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광훈 씨에게 2025년 11월 18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이 전 씨를 소환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전 씨가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금전적 지원은 물론, 신앙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을 통해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 씨의 자택과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달 들어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를 받는 주요 인물들을 불러 대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13일에는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씨를 불러 조사했고, 전 씨의 딸이자 전 목사와 관련한 알뜰폰 통신사 ‘퍼스트모바일’ 운영사의 대주주로 알려진 컨설팅업체 ‘더엔제이’의 전 모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도 최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