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 한경훈 반박 ⑤ ] 이광선의 성명서… ‘직무’에 대하여
“이광선 이광수… 초대이사 임기 2012년 만료”
2017년 07월 27일 (목) 12:39:43 한경훈 선교사 webmaster@amennews.com

이광선 성명서에 대한 반박 (5) / ‘직무’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

소위 ‘한국장로교회(한장교)’ 대표를 자임하는 이광선 목사가 2017년 7월 1일 콩고 소재 ‘자유대학교’ 사태와 관련하여 발표한 성명서의 21개항에 대한 다섯 번째 반박입니다. 첫 번째는 목적에 대하여 반박했고, 두 번째는 설립에 대한 반박이었으며, 세 번째는 ‘PCK’에 대한 반박이었고, 네 번째는 ‘EPC’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섯 번째로 ‘직무’에 대한 것입니다.

역시,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먼저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원문을 항목별로 적시하고, 이에 대한 반박을 이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 5항 : 직무

“2007년도 콩고정부 관보에 대학정관이 등재 되면서 EPC 대표 이광선, 설립자 총장 이광수도 함께 학교법인이사로 등재되었습니다(2008년 7월 1일). 콩고 학교법인이사회가 대학 인사권, 경영권, 재산권 등 학교에 관한 모든 법적 권리를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고, EPC 대표 겸 이사장(이광선)은 학교운영에 관련 사항을 총장에게 위임하고, 총장은 부재시 부총장에게 그 직무를 대행케 하고 늘 보고받고 지시하였습니다(콩고교육법 위임대행가능). 이광수 목사는 대학설립자로써 총장을 맡아 지금까지 콩고 정부에 등재된 관보(대학정관)에 따라 총장직을 연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필자(한경훈)의 반박 / 직무

1. 자유대학교 정관에 “‘EPC’ 대표 이광선, 설립자 총장 이광수가 함께 학교법인이사에 등재되었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하여

이광선 목사는 2007년 개정정관에 자신은 ‘EPC’대표로, 동생 이광수 목사는 ‘설립자 겸 총장’으로 관보에 등재되었다면서, 듣기에 따라서는 마치 요지부동 영원한 이사의 지위에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을 크게 왜곡하는 것입니다.

첫째, 자유대학교 정관에는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PCK)는 있어도 ‘La Eglise Presbytérienne de Corée’(EPC)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여러 번 반복하여 언급했듯이 ‘자유대학교’의 정관(2007년 개정판)에는 대학의 최상위 의결기구로서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PCK)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관의 어느 곳에도 ‘La Eglise Presbytérienne de Corée’(EPC)란 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광선 목사가 계속 ‘EPC’를 고집하여 사용하는 이유는 ‘PCK’가 한국에 하나밖에 없는 단체로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라는 것을 피해가기 위해서입니다. 자유대학교 정관 1항(Article 1)을 보면 정관 자체가 이광선 목사의 입장과 달리 ‘PCK’를 보통명사가 아닌 고유명사로 인식하여 구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UPL est un établissement d’enseignement universitaire, association sans but lucratif, créée, par la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en vue de contribuer au développement de la formation des ministres de 1’Evangile en particulier académique, Scientifique et pratique des cadres et élites congolais de conception dans les domaines variés en général.” (UPL은 대학교육기관으로 비영리단체이며, 복음사역자의 양성과 발전을 위하여, 특별히 학문과 과학과 실용 영역에서 지식 있는 콩고의 지도층을 배출하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에 의해 설립된 대학이다.)

당시 정관을 작성할 때 이광선 목사의 주장처럼 ‘PCK’가 보통명사였다면 굳이 대문자를 쓸 이유도 없었고, 이 부분만 영어로 작성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la Eglise Presbytérienne de Corée’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유대학교 정관에 있는 ‘PCK’는 한국에 있는 유일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를 지칭하기 때문에 모든 내용은 불어로 작성하더라도 이름만큼은 총회가 가지고 있는 영어 명칭인 ‘la Presbyterian Church of Korea’라고 해야 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콩고 정부에 등록된 정관에는 ‘EPC’란 조직이나 단체가 없기 때문에 ‘EPC’ 대표로 이광선 목사가 관보에 등재되었다는 말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광선 목사가 자꾸 정관을 들먹거리며 ‘EPC 대표’ 운운하는 것은 아마도 정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든지, 아니면 선교사들이 쫓겨난 틈을 타 그 사이에 몰래 정관을 바꾼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정관을 개정하면서 설립자를 바꾼다는 것은 역사를 바꾼다는 것과 같습니다.

2002년 곽군용 선교사가 ‘루붐바시기독대학교’를 설립할 당시의 최초 정관에는 분명히 설립기구는 ‘콩고한국선교부’(MPCC)로, 설립자는 그 ‘MPCC’의 법적 대표인 ‘곽군용 목사’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007년 정관을 개정하면서 최고의 관심사가 ‘MPCC’를 ‘PCK’로 바꾸는 것이기에 설립기구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PCK)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설립자마저도 곽군용 선교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필자로서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록된 실제 역사도 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로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콩고 자유대학교의 2016년 졸업식 모습

더구나 설립기구가 ‘MPCC’에서 ‘PCK’로 바뀌었듯이 설립자도 MPCC의 법적 대표인 ‘곽군용 목사’에서 당시 PCK의 법적 대표인 ‘이광선 목사’로 바뀌었으면 어느 정도 눈 감고 지나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설립자가 ‘곽군용 목사’에서 ‘이광수 목사’로 바뀐 것은 도저히 이해하려야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개정정관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새로 만든 정관이라고 하는 게 옳을 듯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개정정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서명자로 ‘PCK 대표 이광선 목사’와 ‘설립자 겸 총장 이광수 목사’를 등재한 것은 아마도 지금의 사태처럼 먼 훗날에 일어날지도 모를 소유권에 대한 분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던 포석이 아니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셋째, 정관에 서명한 사람들은 영구적인 이사가 아닌 초대이사로서 정관의 효력을 입증하는 증인들입니다.

개정정관의 52항(Article 52)에 보면 정관의 효력을 입증하는 권위로서 여섯 명의 초대(初代) 이사들을 거명하고 있는데, 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PCK 총회장: 이광선 목사 (한국인)
설립자 겸 총장: 이광수 목사 (한국인)
MPCC 명예총회장: 곽군용 목사 (한국인)
MPCC 총회장: Rev. BUNDA BANZA ETIENNE (콩고인)
MPCC 부총회장: Rev. KASONGO KAMBA FRITZ (콩고인)
GABOL’A NDAIE BENJAMIN (콩고인)

위에 거론된 여섯 명의 이사들은 정관에 적시된(Article 11) 임기 5년의 첫 번째 이사들로서 이들이 서명함과 동시에 정관은 효력을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의 서명은 이들이 학교에 대하여 무슨 대단한 특권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정관이 학교 운영의 최고의 법과 규정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이들이 증인으로 선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관을 개정할 당시의 여섯 명의 초대이사들은 정관을 만든 주체로서의 권위를 지녔는지 모르지만, 일단 그들이 서명함으로써 정관이 발효된 이후부터는 정관의 권위 아래 복종해야 할 대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된 여섯 명의 초대이사들은 정관의 효력이 발효됨에 따라 규정에 의하여 5년 후에는 얼마든지 교체될 수도 있고 연임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2007년 자유대학교 정관이 정부에 등록될 때 마치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 두 사람만 이사로 등재된 것처럼 언급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사들의 임기는 정관의 규정에 따라 5년마다 갱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정관이 발효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계속 자신과 이광수 목사는 당연히 이사인 것처럼 호도(糊塗)하고 있습니다. 정관에 의하면 총장을 비롯한 이사들의 임기는 5년입니다. 따라서 2007년에 임명된 총장을 비롯한 모든 초대이사들의 임기는 2012년에 이미 만료되었습니다. 만일 이사직을 연임하려면 정관에 따라 ‘대한예수교장로회’(PCK) 총회장으로부터 새롭게 임명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2012년 이후에 ‘PCK’ 총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는 자신들이 아직도 자유대학교의 이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기가 찰 일입니다.


2. 학교법인이사회가 대학 인사권, 경영권, 재산권 등 학교에 관한 모든 법적 권리를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고, EPC 대표 겸 이사장(이광선)은 학교운영에 관련 사항을 총장에게 위임했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하여

이광선 목사는 이사회가 마치 학교의 최고 법적 기구인 것처럼 주장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이광선 목사는 자신이 ‘EPC’의 대표 겸 이사장으로서 학교운영의 전권을 총장 이광수 목사에게 위임했다고 하는 주장도 역시 권한 밖의 일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닙니다.

첫째, 자유대학교 정관에 의하면 인사권, 경영권, 재산권 등 학교에 관한 모든 법적 권리는 이사회에 있지 않고 ‘PCK’에 있습니다.

자유대학교의 인사권은 오직 ‘PCK’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정관 8항(Article 8)과 11항(Article 11)에 의하면 이사회의 모든 멤버들과 총장, 부총장까지 ‘PCK’가 임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사와 관련하여 이사회에 주어진 권한은 단지 ‘제안’(proposal)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정관에 따르면 총장이나 부총장을 임명할 때 두 가지의 케이스가 있는데, 하나는 ‘PCK’가 직접 임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사회가 제안한 사람을 ‘PCK’가 임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 케이스 모두 최종 결정권자는 ‘PCK’이므로 ‘PCK’에게 인사권이 있는 것이지 이사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재산권도 역시 ‘PCK’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정관 6항(Article 6)에 보면 “UPL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모든 동산과 부동산은 대한예수교장로회’(PCK) 총회에 속하며, 대학이 해산될 경우 모든 재산은 ‘PCK’ 총회에 귀속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정관 51항(Article 51)에서도 “대학의 해산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오직 ‘PCK’에 있다. 이 경우 모든 동산과 부동산은 상속 재산처럼 ‘PCK’에 귀속된다.”고 하여 재산권을 ‘PCK’에 돌리고 있습니다.

한편 자유대학교의 경영권은 총장을 주축으로 하는 ‘대학운영위원회’(Le Comité de Gestion)에 위임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학운영위원회의 모든 멤버들을 임명하는 임명권자가 ‘PCK’이므로 사실상 경영권도 ‘PCK’에 귀속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학교의 인사권과 재산권, 경영권 등 모든 법적 권한은 ‘PCK’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모든 법적 권한이 이사회에 있다는 이광선 목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둘째, 이광선 목사는 2007년 9월 이후에는 더 이상 ‘PCK’ 대표(총회장)가 아니었습니다.

‘예장통합’(PCK) 총회는 해마다 9월에 열리는데, 총회 때마다 총회장이 새로이 바뀝니다. 이 말은 총회장의 임기가 1년이라는 말입니다. 이광선 목사는 2006년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1년 동안 제 91회기 총회장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중에 콩고에 있는 ‘루붐바시기독대학교’(현 자유대학교) 개정 정관에 예장통합 총회장의 이름으로 서명함으로써 학교의 주권을 ‘MPCC’에서 ‘PCK’로 옮기는데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로써 선교지에 뿌려진 씨앗이 안전하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이 마련되었던 것입니다.

이광선 목사가 과거에 자유대학교를 위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할지라도 그의 역할은 거기서 끝입니다. 예장통합 총회장의 임기가 만료됨과 동시에 자유대학교에 대한 그의 권한도 후임 총회장에게로 이양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광선 목사는 2007년 9월 이후에는 더 이상 자유대학교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굳이 자유대학교에 관계성을 갖고자 한다면 학교에 선교사를 파송한 후원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선교적 후견인 정도라고 표현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성명서에서 “학교 운영에 관한 전권을 총장에게 위임한다.”며 지금까지도 자신이 ‘예장통합’(PCK)의 대표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전직 대통령이 현직 장‧차관에게 이러저러한 명령을 내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입니다. 말하자면 권한 밖의 일을 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5항에 나타난 모든 내용들은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권위도 없다는 것을 필자는 밝히는 바입니다.     < 계 속 >

     관련기사
· 형제목사 이광선 이광수… 총회장 사칭공문 논란· 콩고자유대 최고의결기구… PCK의 실체 누구?
· [ 반론 ] 이광선 “바알선지자들의 작태… 법적대응 하라”· [ 한경훈 반박 ① ] 이광선의 성명서… ‘목적’에 대하여
· [ 한경훈 반박 ② ] 이광선의 성명서… ‘설립’에 대하여· [ 한경훈 반박 ③ ] 이광선의 성명서… ‘PCK’에 대하여
· [ 한경훈 반박 ④ ] 이광선의 성명서… ‘EPC’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종말론, ‘구름타고 오심’은 재림
서울교회 박노철 재심개시… 9.1
(8) 명성교회 세습, 바르게 했
(9) 명성교회 변칙세습은 직접세
장신 88기 66명… 명성불법세습
한국교회 8개교단 이대위원장들 ‘
어떤 메시지가 세계인구 24억을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청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