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개신교인의 종교생활… 얽매이기(구속) 싫어 해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 1차 발표 PPT ③
2018년 01월 25일 (목) 14:22:36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가 지난 2017년 12월 28일에 1차로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의 결과 중 ‘③한국 개신교인의 종교생활’의 일부분이다. 제1차 발표는 한국인의 종교 현황 한국인의 종교 의식 ③한국 개신교인의 종교생활 ④현 출석교회 평가 ⑤종교별 이미지 평가 ⑥한국교회 위상 및 평가 ⑦일반적 생활 의식 평가 등의 순서였다.


가나안교인, 최근 5년 사이 급격히 증가

   
▲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 1차 발표 PPT ③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지앤컴리서치

한국의 종교인들의 교회 및 사찰과 성당 출석률은 얼마나 될까? 이번 조사에서 개신교인들은 76.7%가 2017년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불교인은 58.9% 그리고 천주교인들은 6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종교인들에 비해 개신교인들의 출석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23.3%가 출석하지 않는다는 것도 만만치 않을 수치이다. 즉 23.3%가 ‘가나안교인’인 셈이다. 그런데 익히 아는 바와 같이 가나안교인은 늘어가고 있다. 1998년 11.7%에서 2004년 11.6%로 떨어졌다가 2012년에 10.5%로 올랐으나 2017년에 2배가 넘는 23.3%로 뚝 떨어졌다.

가나안교인이 된 이유로는 44.1%가 ‘얽매이기(구속받기) 싫어서’였고, 14.4%가 ‘목회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어서’였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 두 가지는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에서 ‘신앙심(믿음)이 생기지 않아서’(35.1%)에 이어 2위(24.2%), 3위(23.7)를 했던 항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가나안 성도의 증가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그 동안 불출석교인의 비율은 11% 내외였다. 1998년에 11.7%였고, 2004년에 11.6%, 그리고 2012년에 10.5%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번 조사에서 23.3%로 2배 이상 올랐다. 5년 사이의 데이터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제 불출석교인의 경향이 빠르게 진행될 단초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 했다.

이어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은 불출석 이유의 변화이다. 이전 조사와는 질문이 바뀌어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결과를 본다면, 이전에는 불출석 이유의 가장 큰 부분이 게을러서 그렇다는 것이 24.4%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직장문제 때문이 22.2%, 가정 · 집안문제 때문이 20.7%, 믿음이 깊지 못해서가 14%였다. 즉 요약을 해 본다면 개인적으로 게을러서 안 가게 되는 부분이 많았고, 직장이나 가정 등의 요인으로 제약을 받아서가 대부분이었다. 즉 어떠한 의지적인 부분 보다는 단순한 이유나 외부적 요인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보면 얽매이기(구속받기) 싫어서가 44.1%로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월등히 높게 응답되었다. 그리고 목회자들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어서가 14.4%, 그리고 교인들이 배타적이고 이기적이어서가 11.2%였다. 이에 반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는 8.3%였다. 즉 이번 조사에서 보면 불출석 교인들은 과거와 달리 의지적으로 교회를 불출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차이는 앞으로 커다란 변화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출석이 정당화 되고, 주체적인 선택이 되었다면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 많은 동조자 내지는 참여자들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모태신앙과 초등학교나 그 이하 연령대에서 신앙 시작

   
▲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 1차 발표 PPT ③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지앤컴리서치

한국 개신교인들의 최초 신앙 시기는 근래에 이를수록 모태신앙과 초등학교나 그 이하 연령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에 30.7%로 가장 높았던 ‘결혼 후’가 2004년 25.9%로 떨어졌다가 2012년에 44.0%라는 경이적인 정점이 이른 후 2017년에 12.4%로 거의 바닥까지 이르렀다. 대신 ‘모태신앙’은 17.5% → 20.7% → 15.0%를 거쳐 30.1%까지 치솟았다. ‘초등학교나 그 이하 연령대’도 24.7% → 29.9% → 11.9%였다가 30.0%로 다시 급등했다.

‘결혼 후’ 신앙을 갖던 경향에서 ‘모태신앙’과 ‘초등학교나 그 이하 연령대’에 이미 신앙을 갖는 쪽으로 변하고 있고, 중 · 고 · 대학교 그리고 결혼 전 모두 10%대 미만에서 1~2%의 미미한 변화를 보였을 뿐이다.

개신교인의 최초 교회 출석 동기를 보면, ‘다른 사람의 전도’가 1998년에 65.9%였고 2004년에 64.0%였다가 2012년에 74.9%로 상승한 후 2017년에는 59.4%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모태신앙’은 17.7% → 20.7% → 15.0% → 30.1%였고, ‘자기 스스로’는 16.6% → 15.3% → 10.1% → 10.4%였다.

과거에는 ‘전도’가 교세성장의 주요 요인이었음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확인되었다. 특히 2012년 조사 때 74.9%였고 그 대상자는 결혼 후의 성인이 높은 비중(44.0%)을 차지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추이는 새롭게 전도되기 보다는 어렸을 때 가진 신앙이 성인 때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성돈 교수는 “현재의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삶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이들은 삶의 결단이나 실존적 의지로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다녔던 익숙한 공간이나 관계로서 신앙을 이해한다. 실제적으로 모태신앙인 사람이 30.1%이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니는 사람이 30.0%이다. 즉 어떤 의식적 결단으로 교회를 다닌다고 할 수 없는 초등학교 이하로 보면 60%가 넘는 사람이 이 계층에 속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데 살펴보면 이들의 증가추이가 아주 빠르다. 즉 나이가 들어서 실존적 갈등을 거치고 신앙을 받아들인 이들보다 어려서부터 가족들 사이에서 사회화 된 이들이 훨씬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이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익숙한 어떤 것이고 교양으로 갖추어야 할 것일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가족이 만날 수 있고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매개체로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풀이했다.

 

     관련기사
· 성경읽기 주 1시간 미달, 기도 하루 20분 남짓
교회와신앙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김기동! 자네가 한 행정조치 모두
(24) 9월 총회에서 쓰나미처럼
(25) 존경하는 김삼환 목사님께
세습 인정받은 김삼환, 쓰나미 세
신사참배보다 치욕스런 명성 세습,
저항하라, 저항하라 명성세습 저항
“명성 세습판결 바로잡고 교회다움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