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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출석교회 불만 TOP 10… 1위는 ‘소통 부족’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 1차 발표 PPT ⑦
2018년 03월 05일 (월) 16:45:15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가 지난 2017년 12월 28일에 1차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의 결과(①한국인의 종교 현황 ②한국인의 종교 의식 ③한국 개신교인의 종교생활 ④현 출석교회 평가 ⑤종교별 이미지 평가 ⑥한국교회 위상 및 평가 ⑦일반적 생활 의식 평가)를 발표했다.

<교회와신앙>은 앞서 한국인의 종교 현황 : ‘20년간 4차에 걸쳐 추적… 한국인 종교 현황’에 이어 한국인의 종교 의식 : ‘한국인 종교 의식… 추락하는 불교, 개신교는?’을 소개했다.

이번 순서는 ‘③한국 개신교인의 종교생활’ 중 ‘개신교인의 종교생활얽매이기(구속) 싫어 해’와 ‘주일 낮 예배 출석률 90% 상회열성은 20%’와 ‘정확한 십일조 25%전도 경험 60%가 없어’ 그리고 ‘성경읽기 주 1시간 미달, 기도 하루 20분 남짓’에 이은 다섯 번째이다.


인터넷이 종이 신문과 잡지 대체… 방송예배 시청취도 점차 늘어

앞서 개신교인들이 신앙성장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 교회 예배 / 목사님 설교’의 비중이 줄어 든 대신 ‘기독교 매체(인터넷, TV, 라디오, 앱 등)’가 ‘신앙서적’을 능가하면서 IT시대의 위력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음을 살펴봤다.

   
▲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 1차 발표 PPT ⑦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지앤컴리서치

그렇다면 어떤 매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을까? ‘일주일 간 접촉한 신앙 매체’를 묻는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사이트’가 2012년 3.4%에서 2017년 17.1%로 증가한 반면 ‘기독교(계)신문’과 ‘기독교(계)잡지’는 각각 16.8% → 10.3%와 6.5% → 3.7%로 감소했다. 물론 ‘기독교(계) TV 방송’과 ‘기독교(계) 라디오 방송’도 증가 추세를 유지하면서 ‘인터넷 사이트’ 보다는 점유율이 높다. 그리고 이번 항목에서는 ‘기독교 관련 서적’이 11.7% → 21.6%로 ‘인터넷 사이트’ 보다는 우위를 점했다.

주목할 점은 신앙 매체를 일주일간 접촉하지 않았다는 개신교인들이 2012년에 45.5%에서 32.5%로 줄었다는 데 있다. ‘TV방송채널’이 많아짐에 따라 접촉할 수 있는 빈도가 높아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라디오방송’이 높은 증가율을 높이면서 점유율에서도 ‘TV’를 약간 앞질렀다.

즉 앞으로 ‘인터넷 사이트’와 ‘라디오방송’이 종이 신문과 잡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당분간 ‘신앙서적’은 명맥을 조금 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과 케이블과 스마트폰으로 예배나 설교를 청취하는 경험이 늘어가는 만큼, 교회에 나가지 않고 그것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아예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1998년 10.8% → 2012년 14.0% → 2017년 26.7%로 늘어나는 폭이 커지고 있다. 어쩌면 방송설교가 가나안교인들을 고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와 관련 권혁률 기자( CBS 선임기자)는 “개신교인들의 출석교회 중심주의가 흔들리고 가나안교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목되는 현상은 매체 영향력의 증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선 기독교매체 접촉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케이블, 스마트폰으로 예배나 설교를 들은 경험이 28.4%에서 43.8%로 급증하고, 올해 들어 주일에 교회에 나가지 않고 이들 매체로 예배를 드린 경험이 12년 16.0%에서 17년 51.2%로 3배이상 증가하였다”면서 “이처럼 방송매체를 통해 주일예배를 드려도 괜찮다는 응답자 역시 04년 10.8%. 12년 14.4%, 그리고 17년 26.7%로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출석교회에 불만족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출석 교회 불만 TOP 10 가운데 ‘소통부족’과 ‘교제부족’이 1, 2위

현재 출석하는 교회에 대한 불만 사항을 꼽으라는 질문에 의해 추려진 TOP 10은 ①교회 내 소통 부족 ②교인들간 교제 부족 ③헌금 사용 투명성 부족 ④성도에 대한 관심 적음 ⑤헌금과 십일조 부담 ⑥전도에 대한 부담 ⑦사회봉사와 구제 부족 ⑧교육 부족 ⑨지역사회 봉사활동 적음 ⑩목사님 심방과 상담 기회 부족이었다. 불만사항이 없다는 33.6%였다.

   
▲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 1차 발표 PPT ⑦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지앤컴리서치

①, ②이 두드러지고 나머지는 10.1%에서 8.1% 사이로 거의 비슷했다. 현재 다니는 교회에 계속 다닐 의향에 대해서는 2012년에 96.5%가 ‘계속 다니고 싶다’고 답했는데, 2017년에는 81.9%로, ‘떠날 생각이 있다’는 비율이 18.1%로 높아졌다. ‘가정생활 중 교회로부터 도움 받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라는 답이 2012년에 7.8%에서 2017년에 무려 43.3%로 폭증했다.

개신교인들이 개인의 삶에 있어서 교회에 의지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음이 드러났다. 과거에 주류를 이루던 ‘가정상담’이나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과 ‘노인양로’ 그리고 ‘어린이 탁아와 육아’ 등의 도움을 더 이상 교회에 기대지 않는 셈. 그보다는 소통과 교제에 관심 많아 평등공동체 지향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신앙의 개인주의화가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신앙성장에서 공동체적인 모임인 예배의 영향력이 빠르게 감소하고 개인적이거나 작은 규모의 모임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 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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