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씨의 측근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철홍 교수가 전광훈 씨를 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천사”라고 치켜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교수는 2025년 11월 14일 전광훈 씨 주최 국민저항권 기도회 강단에 올라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순종하고 그가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 반드시 승리하게 돼 있다”며 “‘찢재명’을 끌어내는 것도 궁극적인 승리가 아니라 임시적인 승리고, 진짜 승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길에 전광훈 목사님을 세워주셨는데, 전광훈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천사”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100% 순도로 우리에게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싸워나가야 할지 그 방법과 길을 우리에게 제시하는 시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전광훈 목사님께는 하나님의 이름이 이미 있는 줄 믿는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인도하는 대로 우리가 끝까지 그의 말을 듣고 순종하고 청종하면서 나아가면, 이 싸움에서 절대 대오가 흩어지지 않고 나가면 분명 승리할 줄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교수의 이러한 발언은 회중들에게 “전광훈 씨만이 옳다”라는 세뇌와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교수의 전광훈 씨 칭송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전광훈 씨의 설교를 ‘설교의 모범’이라고 말했는가 하면, ‘대한민국 모든 목사, 전 세계 목사가 전광훈 목사가 갖고 있는 관점에서 성경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전광훈 씨가 예배 중 “이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성경을 관통한 유일한 사람이 전광훈인가?”라는 전광훈 씨의 질문을 받고 “맞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