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 한경훈 반박 ③ ] 이광선의 성명서… ‘PCK’에 대하여
“한국장로교회(한장교) 급조하여 ‘PCK’라 주장”
2017년 07월 14일 (금) 14:21:29 한경훈 선교사 webmaster@amennews.com

이광선 성명서에 대한 반박 (3) / ‘PCK’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

소위 ‘한국장로교회(한장교)’ 대표를 자임하는 이광선 목사가 2017년 7월 1일 콩고 소재 ‘자유대학교’ 사태와 관련하여 발표한 성명서의 21개항에 대한 세 번째 반박입니다. 첫 번째는 목적에 대하여 반박했고, 두 번째는 ‘설립’에 대한 반박이었고, 이번에는 ‘3항 : PCK’에 대한 것입니다.

역시,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먼저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원문을 항목별로 적시하고, 이에 대한 반박을 이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 3항 : PCK

“2005년 곽군용 부총장이 사임하고 그가 세운 ‘콩고한국장로교선교회(MPCC)’ 현지인들의 학교운영 간여로 2007년 학교 정관 중 “MPCC”를 ‘PCK’로 개정했습니다(2007년 7월 2일). 대학에서 불어원본정관에 학교 ‘PCK’를 한글번역정관(1조6항)에 ‘대한예수교장로총회’로 번역해 번역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번역하면 ‘대한예수교장로교회(PCK)’ 또는 ‘대한예수교장로회(PCK)’ 입니다. ‘PCK’는 이미 한국에서 여러 교단 – 여러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보통 명칭입니다. 절대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The PCK)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임의로 아전인수식으로 한글번역정관(1조6항)에 ‘대한예수교장로총회’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로 왜곡 ‘의역’ 번역해 악용하므로 착오, 오해, 범죄예방을 위해 콩고학교법인이사들이 한글번역 정관(1조6항)에 ‘대한예수교장로총회’를 학교 ‘PCK’ - ‘한국장로교회(한장교)’로 바로 ‘직역’ 번역해(2016년) 합의하여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주: 콩고에서는 관보에 등재된 불어원본정관만 법적으로 인정하고, 한글번역정관은 법적으로 절대 인정치 않습니다).”


필자(한경훈)의 반박 / PCK

1. PCK가 “여러 교단, 여러 교회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보통명칭”이라고 주장하는 점에 대하여

이광선 목사는 “PCK는 이미 한국에서 여러 교단 – 여러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보통 명칭입니다. 절대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The PCK)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이에 대하여 교계의 통념과 공적 해석을 가지고 반박하겠습니다.

첫째, PCK는 보통명사가 아니라 예장통합만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1912년 9월 전국에 있는 7개 노회가 파송한 221명의 총대가 평양에 있는 장로회신학교 강당에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발족되었습니다. 그 후 장로교단은 교리적, 정치적 문제로 분열의 역사를 반복하면서 현재는 150개가 넘는 교단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교단들마다 저마다 장로교단의 정체성을 주장하기 위해 자기 교단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처럼 많은 수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산재하다 보니까 피차간 구별을 위해서 각 교단들은 통상적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뒤에 괄호로 각기 교단의 별칭을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장통합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으로, 예장합동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으로, 예장고신은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으로, 예장대신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으로 통합니다. 하지만 각 교단의 영어 명칭만큼은 국제적으로 구별되어야 하기에 괄호 없이 서로 다른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로교단들 중에 대표적인 교단의 영어 이름과 이니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예장통합 : PCK(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 예장합동 : GAPCK(The General Assembly of Presbyterian Church in Korea)
- 예장고신 : KPCK(The Kosin Presbyterian Church in Korea)
- 예장대신 : PCKD(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Daeshin)
- 기장 : PCRK(The Presbyterian Church in the Republic of Korea)

여기서 ‘presbyterian church’는 개신교 중에서 ‘장로교’를 뜻하는 보통명사입니다.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도 역시 ‘한국의 장로교회’라는 의미의 보통명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는 다섯 개의 단어가 결합된 고유명사로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교회’는 보통명사이지만 어느 교회가 교회의 이름을 ‘아름다운 교회’라고 하면 그것은 고유명사가 되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문맥 속에서 ‘아름다운 교회’라는 말이 보통명사인지 고유명사인지 구분하게 됩니다. 따라서 ‘PCK’가 보통명사이기 때문에 아무 교단이나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지의 극치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교단들은 영어 이름이나 이니셜을 정부에 상호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발족한 신생 교단이 같은 이름을 사용해도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에 교계의 관례와 통념상 윤리적인 면에서까지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 그 결과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기존의 교단 영어 명칭과 이니셜을 도용하고 있는 사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는 “PCK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보통명칭”이라는 말은 교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 그것도 예장통합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광선 목사로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예장통합 교단의 증경총회장들은 물론 예장통합 목회자들이 성토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둘째, PCK의 정확한 한글번역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입니다.

콩고 정부에 등록된 ‘자유대학교’의 전신인 ‘루붐바시기독대학교’의 정관은 당연히 불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 정관에 있는 학교의 최상위 의결기구인 PCK(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에 대한 정확한 한글번역은 당연히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가 공인하고, 심지어 외교부로부터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절차까지 마친 정관의 한글번역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부 공인 번역사가 이렇게 번역하여 공증한 까닭은 비록 ‘PCK’가 정부에 상호로 등록되지는 않았을지라도 ‘PCK’가 사회적 통념상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키백과’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大韓耶蘇敎長老會(統合)/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은 장로교 교단으로 '예장통합'이라고도 한다. 교단 본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이 PCK를 ‘대한예수교장로총회’라고 했다가 오류를 범했다며 다시 ‘대한예수교장로교회(PCK)’ 또는 ‘대한예수교장로회(PCK)’라고 하는 게 맞겠다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무엇이 진실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광선 목사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한교회’(담임목사: 문성모)의 주장처럼, 어떡해서든지 PCK를 ‘한국장로교회’(한장교)라고 하여 콩고 자유대학을 사유화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꼼수입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 주장이 PCK는 예장통합만 사용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한국에 있는 장로교회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보통명사라고 궤변을 늘어놓게 되었고, 다음 단계로 ‘한국장로교회’(한장교)를 PCK라고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광선 목사는 정관에 있는 학교의 최상위 의결기관인 PCK를 예장통합이 아닌 ‘한장교’로 돌려 학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속셈인 것입니다.


2. PCK가 ‘예장통합’(The PCK)을 의미하지 않고 ‘한장교’(PCK)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하여

이광선 목사는 성명서에서 “PCK는 절대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The PCK)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학교법인 이사들이 “PCK를 ‘한국장로교회’(한장교)”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에둘러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필자는 왜 이광선 목사가 예장통합의 영문 이니셜을 ‘The PCK’라 하고 ‘한장교’의 이니셜을 ‘PCK’라 했는지를 철저히 따지면서 그의 주장을 반박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아주 깊은 음모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예장통합의 영문 이니셜은 ‘The PCK’나 ‘United PCK’가 아니라 ‘PCK’입니다.

예장통합 교단의 정식 영어명칭은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이고 공식 영문 이니셜은 ‘PCK’입니다. 정관사 ‘the’는 ‘정식 이름’(full name)을 쓸 때는 이름 앞에 붙이지만 약칭으로 이니셜만을 쓸 때는 생략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을 정식으로 쓸 때는 ‘The White House’라고 하지만 약식으로 이니셜만 사용할 때는 그냥 ‘WH’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장통합 교단의 영문 이니셜은 ‘The PCK’가 아니라 그냥 ‘PCK’입니다. 이광선 목사는 예장통합 총회장직을 수행할 때 ‘PCK’라는 이니셜을 지겹도록 경험했을 텐데 어째서 예장통합의 이니셜을 ‘The PCK’라 하는 걸까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자신이 설립한 ‘한국장로교회’(한장교)의 이니셜을 ‘PCK’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광선 목사는 예장통합을 ‘United PCK’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광선 목사는 2017년 3월 9일부터 2017년 7월 4일까지 모두 여섯 번의 성명서를 작성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그 중 초반 세 번의 성명서 1항(목적)에는 “콩고기독대학교(UPL)는 예장통합총회(United PCK)와 전혀 무관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광선 목사의 치밀함과 교활함이 여기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즉 “PCK라는 말은 일반적인 보통명칭이기 때문에 너도나도 다 사용하다 보니까 자신이 설립한 ‘한국장로교회’(한장교)의 PCK와 구별할 필요가 있어서 마치 통합을 의미하는 듯한 영어 ‘United’를 써서 ‘한장교’는 그냥 ‘PCK’이고, 예장통합은 ‘United PCK’로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 참 이상합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PCK’는 아무나 쓸 수 있는 보통명사라고 하며 그래서 ‘한국장로교회’(한장교)도 ‘PCK’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라 해놓고 무엇인가 그것도 부족함을 느꼈는지 ‘한장교’는 ‘PCK’가 맞고 ‘예장통합’은 ‘United PCK’라니, 이 말 자체가 객관적으로는 물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일을 하는 이광선 목사의 목적은 ‘PCK’라는 이니셜은 ‘한국장로교회’(한장교)를 지칭하는 것이고, 예장통합은 ‘The PCK’라든가 ‘United PCK’ 등으로 통용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다. 완전히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역사적 측면에서 볼 때도 예장통합은 교단 명칭을 1949년 ‘조선예수교장로회’(The Chosun Presbyterian Church)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PCK)로 바꾼 이래 지금까지 계속 이 이름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칭 2007년에 설립되었다는 ‘한국장로교회’(한장교)가 ‘PCK’는 자신의 것이고 예장통합은 ‘The PCK’ 또는 ‘United PCK’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그 무지함과 억지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습니다. PCK는 일반명사라고 하면서, ‘예장통합’에는 정관사 ‘the’를 넣어서 ‘The PCK’이고, 자신이 설립했다는 ‘한장교’는 ‘The PCK’가 아닌 ‘PCK’라고 하는 말 자체가 우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지만, 그것도 모자라 통합에 ‘United’란 말을 덧붙여 들어보지도 못한 ‘United PCK’란 이름을 새로 지어준 이유가 무엇인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이광선 목사의 ‘한국장로교회’(한장교)는 등록된 단체도 아닙니다.

이광선 목사는 ‘PCK’는 ‘한국장로교회’(한장교)를 지칭하는 영문 이니셜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이름으로 정부나 기관에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미 ‘한교회’는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는 ‘한국장로교회’(한장교)의 공문에 나와 있는 주소지인 용산구와 서울시에 의뢰하여 그런 이름으로 등록된 단체가 없다는 사실 확인서까지 받아놓고 있습니다(별첨1,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장로교회(한장교)는 2007년에 조직된 장로교 교단”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콩고 소재 자유대학을 사유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한교회’의 조회에 서울시(왼쪽)와 용산구청(오른쪽)이 회신한 공문서

이광선 목사가 이렇듯 예장통합의 이니셜은 ‘The PCK’ 또는 ‘United PCK’이고, 자신의 ‘한국장로교회’(한장교)의 이니셜이 ‘PCK’라고 주장하는 까닭은 콩고 ‘자유대학교’의 정관에 학교의 모든 운명을 결정하는 ‘주인’이 ‘PCK’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콩고 ‘자유대학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장로교회’(한장교)라는 유령이나 다름없는 단체를 급조하여 ‘PCK’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PCK’가 바로 자유대학교 정관에 있는 그 ‘PCK’라고 주장하게 된 것입니다. ‘자유대학교’는 예장통합의 선교사들이 세운 명백한 예장통합의 재산인데 예장통합의 전직 총회장이었던 이광선 목사가 그것을 가로채려는 의도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거짓인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 4항 ‘EPC’에서 상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 계 속 >

 

     관련기사
· [ 한경훈 반박 ④ ] 이광선의 성명서… ‘EPC’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한수현 박사 “바울은 ‘동성애 혐
서울교회 박노철 위기… “재판국
김상복 목사님의 성경관과 복음관을
서울교회 이종윤과 측근 리더의 적
예장합동 ‘임보라 보고서… 집회참
황규학 씨가 쓴 “개가 웃는다”는
임보라 목사 이단성조사 보고서에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편집인 : 장경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청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