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목사 / Ph. D., D. Min. Christ Lives Ministries 대표. Talbot School of Theology (M. Div., D. Min.).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 D.)
정동수의 킹제임스 흠정역을 보급하기 위해 결성된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이후 킹목협)가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한 합동총회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서를 11월 3일자로 크리스천투데이에 게재했다. 킹목협은 2024년 1월 15일에 창립되었다. 킹목협은 그것의 홈페이지 최상단에 “우리나라에서 킹제임스성경을 알리는 일을 하기 위해 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모였습니다”1)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여기의 킹제임스성경은 정동수의 킹제임스 흠정역이다. 이것은 킹목협 구정민 초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에 잘 나타난다. “제가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에 가입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 . 저는 흠정역 성경을 우리나라 말을 쓰는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일에 제 자신을 드린 사람입니다.”2) 이처럼 킹제임스 흠정역을 알리고 보급하는 일을 위해 설립된 킹목협이 킹제임스 유일주의 이단자들의 단체라는 것은 그것의 홈페이지에 있는 다음과 같은 선언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킹목협은 킹유 이단자들의 동아리
ㆍ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ㆍ성경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ㆍ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어떠한 오류도 없다고 믿습니다.
ㆍ하나님께서 성경을 완벽하게 주셨을 뿐 아니라 온전하게 보존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ㆍ썩지 않고 절대 사라질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킹제임스성경 안에 보존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ㆍ성경은 이 성경에서 번역된 성경만 바른 성경으로 인정합니다.3)
여기 언급된 성경은 자필원본과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이후 1611 KJV) 둘 다 가리킨다. 왜냐하면 킹목협은 자필원본이 1611 KJV 안에 온전히 들어 있다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수의 다음과 같은 말은 킹목협의 이러한 선언과 동일한 의미로 표현된 것이다.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역본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완전성 즉 무오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즉 그것이 자필원본과 동일한 최종권위라고 분명하게 믿습니다.”4) 달리 말하면 킹목협과 정동수는 1611 KJV는 영어로 쓰여진 자필원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필원본과 동일한 완전 무오한 사본이나 번역본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적이 결코 없다.5) 따라서 1611 KJV가 자필원본과 같이 완전 무오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성경적이고 비정통적인 거짓 가르침으로서 명백한 이단 교리이다. 완전 무오한 자필원본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한 것이며, 미국의 근본주의침례교친교회(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 Internatational)가 선언한 바와 같이 “성경 정경이 자필원본으로 종결되면서 영감이 중단되었다(inspiration ceased upon the closure of the canon of Scripture in the original auto graphs).”6) 성경에 대한 하나님의 영감은 단회적이고 최종적이며 반복되지 않는다. 킹목협은 “썩지 않고 절대 사라질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즉 자필원본이 1611 KJV 안에 보존되어 있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은 원본과 동일한 영어 번역본을 보존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성경에서 결코 하신 적이 없다.
킹목협의 주장은 또한 성경의 영감을 성경의 보존으로 대치한 것인데, 이것은 명백한 이단 교리이다. 성경의 영감과 보존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킹목협의 주장처럼 1611 KJV가 자필원본처럼 완전 무오하다면, 그것은 섭리적 보존이 아닌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1611 KJV는 완전 무오하지 않고 오류가 많으니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다. 킹목협의 주장과는 달리 하나님은 자필원본을 오류가 많은 1611 KJV 가 아닌 현존하는 사본들(약 25,100개) 안에 보존해 주셨다는 것이 정통교회의 주장이다.7) 교회의 책무는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모든 사본을 비교하여 공통점을 찾아내어 자필원본을 수립하는 것이다.
정동수의 개역성경 악마화 작업과 이단 규정
킹목협은 합동 총회를 4가지 이유를 들어 비판했는데, 첫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성경 본문에서 드러나는 근본 모순
장로교 합동총회는 홈페이지의 대요리문답 본문에서 요한일서 5장 7절과 마가복음 9장 44, 46절을 킹제임스성경(KJV)에 있는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절들은 합동의 공식 예배 성경(대한성서공회의 개역 및 개역/개정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총회는 자기들이 사용하는 성경에는 없는 구절을 공식 문서에 인용하면서, 그 구절이 포함된 킹제임스성경을 옹호하고 번역한 정동수 목사를 ‘성도들에게 성경의 혼돈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것이야말로 성경 본문 차원에서 드러나는 자기모순이다.8)
합동 총회가 대요리문답에서 개역의 구절 대신 킹제임스 성경의 구절(요일 5:7; 막 9:44, 46)을 사용하면서 킹제임스 성경을 옹호하는 정동수를 이단 규정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는 킹목협의 비판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합동 총회는 “킹제임스 성경을 옹호하고 번역한”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라, 킹제임스 유일주의 이단 교리로 ‘개역성경을 악마화하는’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킹목협은 정동수가 개역을 악마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꽁꽁 숨기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1611 KJV를 영어 원본으로 믿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그것과는 다른 개역을 악마화하는 짓을 서슴지 않는 이단이기 때문이다. 합동 총회가 다음과 같은 극단적이고 과격한 주장을 펼치면서 개역성경을 악마화하는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지극히 정당한 일이다.
첫째,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과 다른 모든 성경은 카톨릭과 사탄이 변개시켰다고 주장한다.
“누가 대체 성경 본문을 변개하는가? 그 장본인이 누구냐? . . . 로마 카톨릭 교회입니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 교회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성경의 대적자가 있어요. 그 대적자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처럼 될려고 하다가 쫓겨 나간 사탄 마귀가 그 뒤에 있는 거에요.”9) “NIV, NASB, ESV, 개역성경, 표준, 새번역 등 이 모든 것들이 다 어디서 나온 거냐 하면 천주교 사본에서 나온 것입니다.”10)
둘째, 정동수는 개역과 NIV는 ‘다른 그리스도,’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 성경으로 매도한다.
개역과 NIV는 “그리스도께서 죄를 범하셨다고 가르치도록 마 5:22을 변개했다.”11) 개역과 NIV는 또한 눅 2:33에서 “예수님의 처녀 탄생을 부정하고 있다. . . . 누가 그랬겠어요 마귀가 그러지 누가 이런 일을 했겠습니까.”12) 그리고 개역과 NIV는 고전 15:47에서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고 있다.”13)
셋째, 정동수는 개역과 영어 현대역들은 종말의 ‘바벨론 음녀’(배교 체제)를 위한 성경이라고 주장한다.
“지금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가 통치할 때가 되니까 바벨론의 음녀 체제 계시록 17장에 있는 이 체제가 나와야 되니까 온 세상이 친카톨릭 이런 천주교 이런 모든 세상으로 변화되면서 성경 시장도 카톨릭 친화적인 이러한 현대역본들로 바뀌기 시작했다.”14)
넷째, 정동수는 개역을 그대로 믿으면 이단이 되고, 개역은 이단을 양산하며, 개역은 영지주의자들에 의해 변개되었다고 주장한다.
“진짜 이단은 대한성서공회가 발행하는 개역성경, 개역개정성경 등에 의해서 양산이 되어 가고 있어요. 이 대한민국에 신천지, 베뢰아, 뭐 과거의 동방의 독수리 운운하는 이 모든 사람들 다 뭐 땜에 이단이 됐냐 개역성경 그대로 믿어서 이단이 된 거예요. 신천지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2024년에 한국교회 대다수 개신교 목사들과 대한성서공회는 회개하고 그래서 요새 정치권에서 많이 하는 것처럼 석고대죄하고 석고대죄 잘못 했습니다. 지난 백년 동안 이 잘못된 성경 만들고.”15)
“자 그러면 저 일을 누가 시작했냐 독생하신 아들을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누가 처음에 만들었느냐 이집트의 영지주의자 중에 발렌티누스라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이사람이 독생하신 아들을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이렇게 변개하기 시작했어요.”16)
다섯째, 정동수는 심지어 개역은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여러분 적그리스도가 딴 게 아니예요. 천주교 사본 천주교 사본으로 만들어진 이런 역본들이 적그리스도예요. . . . 자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8절에서 아들을 제거하고 그 대신에 하나님을 가져다 그 안에 집어 넣은 이와 같은 현대역본들은 지금 여기 나와 있는 성경의 증언에 따라 다 뭐예요? 적그리스도, 예수님을 대적하는 그런 존재란 말이지요.”17)
성경의 보존과 번역에 관한 본질적 차이
킹목협이 합동 총회를 비판한 두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다.
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성경 보존의 일치점
합동총회의 교리 근간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장 8절은 이렇게 말한다. “구약과 신약은 하나님의 직접 영감을 받았고, 그분의 독특한 배려와 섭리에 의해 만대에 순수하게 보존되어 왔으므로 신뢰할 만하다. …성경은 모든 백성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정동수 목사의 신앙고백 역시 이 문장과 동일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들을 보존하셨다”는 믿음을 강조하며, 단지 “어느 사본이 그 보존된 말씀인가”를 논의했을 뿐이다. 즉, 그는 성경의 영감, 보존, 번역을 모두 믿는 개혁파 정통 신앙고백의 범주 안에 있다. 이것을 이단의 근거로 삼는 것은, 합동이 자기 신앙고백서의 교리적 토대와 충돌하는 행위가 된다. 정동수 목사는 중세암흑 시대 천주교를 반대하며 개혁신학 장로교를 창시한 칼빈이 믿고 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인용하는 다수 사본 킹제임스 성경이, 천주교 소수 사본에서 나와 합동의 공식 예배 성경으로 쓰이는 개역 및 개역/개정판 성경과 교리 면에서 현저히 다르며, 바로 그 다수 사본 성경이 원래 루터, 칼빈 등 프로테스탄트들이 천주교를 물리치기 위해 사용한 올바른 성경임을 보이려 하였을 뿐이다.18)
정동수는 “성경의 영감, 보존, 번역을 모두 믿는 개혁파 정통 신앙고백의 범주 안에 있다”는 킹목협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자필원본이 모든 시대에 걸쳐 순수하게 보존되어 왔다고 원칙적으로 말하지만, 정동수는 원본이 1611 KJV 안에 보존되어 있다는 이단 교리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작성자들은 아마 원본의 말씀이 현존하는 모든 사본 안에 보존되어 있다고 말하는 미국의 저명한 칼빈주의 신학자 로버트 스프로울(R. C. Sproul) 박사의 주장에 기꺼이 동의할 것이다.19) 그리고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이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말한 반면, 정동수는 1611 KJV가 자필원본을 100% 그대로 번역한 성경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성경의 보존과 번역에 있어서 정동수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범주 안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순전한 거짓말이다. 성경의 보존과 번역에 대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정통 교리와 정동수의 이단 교리는 천국과 지옥의 차이만큼 다른 것이다.
킹목협은 “다수 사본 킹제임스 성경이, 천주교 소수 사본에서 나와 합동의 공식 예배 성경으로 쓰이는 개역 및 개역/개정판 성경과 교리 면에서 현저히 다르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성경은 교리에 있어서 차이가 전혀 없다. 예를 들어 킹목협과 정동수 같은 킹유(킹제임스 유일주의) 이단자들은 개역의 요 1:18의 “독생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의 “독생하신”은 ‘창조된’이라는 뜻이므로 예수님을 ‘창조된 존재’로 만드는 것이며, 이것은 여호와의 증인의 이단 교리라고 함부로 주장한다. 그러나 “독생하신”을 ‘창조된’으로 이해하면 킹제임스 흠정역의 요 1:18의 “독생자” 역시 ‘창조된 존재’가 되어 여호와의 증인의 이단 교리가 된다.
그러나 정통교회는 지난 2천년간 “독생하신”을 “창조된”으로 이해하지 않았다. 니케아 공의회(325년)가 “독생하신(헬: 모노게네스, μονογενὴς)”이라는 말은 ‘창조된’이라는 뜻이 아니라고 천명한 이후로 정통교회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생하신”을 ‘창조된’이라는 뜻으로 이해하지 않았다.20) 따라서 개역의 “독생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창조된 존재’로 만들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의 이단 교리가 된다는 킹유 이단의 주장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언어학의 발전과 더불어 현대의 다수의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독생하신”은 모노스(μόνος, 유일한)와 겐나오(γεννάω, 낳다)가 합성된 것이 아닌, 모노스(μόνος, 유일한)와 게노스(γένος, 종류)가 합성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의 절대 다수의 영어 성경들은 ‘낳다’라는 개념을 배제하고 ‘종류’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모노게네스를 ‘유일하게 낳은’이 아닌 ‘유일한”으로 번역하고 있다. 예를 들어 ESV는 “독생하신 하나님”을 “God the only Son”(유일하신 아들 하나님)으로 번역한다. 이런 맥락에서 “독생하신 하나님”(개역)은 ‘유일하신 하나님’이 되고, “독생자”(KJV)는 ‘유일하신 아들’이 된다. 실로 예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도 되시고, ‘유일하신 아들’도 된다. 따라서 개역과 킹제임스역은 교리상의 차이가 전혀 없다. 킹유 이단은 개역과 영어 현대역의 구절들을 불법적으로 왜곡한 후에 마치 그것들이 수많은 오류와 이단 교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하곤 한다. 킹유 이단은 자신과 남을 끊임없이 속이는 성경사기꾼들이다. 정통교회는 저들의 저급하고 악랄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킹목협은 “천주교 소수 사본에서 나와 합동의 공식 예배 성경으로 쓰이는 개역 및 개역/개정판 성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소수 사본(시내 사본, 바티칸 사본 등)은 천주교 사본이 아니라 알렉산드리아 사본이다. 그리고 킹목협이 말하는 천주교 사본이라는 용어는 정통 사본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서, 킹유 이단이 음모론에 기초해서 만든 신기루 같은 것이다. 천주교 사본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짓된 가상의 사본이다. 그들은 천주교 사본에서 천주교 성경(천주교 성경들, 개역성경, NASB, NIV, ESV 등의 영어 현대역들)이 나오고, 개신교 사본에서 개신교 성경(킹제임스 성경)이 나온다고 제멋대로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비교해 보면 천주교 성경(예: New American Bible)과 킹제임스 성경은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앵커버그와 웰든 박사는 “사실, 공식적인 가톨릭 성경(JB/NAB 등)과 킹제임스 성경 사이에는 단어 번역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주장한다.21) 필자는 그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싶어서 실제로 킹제임스 성경과 카톨릭 미사 때 쓰는 성경(New American Bible)을 한 자 한 자 비교하며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와 에베소서와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주의 깊게 읽어 보았다. 그 결과 필자는 그들의 주장이 완전히 옳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킹제임스 성경과 카톨릭 성경의 번역이 거의 차이가 없다면, 그 두 성경의 교리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두 성경이 교리가 같다면 개신교와 카톨릭의 현격한 교리 차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것은 앵커버그와 웰든의 다음과 같은 말이 잘 설명해 준다. “신학자들이 단어를 어떻게 잘못 해석하느냐에 따라 교파 간 차이가 발생한다.”22) 개신교 안에서도 롬 8:29의 동일한 말씀을 놓고 예지예정론과 예정예지론이라는 정반대의 교리적 입장으로 나뉘지 않는가? 그리고 계 14:1의 “십사만 사천”을 놓고도 이스라엘의 12지파에서 선택된 사람들의 실제적인 수 혹은 하나님의 백성 전부를 상징하는 수로 각기 다른 해석을 하지 않는가?
한 걸음 더 나아가 필자는 킹제임스 성경과 카톨릭 불가타 성경의 내용을 비교해 보았다. 놀랍게도 불가타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에 있는 28개의 논쟁적인 구절 중 22개를 가지고 있고, 개역은 2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23)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과 카톨릭 성경의 사본이 대체로 비슷하고, 킹제임스 성경의 사본이 개역과 영어 현대역의 사본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이것은 카톨릭 성경(카톨릭 불가타, JB, NAB 및 개역, 영어 현대역)은 카톨릭 사본에서 나왔고, 킹제임스 성경은 개신교 사본에서 나왔다는 킹유 이단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임을 명백히 증명한다. 킹유 이단이 ‘개신교 사본’으로 일컫는 다수 사본(비잔틴 사본)은 동방정교 지역에서 주로 동방정교 신도들이 필사한 것으로, 지역적으로 보자면 동방정교 사본이라 말할 수 있다. 개역과 영어 현대역은 카톨릭 지역이 아니라, 주로 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필사된 사본에서 나왔고, 킹제임스역은 주로 동방정교 지역에서 필사된 사본에서 나왔다. 킹유 이단은 정작 카톨릭 지역에서 필사된 서방사본은 카톨릭 사본이라 부르지 않고,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필사된 사본을 카톨릭 사본이라 부른다. 이것은 그들이 말하는 교리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있지 않고 거짓된 음모론에 기초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동수의 이단 규정의 절차적 정당성
킹목협이 합동 총회를 비판한 세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다.
3. 절차와 원칙의 위배 – ‘소명 절차 없는 반헌법적 결의’
합동총회는 「이단·사이비 규정 지침서」에서 이렇게 명시했다. “명백한 증거에 근거하고, 당사자의 소명을 들은 뒤에 결의한다.” 그러나 정동수 목사는 소명기회조차 부여받지 않은 채, 총회 보고서의 일방적 판단으로 이단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는 합동총회가 스스로 세운 공정 절차 원칙을 위배한 사건이며 결국 자기들이 만든 법을 자기들이 깬 셈이다.24)
정동수가 소명기회조차 부여받지 않은 채 이단 결정을 통보받았다는 킹목협의 말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정동수는 자신의 입으로 “제가 합동이라고 하는 한국에서 제일 큰 교단 그 교단에서 3년 동안 이단성 심사를 받으면서”25)라고 실토했다. 이 말은 그가 3년간 소명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합동 총회는 정동수의 소명을 3년 동안 충분히 들었고, 회개를 약속하고 한 번도 지키지 않은 그를 9년간 기다려주었으며, 마침내 그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정동수는 변명할 여지가 조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킹목협을 통해 소명 기회를 받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 정동수의 이단 규정은 사필귀정이고 자업자득이다. 소명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킹목협과 정동수의 거짓말은 이단 규정을 받은 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일 뿐이다.
정동수는 삼신론(三神論) 이단자요 성경론(킹유) 이단자
킹목협이 합동 총회를 비판한 네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다.
4. 정동수 목사를 이단이라 부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정동수 목사를 이단이라 부르려면 그가 실제로 삼위일체 하나님, 그리스도의 신성, 구속사, 성경의 무오성 같은 핵심 교리를 부정했는지를 문서로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교리적 이탈의 증거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어느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성경에 근거하여 설명하였다. 최근 장로교 10개 교단이 공동으로 마련 중인 「이단 규정 설정 표준안」(기독교연합신문, 2025.10.11.)에 따르면, 이단 판단의 기준은 다음 아홉 가지로 명시되어 있다: 계시론, 성경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 그리고 기타 윤리적 이탈. 이 기준에 따라 판단해 보면, 정동수 목사는 새 계시를 말하지도 않았고,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지도 않았으며, 교회나 구원의 질서를 해체한 적도 없고 더더욱 윤리적 이탈을 한 적도 없다. 오히려 그는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며 ‘어느 사본이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냐’를 연구하고 기존 한글 성경의 명백한 오류들을 고쳐야 한다고 말하였을 뿐이다. 즉, 이단 규정 표준안의 어떤 항목으로도 정동수 목사의 ‘이단성’을 입증할 수 없다. 그런데도 합동총회는 일부 이단 감별 세력의 여론에 휘둘려, 정통 신학 안의 견해 차이를 이단으로 몰아가며 대형 교단으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며 중대한 오판을 범했다. 정동수 목사는 프로테스탄트로 분류되는 교단 중 세상에서 가장 많은 성도를 보유한 침례교 목사로서, 성경 그대로 믿고 그대로 가르쳤을 뿐이며 이것은 교단을 포함한 모든 단체의 상위법인 대한민국 헌법이 종교와 양심과 표현의 자유로 보장하는 개인의 권리이다.
킹목협의 겉만 뻔지르르한 주장과는 달리 정동수는 삼위일체론 이단이요 성경론 이단이다. 그는 삼위의 분리를 주장하는 삼신론 이단자이다. 그는 “아버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또 들어 있는 거구나 이런 데서 이단이 나오는 거에요”26)라고 말하며, “여러분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있으면 됩니까?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있으면 되겠어요 말이?”27)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요한복음 14장 10-11절에서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 하나님 안에, 아들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 안에 계시다고 분명히 말씀하시는데, 정동수는 예수님의 이런 말씀에서 이단이 나온다고 주장하고, 이 말씀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은 삼위의 연합을 말씀하시는데, 정동수는 삼위의 분리를 주장한다. 따라서 정동수는 삼신론 이단자로서 최악의 삼위일체론 이단자이다.
정동수는 정통신학의 기준으로 볼 때도 삼위일체론 이단이다. 가이슬러와 로즈 교수는 “더 근본적으로는 삼위일체의 구별된 삼위의 각자는 그 동일한 신적 본질 안에서 상호 내주하신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좋다”28)라고 말한다. 아들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 안에,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 안에,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안에 거하시는 것은 부분적인 거주가 아니라 완전하고 충만한 거주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30절에서 이 진리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는 말씀으로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어거스틴은 “그들은 본래 무한하시다. 그래서 각자가 각자 안에 있고, 모두가 각자 안에 있고, 모두 안에 각자가 있고, 모두 안에 모두가 있고, 모두가 하나이다”29)라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정동수는 성경적으로나 정통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삼위일체론 이단인 것이다. 킹목협이 정동수의 삼위의 분리에 관한 삼신론 이단 교리를 정통 교리라고 주장한다면 그들 역시 삼신론 이단자들이요 삼위일체론 이단자들이다.
정동수는 또한 성경론 이단이다. 그는 1611 KJV가 자필원본 같이 완전 무오하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1611 KJV가 영감을 받았다는 말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성경만이 완전 무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 무오한 사본이나 번역본을 약속하신 적이 결코 없다. 완전 무오한 1611 KJV라는 주장은 비성경적일 뿐 아니라 비정통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의 근본주의 독립침례교회의 신학자인 윌리엄 콤스(William Combs) 교수는 킹목협과 정동수 같은 킹유 이단을 가리켜 “완전하고 오류 없는 번역본을 주장하는 새로운 이단(this new heresy of a perfect, inerrant translation)”30)이라 했고, 미국의 근본주의침례교친교회(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 International)도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이단으로 규정했으며,31) 미국의 밥 존스 대학의 2대 총장인 밥 존스(Bob Jones Jr.) 박사도 킹유를 “신성모독이요 이단”32)이라 했고, 총신대와 대신대 총장을 역임한 정성구 박사도 킹유를 이단으로 규정했다.33)
킹목협은 “합동총회는 일부 이단 감별 세력의 여론에 휘둘려, 정통 신학 안의 견해 차이를 이단으로 몰아가며”라고 말하는데, 킹유 교리를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들은 “일부 이단 감별 세력”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정통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들이다. 그들은 킹유 교리는 정통 신학 안의 견해 차이가 아니라 이단 교리라고 분명히 선언했다.
킹목협은 정동수는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며 ‘어느 사본이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냐’를 연구하고 기존 한글 성경의 명백한 오류들을 고쳐야 한다고 말하였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을 말하면 정동수는 오류가 많은 1611 KJV에 완전 무오한 자필원본의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고, 그것과 다른 모든 성경을 마귀가 변개시킨 책들로 매도하여 성경을 심히 모독한다. 그리고 정동수는 기존 한글 성경의 명백한 오류를 수정할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멀쩡한 한글 성경을 기괴한 방식으로 왜곡하여 이단 교리(예를 들어 여호와 증인 교리, 행위 구원)를 가르치는 성경으로 만들어 놓으며 악마화하고 있다.
킹목협은 정동수는 “프로테스탄트로 분류되는 교단 중 세상에서 가장 많은 성도를 보유한 침례교 목사”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는 정통 침례교 목사가 아니라 극단적이고 이단적인 한 침례교 분파에 속한 자일 뿐이다. 정동수를 정통 침례교 목사로 표방하는 것은 정통 침례교 목사들과 교회들을 모욕하는 것이며 그들을 이단으로 격하시키는 가증한 행위이다.
킹목협은 정동수는 “성경 그대로 믿고 그대로 가르쳤을 뿐”이라고 하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정동수는 성경 대로 믿지 않고 성경 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단 규정이 된 것이다. 그리고 킹목협은 정동수의 활동에 대해 말하면서 “이것은 교단을 포함한 모든 단체의 상위법인 대한민국 헌법이 종교와 양심과 표현의 자유로 보장하는 개인의 권리이다”라고 말하지만, 정동수의 이단 활동을 조사한 후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 역시 종교와 양심과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일일 뿐 아니라 정통 교회의 거룩한 책무이다.
킹목협을 속히 이단으로 규정해야
킹목협은 그것의 홈페이지 1면에 1611 KJV는 자필원본을 그대로 번역해 놓은 영어로 쓰여진 원본이라고 기록해 놓음으로 킹유 이단임을 스스럼없이 밝힌다. 그들은 성명서에서 정동수의 킹유 이단 교리를 정통 교리라고 강변함으로 킹유 이단임을 스스로 드러낸다. 그 성명서는 킹유 이단 킹목협의 커밍 아웃이다. 이송오를 중심으로 설립된 말씀보존학회가 1998년 이단으로 규정된 것처럼, 정동수를 중심으로 세워진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 역시 속히 이단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킹목협은 국내의 독립침례교회 목회자 20명과 해외의 독립침례교회 목회자 3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그 회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내 회원
강찬재 목사 (진해등대침례교회)
구정민 목사 (갈보리침례교회)
권대철 목사 (믿음침례교회)
김규태 목사 (광주말씀침례교회)
김경완 목사 (평택진리침례교회)
김영현 목사 (갈릴리침례교회)
김용성 목사 (파주충성교회)
김재근 목사 (소망침례교회)
방효일 목사 (임마누엘침례교회)
신성원 목사 (대전은혜침례교회)
선동현 목사 (울타리복지교회)목사
안성식 목사 (낮은마음침례교회)
이영호 목사 (파주 등대침례교회)
이우진 목사 (분당침례교회)
이이레 목사 (서울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사랑침례교회)
조대현 목사 (안디옥침례교회)
조양교 목사 (기쁨침례교회)
차 한 목사 (인천국제침례교회)
한재석 목사 (광주은혜침례교회)
해외 회원
김기정 목사 (필리핀, 세부침례교회)
서충원 목사 (미국, 뉴저지 중앙침례교회)
우승기 목사 (독일, 루드빅스하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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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 선언문, 2025. 11. 3. http://kjbpastors.com
2) 구정민, “왜 나는 킹제임스 성경을 믿고 쓰는가? 킹제임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 구정민 목사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 초대 회장), 일산 갈보리침례교회,” 유튜브 동영상, 40:18-45, 2024. 3. 29. https://www.youtube.com/live/_18vu-YJRNc
3)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 선언문
4) 정동수,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 킵바이블, 2011. 7. 8, https://keepbible.com/KJB2/View/2UH?page=2
5)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Zondervan, 1994), 96.
6) 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 INTERNATIONAL RESOLUTIONS(1984), 30, PDF, 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fbfi.org/wp-content/uploads/2019/02/Complete-Resolutions_Website.pdf
7) John Ankerberg and John Weldon, Facts on the King James Only Debate”(Chicago: ATRI Publishing, 2011), 31.
8) 송경호,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 정동수 목사 관련 예장 합동 결정 반박,” 크리스천투데이, 2025. 11. 3.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1566
9) 정동수, “천주교의 반종교개혁: 트리엔트 공회 및 로욜라의 예수회” 유튜브 동영상, 5: 11-41, 2023. 5. 5, https://www.youtube.com/watch?v=VU1Y82Qe58M&t=1531s
10) 같은 동영상에서, 25: 7-16.
11) 정동수, “NIV, ESV는 다른 예수, 다른 그리스도를 가르친다: 개역성경과 킹제임스 성경 비교 분석(25),” 유튜브 동영상, 43:15 – 47: 01, 2023. 9. 8. https://www.youtube.com/watch?v=FPNYL0H1NQU&t=2865s
12) 같은 동영상에서, 47:01-48:54.
13) 같은 동영상에서, 48:50-54.
14) 정동수, “성경 변개자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이단 교리 총정리,” 유튜브 동영상, 17:07-30, 2023. 8. 29. https://www.youtube.com/watch?v=zIQLMH1galY
15) 정동수, “정동수 목사는 이단이 아닌데 왜 이단 소리를 듣나?”유튜브 동영상, 55:38-56:16, 2024. 1. 5. https://www.youtube.com/watch?v=gv0ZUF8sqzQ&t=1147s
16) 정동수, “개역성경은 예수님이 창조된 신이라는 이단 교리를 가르침” (대한성서공회는 빨리 성경을 고쳐야 한다)/ 개역성경과 킹제임스 성경 비교 분석 (33), 유튜브 동영상, 38:27-44, 2024. 2. 23., https://www.youtube.com/watch?v=IKtAr6xSE7s
17) 같은 동영상에서, 36:08-36:52.
18) 송경호,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회 성명서”
19) R. C. Sproul and Norman Geisler, “Explaining Biblical Inerrancy” (Arlington: Bastion Books, 2013), 102.
20)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Zondervan, 2000), 1169.
21) John Ankerberg and John Weldon, “Facts on the King James Only Debate,” 19.
22) 같은 책에서, 19.
23) “Textus Receptus,” Wikipedia, last modified Nov, 5, 2025, https://en.wikipedia.org/wiki/Textus_Receptus
24) 송경호,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회 성명서”
25) 정동수, “고신 등 장로 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등에 대한 이단 위협과 횡포,” 07:13-22.
26) 정동수, “개역성경은 예수님이 창조된 신이라는 이단 교리를 가르침,” 유튜브 동영상, 31: 25-30, 2024. 2. 23., https://www.youtube.com/watch?v=IKtAr6xSE7s
27) 같은 동영상에서, 32:18-24.
28) Norman Geisler and Ron Rhodes, “A Response to the Christian Research Journal’s Recent Defense of the “Local Church” Movement (2009),” 8, Norman Geisler. https://normangeisler.com/a-response-to-cri-local-church/ 영문: “One does well to recognize that, more foundationally, each of the three distinct Persons of the Trinity coinhere in the same divine essence.”
29) St. Augustine, On the Holy Trinity (Savage: Lighthouse Publishing, 2018), Book VI, Chapter 10, Kindle. 영문: “They are infinite in themselves. So both each are in each, and all in each, and each in all, and all in all, and all are on.”
30) William W. Combs, ERRORS IN THE KING JAMES VERSION?, DBSJ 4 (Fall 1999): 151. https://drive.google.com/file/d/1KFQr9vKjMs6m95KTxjcDiRNaP6SwZmvV/view
31) 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 INTERNATIONAL RESOLUTIONS(1984), 30, PDF. “우리는 성경의 모든 번역본이 영감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이단으로 배척한다. 그러한 주장은 현재 광신적 종교집단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자필로 성경의 원본이 쓰여진 이후로는 영감이 없었다고 분명히 믿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른 번역본에 대해 원본과 동일한 지위를 부여하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
32) Bob Jones Jr., Cornbread and Caviar (Greenville: Bob Jones University Press, 1985), 179.
33) 정성구, “KJV 유일주의 옹호한 책 추천서 쓴 것 사과,” 교회와신앙, 2024. 1. 22.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