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10회 총대들의 기념촬영(사진=기독일보)
예장합동 110회 총대들의 기념촬영(사진=기독일보)

 

김홍기 목사 / Ph.D., D.Min. Christ Lives Ministries 대표. Talbot School of Theology (M. Div., D.Min.).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 D.)

올해(2025) 충현교회에서 개최된 예장합동 110회 총회(9. 22-26)는 한국교회의 영적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한 사안을 매듭지었다. 그것은 사랑침례교회의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일이다. 총회가 정동수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때는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동수 문제에 대한 합동 교단의 점진적 대처

2016년에 개최된 101회 총회는 정동수를 ‘이단성이 있다’고 선언했고, 문제가 된 것들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한 정동수에게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1년간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그러나 정동수는 약속한 바를 지키지 않았다. 하지만 102회 총회(2017)는 정동수에게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주었다. 그러나 정동수는 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급기야 103회 총회(2018)는 2019년 5월 31일까지 정동수에게 공개적 회개와 관련 내용을 담은 책 폐기와 교회 홈페이지, 유튜브, 인터넷 등에서 문제가 되는 교리와 가르침을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정동수는 문제가 되는 것들을 여전히 수정하지 않았다.1)

그런데 놀랍게도 104회 총회(2019) 이단대책위원회는 정동수에 대한 보고에서 “결론적으로 본 이대위에서는 103회기, 2019년 5월 31일까지 본 교단이 지적한 내용을 수정하도록 요구한 대로, 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터넷 상의 지적사항을 수정하였으므로, 본 교단에서의 결정을 해제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로 돌려보내기로 하다”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완전한 거짓 보고이다. 어떻게 이런 완전히 거짓된 보고를 거룩한 총회 앞에서 버젓이 할 수 있단 말인가! 만약 그때 오명현 목사(동전주노회)가 정동수에 대한 이단성 해제에 결연히 반대하는 주장을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분명하고 담대하게 펼치지 않았더라면 이단자 정동수는 오늘날 이단이 아닌 정통이 되어 현재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미혹의 역사를 마음껏 펼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2년 후 개최된 106회 총회(2021)는 정동수에 대해 “이단성, 참여금지, 엄히 경계”라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기존의 ‘이단성, 예의 주시’보다 한층 더 강화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2) 이러한 스텐스는 109회 총회(2024)에서 정동수 문제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압박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것은 3개 노회에서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하라는 헌의안을 총회에 상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109회 총회는 정동수 문제를 신학부에 일임했고 신학부는 태스크 포스를 조직하여 심층 조사와 연구를 마친 후 다음과 같이 110회 총회(2025)에 보고했다. “정동수는 자신의 주장을 사과하지 않을 뿐 아니라, 보편적인 교회의 속성을 부정하고 한국교회에 성경에 대한 혼돈과 번역에 대한 오해를 가져오게 하여 성도들을 혼동케 함으로 이단으로 규정하고 교제를 단절하는 게 바람직하다.”3) 그리고 총대들은 이러한 보고를 아무런 반대 없이 받기로 결의했다.

정동수의 한국에서의 33년간의 이단 활동

정동수는 1992년 미국 생활을 마치고 인하대학교에서 가르치기 위해 귀국한 이후 줄 곳 ‘킹제임스 유일주의’(이후 킹유) 이단 교리를 가르쳐 왔다. 그는 2001년 인천에 첫 교회를 개척했으나 1년 만에 교회 문을 닫았고, 2008년 5월에 두 번째로 인천 사랑침례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담임목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목회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킹유 이단 교리를 열성적으로 전파해서 세를 불려 왔고, 1998년에 말씀보존학회가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킹유 이단의 선봉의 자리를 점하며 급속히 영향력을 확장해서, 지금은 한국의 다른 모든 킹유 이단을 합친 것보다 수십 배 더 큰 규모(예: 유튜브 방송 구독자 58만 명과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재력)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인하대학교 교수라는 신분에 내포된 사회적 신망과 활발한 정치 방송 활동을 통해 자신과 같은 정치적 이념을 가진 시민들로부터 받는 강력한 지지를 방패 삼아 이단 규정의 철퇴를 적극적으로 또한 효과적으로 막아내곤 했다.

자기 방어를 위한 정동수의 비루한 로비 활동

그는 자신의 설교(“고신 등 장로 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등에 대한 이단 위협과 횡포, feat. 서영국 목사”)에서 자신에 대한 장로교단들의 이단 규정 시도에 관한 정보를 자신에게 사전에 미리 알려서 대비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 막강한 한 정치인에 관한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말한다. 정동수는 자신이 그 정치인의 이름을 밝히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해서 말한다.4) 필자는 그 정치인이 누구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이전의 정부들에서 상당히 중요한 직책들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필자는 그의 요청에 의해 그를 직접 만나 한국의 사회와 교회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정동수는 또한 그 설교에서 장로교 고신 교단의 가장 큰 교회의 담임목사(이 정도면 그 교회 목사가 누구인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셈)에게 자신을 향한 고신의 이단 규정 시도로부터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 사실을 숨김 없이 밝히고 있다.5)

그가 총회가 철저히 비밀에 붙인 110회 총회 보고서를 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입수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적극적인 막후의 로비 활동과 합동 교단 안에 정동수와 내통하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실제로 합동의 한 중진 목사는 정동수에게 돈을 받고 합동 교단 안에서 그를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을 해 왔던 합동의 어떤 목사에 대해 필자에게 말해 주었는데, 그는 그 목사의 이름 석 자까지 분명히 언급했다.

정동수의 이단 규정을 이끌어 낸 중요한 인물들과 사건들

정동수가 합동 교단으로부터 이단 규정을 받게 된 것은 몇몇 소수의 특정인의 활동 때문만이 아니다. 정동수의 이단 규정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최소한 10년이 걸렸고, 그동안 여러 인물과 사건이 그 일과 관련되어 있다. 합동이 정동수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권동우 대표의 활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밥존스신학교 출신인 권 대표는 1611년 판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의 서문을 읽다가 킹제임스 유일주의자들의 주장이 심히 잘못되었음을 발견한 후 정동수 및 킹유 이단들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정동수는 권 대표를 여러 차례 고소했지만 킹유 교리와 관련된 모든 재판에서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권 대표가 정동수를 “성경사기꾼”이라고 부른 것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6)라고 판결했고 대법원은 이에 대한 정동수의 상고를 기각함으로 정동수가 “성경사기꾼”임을 사실상 인정해 주었다.

전술한 것처럼 합동 교단이 정동수를 ‘이단성이 있다’로 규정한 것은 2016년이다. 2021년에 ‘이단성이 있다’에 ‘참여금지와 엄히 경계’를 추가함으로 경고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지만, 정동수 문제는 장로교 교단들 안에서 여전히 휴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가 2023년 5월 30일 “정동수 목사, 성경 사본에 대한 무지냐 속임수냐”라는 제목을 단 필자의 인터넷 방송을 필두로 정동수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필자는 그 방송 이후 현재까지 정동수에 관해 170회의 방송을 줄기차게 진행하며 정동수를 이단으로 분명히 규정하고, 그의 각종 이단 교리와 상습적인 거짓말과 사기 및 각종 음모론과 한국의 목회자들과 현대역 성경들에 대한 심각한 악마화 작업과, 칼빈과 칼빈주의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강력히 비판하며 정동수 문제의 공론화를 주도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필자는 지금까지 <교회와신앙>에 정동수와 관련된 논문 29편을 발표했다. 여기서 특기할 일은 필자의 위험한 수준의 맹공이 담긴 글들을 아무런 제한 없이 마음껏 발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교회와신앙>의 대표 최삼경 목사에 관한 것이다. 정동수는 자신을 비판하는 개인이나 교단에 대해 반드시 보복하는 고소(告訴)왕으로서 필자나 최삼경 목사를 고소하려 들 것은 어둠에 불 보듯 뻔한 일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삼경 목사는 굳건한 사명감과 담대함으로 고소왕 정동수를 비판함에 있어서 한국기독교 언론계에서 최선봉에 섰다. 그의 확고한 결단과 강력한 지원이 없었다면 한국교회 안에서 정동수 문제가 오늘날처럼 공론화될 수 없었을 것이고, 정동수는 금년에도 이단 규정을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흥미롭게도 정동수는 필자나 최삼경 목사를 고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이단으로부터 120번 이상 고소를 당하고도 백전백승한 기록을 보유한 최삼경 목사가 정동수가 고소한다고 한들 패소할 가능성은 전무하다.

장로교 설교자들 중 정동수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서 교계에 정동수 문제를 부각시킨 분은 고신 교단의 정태홍 목사이다. 정 목사는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수년 전부터 그의 교리적인 몇 가지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강력히 비판하며 정동수에 대한 교계의 주의를 환기시켰고, 그것은 결국 고소왕 정동수의 소송을 야기하고 말았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정동수는 자신을 신학적으로 비판하는 정 목사를 ‘명예훼손과 모욕죄와 영업방해와 스토킹범죄’로 고소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2024. 10. 17.)는 ‘불송치’와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7) 신학적 비판은 신학적 비판으로 응대해야 마땅하건만, 몰상식하게 그것을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가서 결국 또 한 번의 쓰디쓴 패배를 맛보고 자신의 패소의 신기록을 또 한 번 새로 썼으니, 정동수의 어리석음은 잠언 27:22의 말씀을 실감나게 해준다. “어리석은 사람은 곡식과 함께 절구에 넣어서 공이로 찧어도, 그 어리석음이 벗겨지지 않는다.”

정동수는 자신이 곧 이단 규정을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110회 총회가 개최되기 직전인 9월 19일 예장합동 총회장 앞으로 협박 편지를 보내서 이단 규정을 무산시켜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8) 그러나 그의 몰락은 이미 분명히 예정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합동 교단 안에 정동수의 이단 규정을 원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정동수의 이단 교리와 성경 사기 및 칼빈과 칼빈주의 악마화 시도를 명백히 알고 있는 합동의 깨어 있는 몇몇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109회 총회 직후부터 정동수의 이단 규정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해 왔다. 진용식 목사,  송삼용 목사, 오명현 목사 및 신학부 태스크 포스와 숨어서 활약한 여러 다른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은 110회 합동 총회에서 정동수의 이단 규정을 확실히 이끌어 낸 빛나는 주역들이다. 그들의 단호하고 강렬하며 희생적인 활동이 없었다면 정동수의 이단 규정은 요원한 현실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유영권 박사가 주도해서 개최한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제2회 정기학술대회(2024. 11. 9.)는 정동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신학계로 확산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유 박사는 필자를 4명의 발제자 중 한 사람으로 초청해서 정동수 문제가 신학계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대범하게 기획했다. 유 박사의 초청은 또 다른 초청으로 이어졌는데, 학술대회 직후 오명현 목사는 필자를 전주로 초청하여 합동 교단에 소속된 전주의 여러 교회들의 연합집회와 서철원 박사의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전주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필자가 서 박사와 더불어 강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부여해 주었다. 필자는 전국에서 모여든 합동 교단의 목회자와 신학자 300명이 모인 그 중요한 세미나에서 혼신을 다해 강의하면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합동 교단은 결국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게 되었다. 유영권 박사와 오명현 목사의 대담하고 희생적인 사역은 110회 합동 총회의 정동수에 대한 이단 규정과 관련된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었다.

정동수가 합동 총회장 앞으로 보낸 협박 편지

정동수는 110회 총회가 개최되기 불과 3일 전에 예장합동 총회장 앞으로 협박 편지(제목: “2025년 9월 총회 정동수 목사 이단 지정 건”)를 보냈는데, 그것은 거짓말과 위장과 협박으로 범벅을 이룬 참으로 거짓되고 악한 글이다. 그는 이 글에서 “이런 것들을 왜곡하여 저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귀 교단이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9)라고 총회장을 압박하고 협박했다. 그는 또한 “이단 대상을 한 번도 불러서 조사하지도 않고 소명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합동 총회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교단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이것은 사악하고 명백한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정동수는 자신의 입으로 “제가 합동이라고 하는 한국에서 제일 큰 교단 그 교단에서 3년 동안 이단성 심사를 받으면서”10)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정동수는 또한 “저는 한 번도 개역 성경이 사탄 성경이라거나 개역 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다는 난센스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으로 저를 이단으로 규정하면 안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역은 마귀가 변개시킨 성경이고, 이단 교리를 가지고 있는 성경이며, 각종 이단으로 이끄는 성경이고, 종말의 적그리스도 체제로 인도하는 성경일 뿐 아니라 ‘적그리스도’ 자체라고 말한 사실은 감쪽같이 숨기고 있다. 이 얼마나 위선적이며 악한 행동인가! 정동수는 자신이 개역에 대하여 한 말이 난센스 발언이 아니라고 정녕 생각하고 있단 말인가!

그리고 정동수는 “또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사상과 양심 그리고 종교의 자유입니다”라고 썼다. 정동수는 총회장을 또 속이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이후 웨민) 신조는 정통 학자들의 주장처럼 자필원본이 현존하는 모든 사본에 들어 있다고 믿는 반면, 정동수는 자필원본이 1611년 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들어 있다고 믿는다. 전자(웨민 신조)는 정통 교리이고 후자(정동수 교리)는 이단 교리이다. 정동수는 자신의 이단 교리인 ‘영감보존론’을 웨민 신조의 ‘정통 성경보존론’과 동일시함으로 웨민 신조를 이단 교리로 둔갑시키고 있다. 정동수는 자신의 이단 교리를 웨민 신조의 정통 교리로 포장해서 마치 정통교리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감히 총회장을 속이고 있다.

정동수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합동 총회에서는 2012년에 교계에서 최초로 이단 규정 및 해제에 관한 자세한 기준을 명시한 51쪽 분량의 <총회 이단·사이비규정 지침서>를 내놨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이 규정에는 ‘피해 상황과 과거·현재 활동한 명백한 자료를 근거로 본인의 소명을 들은 다음 총회 결의로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동수는 이 원칙을 운운할 자격이 전혀 없다. 그는 수년 전에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의 소환을 받고 소명할 기회를 받았을 때 자신의 이단 교리를 버리겠노라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그의 현재의 입장은 이전보다 훨씬 더 악화되었다. 그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이단 활동(인터넷 방송, 책 출판 등)으로 자신이 삼신론 이단이며 킹유 이단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동수가 믿고 가르치는 내용의 100%가 현재 인터넷에 떠 있는 정동수의 유튜브 방송 동영상들과 출판한 책들에 모두 나타나 있다. 그리고 정동수의 이단 교리의 100% 내용이 필자의 지난 2년 3개월간의 집중적인 노력에 의해 완전히 분석되고 판단되어 필자의 170개의 유튜브 동영상과 29편 논문에 낱낱이 드러나 있다. 따라서 합동 이대위가 정동수를 다시금 소환해서 소명을 들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썼다.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고 무죄한 피를 흘리는 것은 목사님들이 해서는 안 될 일이니 이번 총회에서 이 문제를 정당하게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동수는 총회가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하기 전에 먼저 이대위에서 한 자신의 회개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총회는 회개하지 않은 정동수의 말을 들을 이유가 전혀 없다. 하나님도 죄악을 품은 자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시66:18).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고 협박하기 전에 먼저 무죄한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동수의 거짓말과 궤변으로 가득 찬 협박 편지는 총회의 결정을 지연시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이 글은 정동수의 불의하고 교활하며 어리석은 변호사가 정동수를 위해서 쓴 글을 정동수가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정동수의 이단 규정은 정동수의 자업자득

정동수는 성경과 정통신학에 근거한 바른 비판에 단 한 차례도 진지하게 응한 적이 없다. 필자는 유튜브 방송과 <교회와신앙>을 통해 여러 차례 지상토론 혹은 공청회에서 토론할 것을 제안했고, 그것이 아니면 인터넷 방송을 통해 토론할 것을 여러 번 제안했지만 정동수는 전혀 응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한 일방적인 거짓 선전 선동에 올인했고, ‘양아치 유튜버’(예: 토바구, 정동수의 방송 스태프)들을 통하여 필자에게 사악하고 비열한 공격을 퍼부어 왔다. 정동수는 자신의 비판자들과 단 한 차례도 정상적인 신학적 토론을 해본 적이 없다. 대신에 그는 자신의 비판자들을 비리 폭로나 고소 고발 등을 통해서 제거하려고 시도해 왔다. 이것은 정상적인 목사가 아닌 조직폭력배들이 상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정동수가 정당한 토론이 아닌 거짓 선전 선동과 양아치 유튜버들과 비리 폭로와 협박과 비도덕적인 로비 활동과 고소 고발에 올인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이단 교리는 정통 교리를 결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백전백패할 싸움을 결코 하지 않는다. 이런 맥락에서 정동수의 이단 규정은 자업자득이고 사필귀정이다. 진리의 하나님은 합동 교단을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교회를 파괴하는 이단 교리를 전파하는 악한 자를 마침내 심판하신 것이다.

정동수가 이단으로 규정된 이유

정동수는 삼위 하나님의 본질적인 하나됨을 조롱하며 부정하는 최악의 삼신론 이단이며, 성경의 영감과 보존을 완전히 왜곡하는 킹유(킹제임스 유일주의) 이단이다. 그는 여러 가지 오류를 시정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여러 가지 오류들을 가지고 있는 1611년 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완전 무오한 성경으로 자필원본과 같이 절대적이며 최종적인 권위를 갖는다는 이단 교리를 믿는다. 그는 이러한 잘못된 믿음 위에서 다른 모든 성경을 마귀가 변개시켜 놓은 성경, 이단 교리를 가진 성경, 이단으로 이끄는 성경,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종말의 체제를 위한 성경, 심지어 적그리스도라고 말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신성모독한다.

하나님은 자필원본과 동일한 완전 무오한 사본이나 번역본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적이 결코 없다. 따라서 모든 사본은 완전 무오한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보존의 약속과 섭리에 따라 현존하는 모든 사본 안에 자필원본을 담아 두셨다. 우리의 신성한 의무는 그 사본들이 일치하는 부분들을 찾아내어 원본을 복구해 내는 일이다. 정통 학자들에 의하면 권위 있는 영어 현대역본들은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원본의 98-99%의 내용을 구현해 내었다. 그 나머지 1-2%는 성경의 교리와 도덕의 근본적인 가르침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소한 것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필원본과 같은 완전 무오한 성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원본의 교리와 도덕적인 가르침의 100%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교회사 전반에 걸쳐서 정통교회가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사용한 모든 권위 있는 성경에 두루 해당된다.

킹유 이단 정동수는 이단 교리에 근거해서 성경을 악마화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성도들의 믿음을 혼동시키고 파괴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분열시키고 파괴한다. 합동 교단이 정동수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를 보호하며 거룩하게 세우는 교회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동수의 이단 규정은 진리와 정통교회의 승리이다. 그것은 또한 이단 교리와 각종 거짓말과 음모론 및 궤변과 위장과 중상모략과 악마화 작업으로 일관하며 회개하지 않는 정동수의 자업자득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사람들과 사건들을 주권적으로 섭리하심으로 거룩하신 뜻을 이루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1) 장운철, “합동, ‘정동수, 이단성 참여금지 엄히 경계’ 규정’,” 교회와신앙, 2021. 9. 14., https://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32

2) 같은 글에서

3) 기독신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회 총회, 3일차(오후),” 유튜브 동영상, 27:59-31:27, 2025. 9. 24., https://www.youtube.com/watch?v=WuDRNmLoLiM&t=1689s

4) 정동수, “고신 등 장로 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등에 대한 이단 위협과 횡포, feat. 서영국 목사,” 유튜브 동영상, 01:07-02:36, 2024. 2024. 6. 18.,http://https://www.youtube.com/watch?v=XOsnIA528TI&t=42s

5) 같은 동영상, 02:37-03:00.

6) 권동우,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성경사기꾼’ 대법원 판결문,” 2024. 4. 20., https://blog.naver.com/wmsfms/223421916375

7) 정태홍, “정동수 목사의 고소와 결과,” 유튜브 동영상, 2024. 10. 24., https://www.youtube.com/watch?v=nrbzZba2YzU

8) 송경호, “정동수 목사, 예장 합동측에 항의 서한,” 크리스천투데이, 2025. 9. 20.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0829

9) 같은 글에서

10) 정동수, “고신 등 장로 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등에 대한 이단 위협과 횡포,” 0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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