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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목사 이광선 이광수… 총회장 사칭공문 논란
예장통합 “현 콩고자유대학은 PCK 산하 학교 아니다”
2017년 04월 24일 (월) 15:06:02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예장통합 제91대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16대 대표회장을 지낸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원로목사, 현 외항선교회 회장)와 그 동생인 이광수 목사(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 소속 한교회 원로목사)가 총회장과 총회명칭을 사칭(詐稱)하는 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하는 데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문서는 2014년에 작성된 것으로 콩고 '루붐바쉬기독대학교(UPL)'를 '자유대학교(UL)'로 교명을 변경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선 목사가 예장통합의 총회장이었던 시기는 2006~2007년이었으므로 2014년에는 이 목사가 현직 총회장이 아니었다.

   
▲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 총회장 사칭공문 논란에 휩싸였다. ⓒ<교회와신앙>

이 같은 주장은 한교회 교회문제대책위원장인 김순규 장로가 지난 3월 15일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인 이광선 목사와 동생 이광수 목사 두 형제가 총회장을 사칭하여 총회 공문을 위조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벌였다.”고 <교회와신앙>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김 장로는 “지난 2002년 한교회 교육전도사 출신인 곽군용 선교사(현, 목포양동제일교회 시무)에 의해 설립된 콩고민주공화국(콩고와는 구별된다)의 루붐바쉬기독대학교(이하 루붐바쉬기독대학)는 당시 곽 선교사가 대학 설립을 위해 한교회에 지원을 요청, 한교회가 땅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설립 이후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학교 운영 재정의 90% 이상을 지원했다.”면서 “지원한 금액은 대략 3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 결과 루붐바쉬기독대학은 학생수가 3천 5백 명, 교수 120명, 직원 40명에 연 5억원 정도 흑자재정을 이루는 대학으로 성장했다고 김 장로는 덧붙였다.


루붐바시기독대학 운영권한 PCK에… PCK(예장통합)은 전혀 몰라

김 장로는 “루붐바쉬기독대학(UPL)은 설립 당시 학교 정관에 최고의사기구(MPCC)를 한국선교부(회장 곽군용 선교사) 산하 밑에 두는 것으로 하여 운영해 오다가, 곽 선교사가 지난 2005년 12월에 목포양동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함으로 인해 7명의 콩고 현지인들이 대학운영을 주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 학교 정관을 변경하게 된다.”면서 “그런데 이 정관이 문제다. 정관에 학교설립과 학교 운영의 모든 권리, 즉 총장과 이사장 임명, 학교 재산 처분 등의 권한을 한교회가 아니라 PCK(Presbyterian Church of Korea, 예장통합 총회 영문 이니셜)가 갖는 것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 예장통합 총회장과 총회명칭 사칭 논란이 제기된 문제의 문서

김 장로는 또 “이런 사실을 한교회 당회원들은 물론 교인들 그 누구도 최근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당시 담임이셨던 이광수 목사님께서 일체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언급한 김 장로는 “우여곡절 끝에 정관을 입수하여 번역을 해보니 한교회가 설립을 했고 학교 재정의 90% 이상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교회와의 관계는 찾아볼 수 없었고, 어떻게 된 일인지 PCK가 설립한 것으로 되어 있고 PCK가 모든 권리를 가진 것으로 규정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확인한 결과 예장통합 총회도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014년 루붐바쉬기독대학(UPL)은 자유대학교(UL)로 교명을 바꾸게 된다. 그런데 교명을 변경하려면 반드시 콩고정부(교육부)에 승인을 받아야 하며, 콩고정부의 승인을 얻으려면 반드시 PCK(예장통합 총회) 총회장의 승인 문서가 있어야 한다. 정관에 PCK가 모든 권리를 갖는 것으로 규정되었기 때문이다.”고 교명 변경과 관련된 상황을 설명한 김 장로는 “문제는 이때 PCK가 콩고에 보냈다는 총회 공문이라는 문서이다. 이 문서는 한 마디로 위조문서였다. 위조문서라고 감히 밝힐 수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2014년도 예장통합 총회장은 김동엽 목사(현, 목민교회 시무)였다. 그런데 공문에 기재된 총회장 이름은 이광선 목사이다. 총회장 이름을 도용하여 사칭한 것이다. 둘째, 공문에 기재된 주소는 예장통합 총회 본부의 것이나 이메일과 전화번호, 팩스번호가 예장통합 총회의 것이 아니고 한교회 것으로 되어 있다. 셋째, 예장통합 총회 세계선교부가 한교회의 네 가지 질의에 대해 답변한 공문에서 밝힌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 장로는 예장통합 총회 세계선교부(부장 심창근 목사, 총무 이정권 목사)가 한교회의 질의에 대해 답변한 공문을 제시했다. 한교회 측에서 2016. 9. 01.자로 “콩고UPL 정관 및 공문 내용 확인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예장통합 총회장(참조: 세계선교부장) 앞으로 보낸 공문(2016-09-01호)을 통해 제기한 네 가지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PCK는 콩고UPL(루붐바쉬기독대학교)로부터 개정 대학정관, 대학현황(학생수, 교수, 직원수), 토지 및 건물 등기현황, 지금까지 대학이 성장되어온 과정과 대학운영에 관해 학사보고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요?

나. 대학정관에 보면 PCK가 5년마다 UPL 총장, 부총장, 이사회의 구성원을 임명하는 권한이 있는데 대학설립 후 임명하거나 인준해 준 사실이나 근거자료가 있는지요?

다. 지금까지 PCK가 UPL을 통제하고 관리한 근거가 무엇이며, 실제로 통제 관리하고 있는지요? 관리하지 않았다면 향후 관리할 계획이 있는지요?

라. 대학정관에 PCK가 학교 해산권과 동산과 부동산 소유권을 갖도록 되어 있으며 UPL의 이사장은 이광선 목사입니다. 이광선 목사는 2007년 PCK 총회장직을 1년 수행하였으나, 2014년도에도 UPL이 ‘콩고자유대학교’로 학교 이름을 변경할 당시에도 총회장 이광선 명의의 붙임의 공문(제목: 학교이름을 UPL에서 ULC로의 변경 허락, 문서번호: 장총 회장 2014-164, 2014.6.27.)을 UPL 총장 이광수 앞으로 보냈습니다. 2014년도 총회장은 누구이며, 만약 이광선 목사가 총회장이 아니라고 한다면, 총회는 이 문건을 어떻게 판단하시는지요?

이 네 가지 질의에 대해 예장통합 총회 세계선교부가 2016. 9. 21.자 “콩고 UPL 정관 및 공문 내용 확인 요청의 건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으로 한교회 측에 보낸 공문(예총 세계 제 100-263호)에서 밝힌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없습니다. 단지 선교사들의 활동보고를 통해서 알고 있을 뿐입니다.

나. 없습니다.

다. PCK 선교사를 통해서 얻어진 재산은 통상적으로 PCK 재산으로 간주하는 운영 규정에 의거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통제 관리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 2014년 6월 7일 당시 총회장은 김동엽 목사였습니다. 따라서 다른 총회장 명의의 공문을 받은 것은 자세한 관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내주신 사본은 총회공문형식을 취했지만 정식공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교회 측, 예장통합 총회에 이광선 목사 처벌 요청

예장통합 총회 세계선교부로부터 답변 공문을 받은 한교회 측은 2016년 10월 4일 “본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91회기 총회장을 역임한 이광선 목사의 총회 공문서 위조 사건에 대하여 총회 차원에서 처벌하여 주시기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2016-10-04호)을 총회장 앞으로 보냈다.

이 공문에서 한교회 측은 “1. 이광선 목사는 총회의 결의 및 보고없이 2006/2007년 제91회기 총회장의 권한을 남용하여 동생 이광수 목사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쉬에 대학교(UPL)를 PCK(예장통합교단)가 허락하여 설립한 것처럼 허위로 정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총회는 이 학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2. 이광선 목사는 2014년 위 학교의 교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2014년 6월 27일자로 교명변경 허락 공문을 ‘총회장 이광선’의 이름으로 학교 총장(이광수)에게 발송하였으나 2014년 당시 이광선은 총회장이 아니었으므로 공문서 사기죄에 해당합니다. 이 공문에 대하여 총회는 총회가 발송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3. 또한 2014년 총회장을 빙자한 허위 공문서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라는 글씨 밑에 총회 본부 주소(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3길 29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가 기록되어 있으나, 그 아래에는 총회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아닌 본교회(한교회)의 전화번호(02-445-5181~3)와 팩스번호(02-445-5184) 및 이메일 주소(hanch@hanmail.net)를 기록하여 총회와의 직접 연락을 차단하고 위조된 공문서 발송을 은폐한 흔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힌 후 “위와 같이 총회를 속이고 총회 공문서를 위조한 죄를 물어 이광선 목사를 총회 차원에서 처벌하여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하오니 조치하여 주시고, 다시는 총회를 속이고 능멸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보기를 삼아 정의가 바로 서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이광선 목사에 대한 총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다.

한교회 측은 이 공문 말미에 이광선·이광수 두 형제 목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추가 설명을 적시했다.

“참고로 이광선 목사는 현재 위의 콩고루붐바쉬 대학교의 이사장이며, 그 동생 이광수 목사는 총장입니다. 이 두 사람은 본교회(서울강남노회 한교회)의 헌금으로 설립한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쉬의 대학교(UPL)를 ‘한교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학교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이사장직과 총장직을 장기간 수행하면서 학교 정관 및 재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한교회’ 당회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의 비위행위를 하였습니다.”

이 공문에 대해 예장통합 총회의 답변이 없자 한교회 측 은 11월 22일 “총회장 사칭 및 총회 공문서 위조사건 처리 최고서”라는 제목의 공문(2016-11-23호)을 예장통합 총회장 앞으로 재차 보냈다.

공문에서 한교회 측은 “총회를 속이고 총회 공문서를 위조한 죄를 물어 이사장 이광선 목사를 총회 차원에서 처벌(총장 이광수 목사는 별도로 법적 조치 예정)하여 주시기를 정식 요청하였으나, 아직까지 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한교회’ 교회문제대핵위원회에서는 이사장 및 총장에게 몇 차례 권유하였고, 총회(PCK)에도 많은 시간을 주고 인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득이 총회를 참고인으로 해서 이사장 이광선, 총장 이광수를 사회법에 의한 처벌 및, 언론 제보, 교단총회 등에 대한 단체 행동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최고하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우선 학교(UPL) 정관상 권한이 있는 총회 차원에서 이사장 및 총장을 학교(UPL)에서 보직 사임 조치 또는 사임권유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하여 총회의 입장을 성실히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며, 만약 총회가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한다면 첨부한 확인서에 날인하시어 ‘한교회’ 교회문제대책위원회에 조속 회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 “루붐바쉬기독대학은 PCK 산하 대학이 아니다”

“총회를 속이고 총회 공문서를 위조한 죄를 물어 이사장 이광선 목사를 총회 차원에서 처벌(총장 이광수 목사는 별도로 법적 조치 예정)하여 주시기를 정식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총회장 앞으로 보낸 한교회 측의 공문에 대해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 1월 12일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명의로 다음과 같은 “사실확인”이라는 제목의 공문(예장총 제101-480호)을 한교회 당회장 앞으로 보냈다.

1. 한교회 서기 김주현 장로 외 1인이 제출한 “2016-10-4호 / 전 총회장 이광선 목사의 총회 공문서 위조 처리의 건(2016.10.4.)”과 한교회 김순규 장로 외 8인의 명의로 제출한 “2016-11-23호 / 총회장 사칭 및 총회 공문서 위조사건 처리 최고서(2016.11.22.)와 관련입니다.

2. 위 관련 근거에 의거하여 콩고 루붐바쉬 기독대학교(현 콩고자유대학교)는 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PCK) 산하대학이 아니므로 이사장, 총장에 대한 법적 제재 권한이 없음을 사실확인 통지합니다. 끝.
 

   
▲ 예장통합 총회가 한교회 측에 보내온 ‘사실확인’이라는 제목의 답변서


한교회 측, 이광선·이광수 두 형제 목사에게도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 보내

한편, 한교회 측은 2016. 11. 8. 이광수 목사에게 그리고 11. 22. 이광선 목사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최고서를 보냈다.

이광선 목사에게는 “가. 법무법인 신촌이 보낸 최고서에 대한 답변 요구의 건, 나. 콩고 루붐바쉬 기독대학교(UPL) 이사장 직위 수행과 권한 이임에 대하여, 다. 콩고 루붐바쉬 기독대학교 정관개정에 대하여, 라. 통합 총회장 사칭 및 총회 문서위조 사건에 대하여” 각각 질문을 한 후 “이와 같은 허위 공문서 작성 및 부정 행사는 용서할 수 없는 범법 행위이고 국제적인 사기로 이는 국가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것이며, 더군다나 정직을 강조하는 목회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것에 대하여 매우 심각하다 할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한국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로서, 학교 이사장으로서 견해(허위문서에 직접 서명여부 포함)를 밝히시고 이사장 직위에서 조속 사임하실 것을 강력하게 권면드린다.”면서 “그 동안의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상기 가~라항 모두 총장 이광수가 한국교회에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는 수신인(이사장 이광선)을 등에 업고 그동안 ‘한교회’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을 선교라는 이름하에 비합리적으로 학교를 계속 지원하였으며, 당회의 허락이 없는 선교사 파송과 재정운영 및 정년 은퇴법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안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신인은 이사장으로서 학교의 모든 권한을 총장 이광수에게 위임하였다고는 하나 전적인 권한과 책임은 이사장에게 있다라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신인은 이사장으로서 본 최고서에 대하여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답변이 없을 경우 모두 인정하시는 것으로 처리할 것이며, 학교 정관 재개정으로 모든 권한을 ‘한교회’로의 원상회복 등 이사장으로서 이행 가능한 제반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며, 언론 제보, 교단 총회 등에 대한 단체 행동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행할 것임을 최고한다.”고 통보한 후 “이사장과 총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이니 만큼 이번 사건을 깊이 회개하시고, 부디 하나님 앞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주님의 종으로서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시기를 권면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광수 목사에게는 “가. 법무법인 신촌이 원로목사에게 2016. 5. 31.자로 보낸 최고서에 대해 한 답변 요구의 건과 나. 기독대학교(UPL) 총장인 원로목사(이광수 목사)가 이사장 이광선을 대리하여 학교에 대한 전권을 갖고 있으며, 총장이 ‘한교회’ 담임 목사 정년 은퇴 이전인 2014년에 루붐바쉬 기독대학교 학교 이름을 ‘한교회’ 당회의 허락도 없이 UPL에서 ULC로의 비밀리에 변경하는 과정에서 원로 목사 등이 관여(공모)하여 당시 총회장은 김동엽 목사이나 이사장인 이광선 목사로 둔갑하여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서 콩고정부(교육부)에 제출, 학교 이름을 콩고 자유대학교로 변경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는 교단 총회에서도 전혀 모르고 있으며, 허위문서 또한 ‘총회 공문 형식을 취했지만 정식공문은 아닌 것 같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이와 같은 허위 공문서 작성 및 부정행사는 범법 행위이고 국제적으로 국가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것이며, 더군다나 정직을 강조하는 목회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것에 대하여 매우 심각하다 할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목회자로서, 총장으로서 견해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다. 기독대학교 정관개정에 대하여-기독대학교는 ‘한교회’ 당회록에 의하면 ‘우리 교회가 설립한 기독대학교’라고 분명히 기록(2007년 9월 2일)되어 있고 원로목사 또한 전적으로 ‘한교회’의 재정지원으로 학교가 설립, 운영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개정된 학교 정관을 입수하여 번역한 바, 정관을 개정하면서 16년 동안 재정지원을 한 ‘한교회’는 완전 배제시키고 PCK가 전반적으로 관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이사장, 총장 두 형제 목사가 향후 ‘한교회’에서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한교회’ 당회의 허락이나 교인의 사전 동의도 없이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개정하였고 개정된 정관을 공개하거나 열람하지도 않았기에 이는 전적으로 무효이며, 업무상 배임(월권)행위이자, 교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행위입니다. 콩고대학의 소유권은 ‘한교회’에 있으므로, 소유권 등록에 관한 모든 절차를 이행함에 있어 적극 협조하시고, 이사장, 총장 직위에서 사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통보했다.

이어서 “그 동안의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상기 가~다항 모두 원로목사가 그동안 ‘한교회’ 당회 및 교인들을 선교라는 명목하에 편법으로 학교 운영 및 재정보고도 없이 각종 선교비를 사용하였으며, 정년 은퇴법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안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본 최고서에 대하여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답변이 없을 경우 모두 인정하시는 것으로 처리할 것이며, 학교 정관 개정으로 ‘한교회’로의 원상회복 등 총장으로서 이행 가능한 제반 조치를 금번 출국 시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최고합니다.”라고 밝혔다.


이광선·이광수 형제 목사 “최고서에 답변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교회 측의 최고서에 대해 이광선 목사는 11월 24일, 한교회 문성모 담임목사 앞으로 다음과 같은 답변서를 보냈다.

최고서에 대해

신촌은 한교회 법률대리인으로 최고서를 보냈다. 한교회 담임인 문성모 목사는 최고서에 대해 아는 바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고서에 대해 답변할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2. 총회문건

총회문건은 총회와의 일입니다.

3. 정관개정에 대해

당시 대학정관은 대학과 MPCC의 갈등으로 MPCC 대표 분과 목사가 한국에 와서 정관 안에 있는 MPCC를 PCK로 고친 것입니다.

그리고 이광수 목사 역시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한교회 담임목사 앞으로 보냈다.

법무법인 신촌이 보낸 최고서에 대하여는 한교회 담임목사님께서는 아는 바가 없고 당회와도 상관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법무법인 신촌이 보낸 최고서에 대하여서는 답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단 총회장 사칭 및 총회문서 사건에 대하여서는 자유대학 총장으로써 해명해야할 일이 있다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에 해명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1. 년 UPL 개교 이후 UPL의 정관에는 UPL의 조직 중 상위기구가 MPCC입니다. MPCC는 2005년부터 UPL을 운영하고자 하였습니다. 많은 어려움 중에 기도하면서 2007년에 MPCC 대표인 분다목사님을 한국에 초청하였고 분다목사님은 한국에서 UPL의 설립동기와 과정을 듣고 이해하고 정관개정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UPL 정관중에 있는 MPCC를 PCK(Presbyterian Church of Korea)로 자구 수정하기로 하고 정관을 개정하였습니다. 그렇게 개정된 정관이 2007년 개정된 UPL 정관입니다. 

그리고 지난 1월 26일 이광선 목사는 한교회 담임인 문성모 목사 앞으로 “최고서 답변서”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소재한 콩고자유대학교(UL)는 콩고정부가 승인한 학교 정관과 콩고 교육법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입니다. UL은 한국의 정부, 단체, 교회, 개인 등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UL이 어떤 보고라도 법적으로 할 의무, 책임, 권리는 없음을 먼저 밝혀 둔다.

1. UL 이사장은 PCK가 어떤 단체이며, 무슨 일하는 단체인지 법적으로 밝힐 책임도 의무도 없고, 요구할 권리도 없다.

2. “총회장 사칭” “총회공문 위조”에 대한 답변은 총회장에게 보낸 답변서로 대신하니 참고할 것.

3. 이후로는 절대로 공갈·협박성이 있는 명예훼손하는 어떤 서류라도 보내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엄히 경고한다.

   
▲ 이광선 목사가 한교회 측에 보내온 답변을 거부하는 ‘최고서 답변서’

이광선 목사가 총회장에게 보낸 답변서란 지난 해 12월 19일 예장통합 총회장 앞으로 보낸 “총회장 사칭 및 총회공문 위조건에 대한 답변서 및 의견서 제출”이라는 제목의 ‘답변서 및 의견서’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소재한 콩고자유대학교(UL)는 콩고정부가 승인한 학교 정관과 콩고 교육법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입니다. UL은 한국의 정부, 단체, 교회, 개인 등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UL이 어떤 보고라도 법적으로 할 의무, 책임, 권리는 없음을 먼저 밝혀 둡니다.

1. 2000년경 콩고 선교사 곽군용 목사(현 목포양동제일교회 위임목사)가 콩고한국선교부(MPCC)를 결성하여 대표로써 활동하였다.

2. 2002년 곽군용 선교사, 한교회 이광수 목사 등이 콩고한국선교부 산하 소속기관으로 콩고국제기독대학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신청하여 콩고정부의 허가를 받아 2002년 10월 개교를 하였다. 콩고한국선교부 대표 곽군용, 총장 이광수, 부총장 곽군용을 선임하여 임무를 수행하였다.

학교실질적 운영은 부총장 곽군용 선교사가 다 하였다. 2004년 곽군용, 이광수 등이 적극적으로 권면 추천하여 본인이 이사장직을 수락하였다. 이사회는 총장, 부총장에게 위임하여 지금까지 일해 왔다.(학교 콩고법에 위임 가능)

3. 2005년 곽군용 선교사가 양동제일교회 목사로 부임하면서 신일교회에서 파송한 서양선 선교사가 부총장으로 학교일을 수행하려 했으나 현지 콩고인들이 학교운영에 간여하면서 큰 어려움을 주어서 2007년(본인이 91회기 총회장) “콩고한국선교부”(MPCC)를 “대한예수교장로회”(PCK) 이름으로 정관 개정하고 PCK대표(의장)은 이사장이 맡도록 하였다. 통합교단과 무관한 선교부로 활동하였다.

4. 2014년 여름 “콩고국제기독대학” 명칭을 개명하려고 총장이 PCK양식을 만들지 못하여 본교단 총회양식백지를 주면서 이사장이 사인하여 주면 콩고 실무자 한경훈 선교사가 서류를 만들어 신청하면 된다고 하여 그때 ‘이광선’ 이름만 사인해 주었다. 그후에 한경훈 선교사가 임의로 공문을 작성하고 무슨 의도인지, 착각인지 “총회장 이광선”으로 쓴 신청서를 폐기하였다.(한경훈 증언)

5. 이것이 어찌 총회장 사칭, 총회공문서 위조가 될 수 있겠습니까? 증경총회장인 본인이 무슨 명예나 이익을 얻고자 하여 사칭, 위조하겠습니까? 본인의 잘못이 있다면 총회양식백지에 ‘이사장 이광선’을 쓰지 않고 ‘이광선’ 이름만 써준 것이 큰 실수라 하겠습니다. ‘이광선’ 사인한 신청서를 폐기하였으니 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부디 양지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6. 한교회가 ‘총회장 사칭, 총회공문서 위조’로 본인의 명예훼손 하는 일을 서슴치 않고 왜 행하는지 미루어 짐작가는 일이 있습니다. 한교회 후임과 한교회 원로간의 갈등으로 한교회가 원로 목사가 맡고 있는 콩고UL총장직을 박탈, 이사장직을 사퇴하도록 하여 콩고자유대학교(UL)을 한교회의 소유로 만드려는 그릇된 목적인 것 같습니다.

7. 총회장님께서 한교회를 비롯한 산하교회를 편견없이 잘 지도하여 본인에 대한 오해와 명예훼손 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추신: 2014년 총회장 이광선 이름을 쓴 신청서를 폐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교회가 입수하여 교묘히 악용하는데 그 입수과정(선교사를 통하여 받았는지, 해킹하였는지)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시고, 본인에게 그 결과를 통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교회 측 “이광수 목사가 메일 첨부자료에 총회장 명칭 사칭 서류 함께 보내”

2014년 5월 16일 오전 5시 52분 한경훈 선교사는 한교회 당시 담임이었던 이광수 목사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존경하는 목사님과 한교회 성도님들께 콩고에서 문안올립니다.

저는 콩고 루붐바시에 무사히 도착해서 학교 업무에 잘 복귀했습니다.
급한 대로 몇 가지 보고를 드립니다.

1. 콘테이너 물품 내역 - (생략)

2. 학교 이름 변경 및 정관수정 등록

학교 이름을 변경하는 건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역시 PCK 문제입니다. 변호사 말로는 학교 이름을 변경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관상 최종 결정권자인 PCK가 편지 하나만 써주면 될 거라고 합니다.
이 편지를 갖고 킨샤사에 가서 Minister of Justice 장관을 만나 신청하면 별 문제없이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총장님(이광수 목사)께서 결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정보통신 및 사택 건축- (생략)

목사님을 비롯하여 온 교회 성도님들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이 복되고 형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경훈 선교사의 메일을 받은 이광수 목사는 친밀관계에 있었던 J 장로를 통해 동년 7월 2일 밤 10시 5분에 한 선교사에게 발송된 메일에 문제의 이광선 목사 총회장 사칭 및 총회공문 위조문서를 첨부파일로 하여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명칭변경허락문서첨부의건

할렐루야!

학교명칭변경서류 첨부해서 보내드립니다.

참고로 김OO 장로님(김OO 집사님) 메일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요청하시는 것들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 제가 받아서 김OO 장로님께 전달하고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주무 장로님께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 생략 )

첨부파일 ;

대 한 예 수 교 장 로 회 총 회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

110-470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3길 29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전화: 02 445 5181-3 팩스: 02 445 5184 메일: hanch@hanmail.net

문서번호: 장총 회장 2014-164 2014년 6월 27일
발 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수 신: 루붐바시 기독대학교 총장
제 목: 학교 이름을 UPL에서 ULC로의 변경 허락

친애하는 루붐바시 기독대학교 총장님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루붐바시 기독대학교이 발전을 위하여 희생을 무릅쓰고 헌신해 온 총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루붐바시 기독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학교 이름을 콩고자유대학교(Universite Libre du Cong, ULC)로 바꾸고자 하는 계획을 허락합니다.

이번에 이름을 바꿈으로써 루붐바시 기독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을 나는 굳게 믿습니다. 앞으로도 총장님의 지속적인 수고와 헌신을 기대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이광선 (이광선 사인)

그리고 이로부터 이틀 후인 7월 4일 오후 5시 5분에 이광수 목사는 한 선교사에게 PCK 서류에 문제가 없겠는지를 묻는 메일을 보내게 된다.

한(경훈)목사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PCK 대표 사인받아서 J장로님 스캔으로 보냈습니다. 확인해야할 것은 PCK 주소, 전화번호 나와 있는데 혹시 괜찮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만에 하나 서류에 하자가 있다고 생각되면 또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하 생략

또한, 7월 19일 오후 12시 53분에 또다시 이광수 목사는 다시 한 번 한 선교사에게 PCK 서류 사인 건에 대하여 주의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게 된다.

한(경훈)목사님 안녕하세요. 메일 잘 받았습니다.

몇가지 적어 보냅니다.

1. ( 생략 )

2. 학교 명칭변경 건

변호사와 잘 의논해서 하되 PCK 대표 사인건에 대해 지난번에 이야기 한 대로 잘 살펴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류도 제출하고 한목사님이 킨샤사에 가야 할 필요가 있으면 가서라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빨리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 ( 생략 )

이광수 목사

이광수 목사가 이런 메일을 한 선교사에게 보낸 이유는 총회공문 위조문서에 기재된 전화번호(02-445-5181~3)와 팩스(02-445-5184) 그리고 메일주소(hanch@hanmail.net)가 예장통합 총회의 것이 아니라 한교회의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위조문서의 PCK 대표 사인은 이광선 목사가 한 것인지, 이광수 목사가 대리로 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교회와신앙>, 이광선 목사에게 사실 확인을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교회와신앙>은 한교회 교회문제대책위원회가 이광선, 이광수 두 형제 목사와 관련하여 제보한 사건 내용의 사실 확인을 위해 당사자인 이광선 목사(이광수 목사는 콩고에 있어서 전화통화가 어려움)에게 지난 4월 20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과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

이광선 목사님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의 엄무환 사장입니다.

콩고자유대학과 관련하여 목사님의 견해를 듣고자 오전과 오후 두 번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가 안되어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문자메시지를 확인하시면 전화 한번 주십시오. 전화상으로 얘기하기보다는 직접 뵙고 인터뷰를 했으면 합니다. 목사님께서 시간과 장소를 말씀해 주시면 찾아뵙겠습니다. 목사님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교회와신앙>은 이 기사가 나간 후에라도 이광선 목사가 어떤 내용이든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경우 그대로 소개할 것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이 목사의 견해에 대한 한교회 측의 반론도 함께 게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이광선 · 이광수 두 형제 목사와 관련된 총회장 사칭 및 총회문서 위조 사건에 대한 한교회 측의 폭로 내용이 진실한지 아니면 이광선 목사의 해명이 진실한 것인지는 하나님과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진실게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교회와신앙>의 추적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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