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베드로지파 전 지파장을 역임했다가 2022년 제명을 당했던 지X섭 전 지파장이 2025년 11월 16일 그의 일가족과 함께 제명을 당한 가운데, 그의 가족들이 지X섭에 대한 제명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진 시점부터 강사로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불발된 것에 불만을 가진 것이 일가족 제명 조치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이단상담소 임웅기 소장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X문(지X섭의 장녀)과 주X노(지X섭의 차녀사위)는 지X섭의 복귀 이후 강사로의 복권과 같이 이전과 다른 대우가 적용되지 없으니 불평한 거 같다”며 “(지X섭 일가의 이러한 불만이) 총회에 보고 돼 잘린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2년 신천지로부터 제명당한 지X섭 전 지파장은 2025년 3-4월 경 신천지로 복귀했다는 소문이 알려진 바 있다.
2025년 4월 15일 유튜브 ‘물고기상담소’는 “이만희 교주가 요양병원에 있던 지X섭을 찾아가 화해했고, 지X섭과 함께 딸인 지X문 강사까지 재입교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지파장으로 복귀할 수 없고 자문회(70세 이상 모임)로 배정했다”며 “신천지 구역장의 말에 의하면 ‘예수님이 심판권을 이긴 자에게 줬으니 총회장이 용서하면 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만희 교주가 용서했다고 알려진 지 불과 7-8개월 만에 또다시 일가족을 제명처분 한 것은 신천지가 주장하는 교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라고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