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2025년 11월 2일 맛디아지파 청주교회에서 116기 수료식을 개최한 이후 신천지 총회 총무가 수료식 이후 일주일 만에 전격 교체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11월 9일 ‘총회 인사명령’을 통해 “요한지파 과천교회 홍X호 강사를 11월 11일부로 요한지파 총무직을 면하고, 총회 총무로 일할 것을 명한다”고 공지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11월 2일 수료식에 사회자로 등장한 정X우 총회 총무가 사실상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정X우 총회 총무에 대한 인사공지를 별도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월 2일 116기 수료식을 진행한 신천지는 “총 5만 91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목회자 수료생’은 2248명으로, 최근 4년간 수료한 목회자들은 1만 3500명에 달한다”며 “이들은 모두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등·중등·고등 과정을 거쳐 약 300문제의 수료 시험을 통과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해 11만명 수료생에 대해 절반 가까이 급감한 수료생 숫자에 더해 수료식과 관련한 내부 비밀이 신천지 대처사역자(신천지 내부에서는 대적자로 표현)들에게 새어나가면서 신천지 내부에서 총회 총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