41-31:52.
5 정동수,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 킵바이블 닷컴, 2011. 7. 8., https://keepbible.com/KJB2/View/2UH?page=2
6 Norman L. Geisler and William E. Nix, “From God to Us” (Chicago: Moody Publishers, 2012), 32. “Inspiration implies inerrancy. Not only is the Bible inspired, but by means of this inspiration it is inerrant, or without error.
7 정동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킹제임스 온리) 정의: 클라우드 등,” 킵바이블, 2024. 5. 1. https://www.keepbible.com/KJB1
8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 40:8).
9 정동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 정의.”
10 같은 오디오 파일에서
11 같은 오디오 파일에서
12 Evangelical Dictionary of Theology, eds. Daniel J. Treier and Walter A. Elwell, 3rd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13), s.v. “Bible, Inspiration of.”
13 Paul Enns, “The Moody Handbook of Theology” (Chicago: Moody Publishers, 2014), 216.
14 The KJV Store, “1769 Oxford Standardized Revision of the 1611 King James Bible Facsimile Edition.” https://www.thekjvstore.com/1769-oxford-standardized-revision-of-the-1611-king-james-bible-facsimile-edition/.
15 John Ankerberg and John Weldon, “Facts on the King James Only Debate” (Chicago: ATRI Publishing, 20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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