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천지 지파들 중 전도에 대한 압박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시몬지파가 지파장이 직접 나서 `전도에 올인할 것을 강조하는 메시지 자료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가 본지에 보낸 제보에 따르면 신천지 시몬지파 이승주 지파장은 2025년 10월 18일 지파 월례회에서 “전 성도는 (앞으로) 15일 간 찾기(포교대상자 물색 – 기자 주) 이상 해야 한다”며, “어떤 성도를 막론하고 진짜 (전도)합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진짜 회개이고, 지파를 살리는 것이다”라면서 ‘우리의 다짐’이라는 종이에 부서, 지역, 직책, 이름을 적고 날짜와 다짐자 이름, 사인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용지에는 ‘1인 2찾기’라는 제목이 적혀 있었는데, ‘찾기 명단’이라는 항목으로 포교 대상자의 이름, 연락처를 적게 되어 있었다.
또 기도제목과 피드백 희망 여부까지 구체적인 사항까지 적어내도록 되어 있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익명의 신천지 탈퇴자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천지의 이러한 활동은 신천지 내에서 유명하다”며, “'수료식 직전 2주간 전도 총력!!' 이라는 식으로 마치 수능 D-day 카운트 하는 것처럼 진행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천지 시몬지파가 집요하고 디테일한 전도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해당지역인 서울 서대문, 경기도 고양, 파주지역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