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하는 정동수 목사(사진/사랑침례교회 동영상 갈무리)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하는 정동수 목사(사진/사랑침례교회 동영상 갈무리) 

김홍기 목사 / Ph.D., D.Min. Christ Lives Ministries 대표. Talbot School of Theology (M. Div., D.Min.).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D.)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정 목사는 최근에 일련의 설교들을 통해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무오한 성경이며, 개역을 포함한 영어 현대역들은 카톨릭과 마귀가 변개시킨 부패한 성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홍기 목사는 이러한 주장은 이단적이며 거짓된 가르침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교회와 신앙은 김홍기 목사의 일련의 비판을 가감없이 게재함으로 한국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홍기 목사 
김홍기 목사 

이단자 정동수는 지난 6월 18일 “고신 등 장로 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이단 지정 위협과 횡포 feat. 서영국 목사”라는 제목의 설교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그는 여기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제 토요일 말고 그 전 토요일에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분이 제게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이번 1월이나 내년 2월에 세미나를 열고 나를 이단으로 지정한다 이렇게 할려고 하는데 목사님 알고 계시느냐. 그래서 저는 뭐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그렇게 예기했더니 자세히 가르쳐 주고 무슨 일 할려고 하는 것까지 알려주고 뭐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지난 7년 또 8년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에 각종 이단 시비가 일어났습니다. 장로교 합동 고신 백석 뭐 이런 데서 뭐 이단성이 있다 뭐 이렇게 하고 뭐 백석 같은 데서 이단으로 지정했다가 취소하기도 하고 하여튼 뭐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니까 이제는 사실은 뭐 그런 걸 들어도 뭐 그리 뭐 큰 제게 영향을 미치거나 사실 그렇게 큰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그분이 제게 직접 전화를 주시고 이 문제를 잘 생각을 하고 대비를 해라 그런 예기를 하는데 제가 뭘 대비할 무슨 뭐가 없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한 번 선제적으로 저희가 해야 될 거를 말을 좀 해야 될 거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사실은 제가 엊그제 고신 교단의 제일 큰 교회 중의 하나 목사님에게 고신에서 나를 이단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 그랬더니, 그분이 내용증명해서 교단에 보내고 나한테도 한 번 복사본 하나 보내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오늘 예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제목이 ‘고신 등 장로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이단 지정 위협과 횡포에 대해서’ 이렇게 제목을 잡고, 이건 말 그대로 인권을 유린하는 거거든요 인권 유린. 성경 신자들 성경대로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이거를 틀어막아서 마치 중세 천주교회에서 마녀사냥하는 듯한 이와 같은 일이다 이게. 오죽 답답하면 장로 교단에 속해 있는 그분이 저한테 이렇게 알려주기까지 하고 하겠어요. 정말 이런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정말 이번 기회에 회개해야 돼요. 이런 일 지저분한 이런 일 그만 둬야 돼요.1)

 

정동수는 자신과 자신의 교회가 “선제적으로 할 거”를 말하기 위해서 위의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설교 마지막 부분에서 앞으로 자신이 취할 행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바울이 했던 거와 똑같이 할 거에요. 바울이 어떻게 했어요 말로 설득하고 다 했지만 어떻게 했어요 아우구스투스의 청문회 때 가서 황제 앞에 가서 법적인 조치를 다 취하겠다고 거기까지 갔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모든 일 내용증명도 보내고 뭐 다 할 겁니다. 또 민형사소송 당연히 해야지요 헌법소원도 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다가 예기해서, 아니 국가 국민의 기본 권리가 저 위에 있는데 하위의 무슨 종교법이 와서 이단이라고 하고 삼단이라고 하는게 이게 말이 되느냐 그래서 이거 끝이 아니고 나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교단의 모든 비리 다 찾아서 인제 폭로할 겁니다.2)

 

정동수는 위에서 고신을 포함해서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하려는 사람들이나 집단들에게 정치적, 사법적 투쟁뿐 아니라 비리 폭로로 맞서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그러나 그가 밝힌 이러한 계획은 과거에 이미 써먹던 방법들이다. 그는 5년 전 백석 교단을 상대로 이같은 것들을 실제로 사용했다. 이단 전문 웹사이트인 ‘교회와 이단’은 “예장합동 이대위와 총회 전체를 기만한 정동수 목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 당시의 사건을 다음과 같이 전해준다.

예장합동 이대위와 총회 전체를 기만한 정동수 목사. 정동수는 2019년 9월 백석 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되었다는 보고서가 언론에 기사화되자 수차례 예장백석 이단대책위원회와 장○○ 총회장에게 협박성 문서와 문자를 보냈고 심지어는 이 과정에서 전 국정원장과 법무부장관을 했던 김승규 장로를 통해 총회장에게 전화하여, 예장백석 총회장은 이단대책위와 상의하지 않고 이단으로 결의한 적이 없다는 공문을 보내주게 되는데 그 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3)


1. 정동수는 2019.9.27, 10.24 두 차례 이단 규정 항의서를 보내면서 이단 결의를 취소하지 않으면 방송, 언론, 유튜브를 이용하겠다고 협박하였다. ‘끝으로 정동수 목사에 대한 귀 총회의 이단 결의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취소하지 않을 시 정동수 목사와 사랑침례교회는 모든 법적 조치 및 기타 가능한 여러 방안(방송, 언론, 유튜브 등)을 강구할 것이며 이에 따른 정동수 목사 개인과 사랑침례교회 성도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 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귀 교단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두는 바이다.’


2. 따라서 정동수는 국정원장인 김○○ 장로를 통해 백석총회 장○ ○ 총회장에게 전화를 하게 하여 정동수는 이단이 아니니 해제해줘라는 압력을 넣었는데, 언론사 평화나무는 이에 대해 취재하여 2019. 12. 9. [전 국정원장 김○○의 파워?]라는 제목으로 취재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하였다.


3. 또한, 정동수는 백석 장종현 총회장에게 2019년 11월 15일 직접 장문의 문자를 보내면서 이단대책위와는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직접 [다음과 같은]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제목: 이단 결정 취소 촉구

장종현 백석 교단 총회장님께,

안녕하세요? 불쑥 문자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귀 교단이 9월에 이단으로 규정한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현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입니다. 지난 달에 2회에 걸쳐 저는 총회장님과 이대위원장님에게 등기로 귀 교단이 제기한 이단 근거 사유들이 저하고 아무 관련이 없음을 자세히 밝히고 속히 이단 정죄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 포함 절차들을 밟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이대위를 통해서는 해결될 것 같지 않아 이렇게 직접 문자를 드립니다. 백석 이대위는 과거에 이단 판정을 받은 말씀보존학회를 저와 착각한 것 같은데 저는 그 단체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귀 교단이 입힌 모욕과 명예훼손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될 수 없습니다. . . . 교육부 감사 등으로 바쁜 분에게 더 심려를 끼쳐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11월 말까지 저에 대한 이단 정죄를 취소하기 바랍니다. 일단 저는 다음 주부터 100만 유튜브 채널을 동원하여 영상들을 올리고 각종 기자 회견을 통해 모든 허위 사실들을 알리며 귀 교단 건물과 국회 기자 회견장 그리고 귀 교단 학교들 앞에서 귀 교단의 몰상식한 이단 정죄를 온 천하에 알릴 것입니다. . . .

정동수 드림
 

4. 그리고 정동수는 자신이 백석 이단대책위와 총회장에게 경고한 대로 2019.10부터 교계에서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된 크리스천투데이에 홍보 및 항의성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었다.


5. 정동수는 백석 총회장을 더욱 압박하기 위해서 2019년 11월 26일 장로교 백석학원 산하(장종현 목사 교단 총회장) 백석대학교, 예술대학교 비리라는 영상을 만들어 우파운동을 하여 구독자가 70만 명 이상이 되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총회장을 비난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까지 하였다.


6. 정동수는 2019년 11월 28일 백석총회 교단지인 기독교연합신문 전무에게 전화하여 11월 30일까지 이단 철회를 하지 않으면 12월 1일 자로 2탄 3탄의 비방 영상뿐 아니라 민, 형사 소송을 전개하겠다고 하였다.


7. 백석 장종현 총회장은 11월 29일에 정동수에게 백석 이단대책위에서 이단으로 결의해야 한다고 보고서가 올라왔고2019.10.18 총회장 명의로 정동수를 이단으로 결의한 것은 합당한 결과라고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올라온 보고서가 통과되지 않았다는 공문을 정동수에게 보내주었고, 정동수가 올린 영상은 바로 삭제하였다.


이에 백석총회가 정동수에 대해서 이단으로 결의한 바 없다는 것은 정동수가 이단성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총회장에게 모든 권한이 위임된 교단의 상황에 따라 이단 규정 철회를 해준 것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석총회는 2019.10.18 이단대책위원회 위원 전원 명의와 백석 총회장 명의의 공문을 정동수에게 보내면서 다음과 같이 이미 경고했기 때문이다.


‘본 총회는 3년 동안 정동수 씨가 약속을 따라 회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 교회와 교단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듯이 거짓으로 회개하고 수정했다는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질의서를 본 교단 총회에 보내는 것은 본 교단을 기만하는 행위로 이는 8개 교단 이대위 연석회의에서 모든 교단이 연대하여 다뤄야 할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 판단하고 있으므로, 자중하고 이단성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회개가 있기를 경고합니다.’

 

정동수는 백석 교단이 자신의 정치적 로비 활동과 협박과 비리 폭로 등으로 인하여 무릎을 꿇고 이단 결의를 취소한 것을 자신의 인터넷 채널(구독자 45만 8천 명)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의기양양하게 말하곤 한다. 이제 정동수의 새로운 목표는 고신 총회를 협박하여 자신에 대한 이단 규정 시도를 좌절시키는 것이다. 만약 이번에도 고신 교단이 정동수의 정치적 간계와 사법적 공격과 비리 폭로전 때문에 또 다시 백석 교단처럼 그에게 무릎을 꾾는다면 정동수는 한국교회, 특히 장로교단들을 매우 우습게 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교회를 더욱 영적으로 침몰시키는 큰 불행한 사건이 될 것이다.


정동수는 “바울이 했던 거와 똑같이 할 거에요. 바울이 어떻게 했어요 말로 설득하고 다 했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요 거짓된 명분 쌓기용이다. 그는 한국교회를 말로 설득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출판한 책들과 PDF 전자책들을 통해서 자신의 미혹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단 교리와 음모론 거짓말을 일방적으로 선전해왔을 뿐 한국교회를 향해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설명을 한 적이 결코 없다.


정동수는 자신의 이단 교리와 거짓말에 대해 공개적으로 팩트 체크를 받아본 적도 없고 쌍방이 함께 한 자리에서 반대자들의 날선 비판을 받고 답변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에서의 소명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제한된 울타리 안에서만 이루어졌지, 기독언론이나 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다루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정동수가 바울과 같이 “말로 설득하고 다했지만”이란 말을 진실되게 하려면 단 한 차례라도 말로 정당한 비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정동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 로비를 하고 재판을 벌이고 비판자들에 대한 비리 폭로를 일삼는 비성경적이고 육신적이며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일을 하기 전에 공개적인 교리 논쟁에서 먼저 자신의 입장을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


필자는 그러한 기회를 정동수에게 주기 위해 지난 6월 2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지상 토론과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필자는 그에게 ‘교회와 신앙’에서 지상 토론을 충분히 한 후에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 앞에서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리고 2주 안에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정동수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정 목사에게 다시 한 번 공개적인 진리 토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만약 정 목사가 필자의 제안에 응하기 원한다면 723일까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분명히 답변해 주기 바란다. 지상 토론을 할 정통 기독언론과 정통성을 가진 공개 토론 장소는 추후에 함께 협의해서 최종적으로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안식일마다 유대교 회당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대적인 사람들과 진리 논쟁을 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고, 심지어 순교할 각오를 가지고 자신을 향한 증오가 팽배한 예루살렘으로 가서 자신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설명하고 전파했다. 반면 정동수는 평화롭고 공정한 상황에서 진리 논쟁을 하는 일을 지금까지 회피하고 있다.


그는 위에 인용된 자신의 글에서 “성경 신자들 성경대로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이거를 틀어막아서 마치 중세 천주교회에서 마녀사냥하는 듯한 이와 같은 일이다 이게”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그는 이단 교리와 음모론 거짓말일지라도 그것들을 말할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가 독점하는 권리가 아니다. 정동수의 비판자들 역시 그의 이단 교리와 음모론 거짓말을 비판할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한국교회 특히 장로교단들의 이단 규정 관례를 중세 천주교회의 마녀사냥에 비유한다. 그러나 한국의 개신교회는 중세 천주교회의 국가 권력을 동원한 물리적인 제재와 탄압을 결코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 그들은 말과 평화적인 수단으로 교단에 속한 양무리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며, 이것은 성경적이고 합법적일 뿐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에게 부여된 양심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행사하는 일이다.


그리고 정동수의 킹제임스 유일주의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의 절대 다수의 정통 교회들로부터 이단 교리로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밥 존스 대학의 2대 총장인 밥 존스(Bob Jones Jr.) 박사는 정동수의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이단”이요 “신성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미국의 근본주의침례교협회(The 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우리는 성경의 모든 번역본이 영감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이단으로 배척한다. 그러한 주장은 현재 광신도들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영감은 자필로 성경의 원본이 쓰여진 이후로는 없었다고 분명히 믿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른 번역본에 대해 원본과 동일한 지위를 부여하는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한다.5)

 

필자는 정동수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지난 1년 이상 가장 강력히 그리고 집요하게 유튜브 방송(90회 이상)과 ‘교회와 신앙’의 칼럼(10가지 글)을 통해서 비판해 왔다. 정 목사가 필자를 공개적인 진리 논쟁에서 이긴다면 필자는 정 목사의 편에 서서 정 목사가 이단이 아님을 만천하에 공표할 것이다. 그러나 정 목사가 필자의 토론 제안을 끝내 거부한다면 그는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회의가 제시한 이단 교리 분쟁의 해결을 위한 성경적 방법을 거부하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며, 필자로부터 더 혹심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성경은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행 15:6-7) 사도 베드로와 야고보가 일어나서 성경적 결론을 내림으로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음을 보여준다. 정 목사가 이같은 성경적인 해법을 완전히 거부한 채 정치적 술책과 사법적인 공격과 비리 폭로 등의 육신적이고 세상적이며 사탄적인 해결책을 선택한다면 한국교회는 정동수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그를 반드시 이단으로 규정할 것이다. 또한 이같은 행동은 법정에서 다툴 때 정동수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부디 정 목사가 교리 분쟁에 관한 성경적인 해법을 택하기를 바라며, 7월 23일까지 한국교회와 더불어 그의 답변을 기다려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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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동수, “고신 등 장로 교단들의 정동수 목사, 킹제임스 성경 이단 지정 위협과 횡포 feat. 서영국 목사” ) (유튜브 동영상, 1:09-3:57) https://www.youtube.com/watch?v=XOsnIA528TI&t=351s

2) 같은 동영상에서, 58:26-59:21

3) 교회와 이단, “예장합동 이대위와 총회 전체를 기만한 정동수 목사” https://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0

4) 교회와 이단, “예장합동 이대위와 총회 전체를 기만한 정동수 목사” https://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0

5) 권동우,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망상,”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2016), p. 31. 이 책에 인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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