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이 2016년 6월 2일에 보도한 ‘[ 단독 ] 이종윤 목사 설교와 저서… '보이스' 표절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서울교회 노문환 장로 외 17인의 명의로 ‘재재반론서(제2차 반론)’을 보내왔다. 수정 없이 그대로 게재한다. / 편집자 주 ]

재재반론서(제2차 반론)

노문환 장로 외 17인 / 서울교회

1. 담임목사에 대한 사임요구주장과 설교와 목회전반에 관한 문제제기 주장에 관하여

재반론측 장로들에 의하면 다수측 장로들이 총회헌법이나 교회정관, 규정 등의 근거도 없이 담임목사의 사임을 요구한 것처럼 주장하나, 다수측 장로들과 상당수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위임 이후 끊이지 않던 성경해석의 오류, 기복적 설교와 정체성 논란 그리고 성도들을 향한 자기 방어적 표적설교와 잦은 반복설교 및 다른 목사설교의 표절의혹, 나아가 정직성과 신실성 결여 및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원로목사 죽이기에 다름 아닌 표절 주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논란과 갈등이 서울교회를 분열시키고 있고, 성도들은 혼란 속에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깊은 상처를 받고 있으며 올해 들어와 점점 더 편가르기, 진영논리 속에 형제처럼 가까웠던 성도들이 영원히 보지 않을 사람들처럼 외면하고 대적하는 상황을 보면서 교회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공유하고 모든 혼란의 중심인 담임목사의 진정한 회개와 그에 합당한 모습을 촉구해 왔던 것일 뿐 담임목사에게 강제적인 사임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서울교회는 담임목사와 장로에게 한시적으로라도 자기 자리를 내려놓고 그 기간 동안 겸손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영적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여 교회에 더 큰 유익을 끼치게 함을 목적으로 하는 목사, 장로 안식년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목사, 장로 모두 예외 없이 각 6년 시무 후 1년의 안식년을 가지되 안식년 후에는 재시무를 위한 투표를 받게 되어 있고 만일 그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 더 이상 담임목사나 장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개혁적, 민주적 정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담임목사 역시 2017년에는 안식년을 가져야 하며, 이후 당회의 신임투표에서 재신임을 받아야만 재시무 할 수 있는 조건부, 한시적 위임의 위치에 있는, 즉 70세 정년까지 임기가 보장된 자리가 절대 아닐 뿐 아니라 담임목사 본인 스스로도 당회나 다른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2017년 재시무투표결과에 따라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므로 향후 혹시라도 이러한 재시무투표 결과에 따라 담임목사직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가지고 위임된 목사를 중도에 쫓아내려 한다며 이러한 교회규정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들에게까지 호도하는 것은 결코 서울교회의 확립된 정관규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므로 중단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다수측 장로들은 여전히 오직 서울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다시 세워지며, 참된 교회로 회복되는 것을 바랄 뿐이고 교회가 온전히 회복될 때 ‘교회 속의 세상’을 극복하고 ‘세상 속의 교회’로서 구별된 섬김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진정한 길을 찾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오늘의 서울교회 상황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을 뿐이며 무엇보다도 더 이상 갈등과 반목으로 교회가 분열되는 일이 없도록 계속 기도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면서 오직 담임목사 스스로 현 교회 상황에 대해 올바른 인식으로, 진정성 있는 회개와 그에 합당한 결단의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간절히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지난 반론에서 관련문건을 첨부하였지만 현재 재반론측 장로들 편에서 담임목사를 옹호하는 하모 은퇴장로가 2015년 11월경 ‘2015년 사랑의 교회를 바라보면서’라는 제목으로,

‘분쟁의 한 가운데 계시는 사랑의 교회, 혐의가 있든 없든 앞장서신 목사님이 가장 큰 책임이 있고 그 책임자인 목사님이 죽어야 주님께서 사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감히 제언합니다. 더 이상 버티거나 더 늦으면 그만큼 추하고 하나님 영광을 가릴 것이고 이 사태가 진정되면 성자 같은 목회자가 될 것이라는 허망한 생각은 가능치도 않을 것이니 그 생각도 버리셔야 합니다‘라고 권면한 글을 볼 때 과연 서울교회 현재 상황의 해법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할 것입니다.

한편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 중 3인이 담임목사를 찾아가 사임압력을 가하였다고 주장하나, 사실 올해 들어와 교회 내에 장로들은 물론 성도들 사이에 서로 갈등하고 비판하며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들처럼 외면하는 상황이 심화되어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안 된다는 판단 하에 담임목사가 평소 존경한다고 하는 교계원로목사를 찾아가 서울교회 상황을 전달한 후 다수측 장로들이 담임목사와의 소통이 사실상 단절되어 있으므로 그 가교역할을 하여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었고 흔쾌히 수락을 받고 기다리던 중 담임목사를 직접 만나 담임목사와 서울교회의 장래를 위한 대책을 상의해 보라고 하면서 다수측 장로들의 보다 더 분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진솔하게 제시하며 대화해 보라는 권면을 받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담임목사와의 면담에 이르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담임목사 스스로 교회가 소란하고 성도들이 갈라지고 찢어지는 상황이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표시하여 이에 다수측 장로들은 그 해결방안으로 교회의 중심에 있는 담임목사가 교회를 살리는 마음으로 희생적 결단을 하여 주었으면 좋겠다는-이때서야 처음으로 자의사임을 의미하는 희생적 결단이라는 말을 꺼냈을 뿐입니다- 말과 함께 그렇게 할 경우 새로운 목회를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대한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자 담임목사는 ‘왜 담임목사가 자리를 내려놓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말하느냐’고 하여 ‘그럼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하면서 제시해 달라고 하였고 담임목사로부터 ‘기도 후 연락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위 면담이 마무리 되었던 것인데 이후 그 소식을 듣게 된 재반론측 장로들은 이어 개최된 당회에서 무슨 자격에서 담임목사에게 사임을 요구했느냐며 소리를 지르며 설전이 벌어졌던 것인바 이를 가지고 아무런 근거 없이 담임목사에게 사임의 압력을 가하였다고 단정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들이 원로목사의 평소 지론에 따라 공동의회까지 갈 필요 없이 당회결정에 따라 담임목사의 신임여부에 따른 거취결정을 하라고 하였다고 주장하나, 물론 담임목사가 당회에서 재시무투표가 부결될 경우 공동의회에 물을 수 있는 권리가 있기는 하나 현재와 같이 성도들이 두 진영으로 철저히 갈라지는 상황 하에서 공동의회까지 가게 될 경우 지금부터 곧바로 자기측 진영에 속하는 성도들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하여 치열한 싸움이 격렬하게 발생될 것이 명확함에도 권리라는 이유로 이를 고집하는 것은 서울교회나 많은 성도들에게 오랜기간 너무 힘든 상황을 강요하는 결과가 되므로 담임목사에게 공동의회 대신 당회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지금부터라도 최대한의 열정을 가지고 목회하여 다수측 당회원 장로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겠다는 결단의 마음을 가진다면 다수측 장로들도 재시무투표 때까지 최대한 담임목사의 목회에 협력하며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전념하겠다고 하였을 뿐인데 이를 가지고 법에 규정된 공동의회를 거부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 왜곡된 표현입니다.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들이 2015년 중반 담임목사에 대한 반대세력이 2/3가 확보된 것을 확인하고 9월에 이르러 장로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분하에 당회원 편가르기를 시작하였고 그것이 성공하자 2/3를 무기로 담임목사에게 당회 내외에서 끊임없이 사임압력을 가하였다고 주장하나, 2015년 중반까지는 당회실에서 현 다수측 장로들이나 재반론측 장로들 모두가 아무런 문제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오히려 이 무렵 지금 재반론측 장로들의 중심이 되어 있는 모장로는 다른 후배장로들에게 담임목사의 목회에 대한 불편한 사항을 공개질의를 하겠으니 자신에게 문제점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까지 한 사실이 있습니다) 담임목사에 대한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어떤 의견수렴절차도 없었으며 만일 당시 2/3가 확보된 것을 확인하였다면 굳이 시간을 들여 9월에 다시 장로들을 상대로 개인적인 면담을 통하여 의견수렴을 하거나 이미 숫자가 확인된 상황에서 새삼스럽게 편가르기를 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는 그 주장자체에서 모순되는 근거 없는 억측에 불과합니다.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들이 설교를 통한 은혜를 사모하기보다 설교비판이나 분석에 더 치중하였고 자신의 신앙적 기준과 다르면 표적설교라고 공격하였으며 원로목사 은퇴이후 오히려 성도들이 2014년 말 약4천명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교회재정도 70억 적자에서 2016년4월 기준 60억 흑자를 실현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다수측 장로들은 목사의 설교가 듣는 성도들 개인마다 그 반응이 각자 다를 수 있다는 점에는 모두들 동의하면서 다만 그 설교에 아쉬움을 호소하는 성도들도 상당수 있으므로 보다 더 깊이 있는 묵상을 통한 설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성도들의 의사를 대신하여 전달한 것인데 이를 가지고 설교비판이나 분석에 치중하였다고 폄하하여서는 안 될 것이고 특히 표적설교에 대하여 다수측 장로들의 문제제기에 대하여 자신은 누구를 특정하여 설교한 것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고 본인의 의도와 달리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는 성도들이 상당수 있다면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강단에서 설교가 선포되는 상황에서 혹시라도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설교가 되지 않도록 요청한 것을 가지고 마치 신앙적 기준과 다르면 공격하였다고 단정하는 것 역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원로목사 은퇴 이후 즉 2010년 이후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었다고 주장하면서 2014년말 약4천명에 이를 정도이었다고 하는데 물론 숫자가 교회성장여부를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별로 답변의 가치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지금 재반론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숫자는 교회학교를 포함한 통계(표#1)로서 교회 전체성장의 척도로 보기에는 부족합니다.

뿐만 아니라 위 통계를 보더라도 담임목사가 담임목회를 시작한 2011년 이후 2015년까지 출석성도들의 숫자가 원로목사가 목회를 마칠 당시인 2010년에 비하여 크게 증가된 상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장년들 숫자만을 기준으로 한 통계(표#2)중 가족예배가 독립되어 교회학교 숫자가 제외된 2013년 이후의 자료를 보더라도 결코 증가가 없고 오히려 2015년과 2016년에는 매년 200명, 100여명 이상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볼 때 이를 가지고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고 옹호할 수는 없다 할 것입니다.

게다가 중직자를 중심으로 신앙수준이나 교회활동에 보다 적극적인 장년성도들이 주로 참여하는 저녁 찬양예배 참석현황(표#3)을 보면 그 감소추세는 더더욱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평균 2010년 803명에서 2016년 470명임) 이것이야말로 교회성장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가족통계(표#4)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정식등록교인자격을 취득하는 성도가 4천명 가까이에 이르고 그중 장년성도만 보더라도 2천6백여명이라고 볼 때, 그럼에도 전체 출석인원에는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면 과연 위 증가된 숫자는 그 향방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 전체 출석성도의 숫자에는 별로 차이가 없는지 정말 심각한 목회연구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재반론측 장로들의 주장처럼 담임목사가 정말 성공적으로 교회를 잘 목회하여 왔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답변을 바랍니다.

<출 석 통 계>
#1. 주일 전체 출석(교회학교 포함)

#2. 주일 장년전체 출석
[비고] 2012년 12월 30일까지 주일1부 가족예배 실시, 2013년 1월 6일부터 주일1부 가족예배 폐지

#3 찬양예배 통계

#4. 새가족 등록전환 통계

또 재반론측 장로들은 성도들의 지속적인 증가로 교회재정도 적자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나, 아가페타운을 구입하고 리모델링 공사에 소요된 비용은 200억원에 가깝고 그중 약130억원 이상을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변제하여 약70억원 가까운 부채가 남아 있었는바 이후 2011년 이후 2015년까지의 5년간 남은 부채 70억원을 변제하고 현재 6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더라도 이는 담임목사 목회이전과 동일한 액수에 불과하고(오히려 3년간의 기록과 5년의 헌금수입액이 같은 130억원으로 동일한 결과라서 실제적으로는 담임목사 목회당시 연간 헌금액은 더 감소되었다고 할 것임) 따라서 담임목사의 성공적인 목회로 성도들이 증가하여 헌금액수가 늘어났다고 볼 수 없음이 계산상 명백하며 오히려 2016년 4월 기준 재정보고에 의하면 전년도 동월 대비 40%가 감소하는 심각한 결과가 나타난 사실이 보고된 바 있는바 이는 또한 재반론측 장로들이 그동안 교회의 재정운용에 어떤 비리가 있었던 것처럼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실망한 성도들의 헌금이 급격하게 감소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일 위와 같은 내용들에 대하여 재반론측 장로들이 부인할 경우에는 그에 대한 자료도 제출하겠습니다)

앞서와 같이 최근 재반론측 장로들과 일부 성도들은 서울교회 설립이후 지난 25년간의 교회재정사용이 특정 장로에 의하여 독점되었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비리가 있는 것처럼 소문을 퍼뜨려 교회 내에 재정공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게 되었는바, 교회재정운용을 책임지는 재정위원회는 신청부서의 예산청구가 당해년도 당회와 공동의회를 통과한 예산항목에 포함되어 있는 범위 내에서만 당회의 위임을 받아 결재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담임목사가 결재하여 사무국에서 집행하게 되며, 최초 예산에 없는 부분에 관하여는 당회에서 별도의 허락을 받아 집행하게 되는 구조이므로 어느 특정장로가 재정사용을 독점할 수 없으며(오히려 재정낭비를 막기 위하여 예산항목에 없거나 명백한 지출소명자료가 부족한 무분별한 재정사용을 엄격히 통제하였을 뿐입니다) 오직 당회나 재정위원회의 사전결재 없이 지출되는 것은 담임목사의 교회목회활동을 위하여 제공된 교회카드 사용부분인데 지난 원로목사 시대에는 그 사용액수가 미미하여 특별한 확인절차 없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결산처리 하였는데 담임목사의 목회이후 그 액수가 점차 증가하고 상당액에 이르게 되는 것을 확인한 감사가 최근 그 사용내역을 상세히 살펴본 결과 교회목회활동과는 관련성이 적거나 전혀 관련 없는 용도에 상당액이 사용된 사실을 발견하고 당회원들에게 이를 공지하고 담임목사에게 직접 그 사용내역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그런 과정에서 일부 교회카드 사용내역이 모 집사에게 알려져 일부 성도들에게 그 내역이 공개되었고 이에 대하여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몇몇 성도들이 담임목사가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모집사를 사법당국에 형사고소 하기에 이르렀는바(이 사건 수사는 피해자로 지목된 담임목사의 의사에 반하여는 진행될 수 없고 수사관서에서 수사진행상황을 알려 주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위 고발사건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 이는 담임목사가 모집사를 상대로 한 처벌의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다수측 장로들은 그동안 교회 내 담임목사를 둘러싼 모든 문제는 당회와 교회 내에서 수용하려고 최대한 노력해 왔으나 이제 담임목사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사회법 테두리로 옮겨가게 된 상황을 직시하며 결국 앞으로 그동안 누적되었던 상당수 문제들이 교회 내에서 가장 금기시 되어 왔던 사회법으로 그 무대를 옮겨 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원로목사의 표절의혹이 오래전부터 성도들 사이에 알려져 있었다는 사실에 관하여

다수측 장로들은 담임목사가 자신에 대한 문제제기를 잠재우기 위하여 원로목사의 표절의혹을 제기하였다고 주장하자 재반론 측 장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만한 성도들 사이에 원로목사의 표절의혹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알만한 성도들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지금 재반론측 장로들은 물론 심지어 앞서 담임목사로부터 비밀유지를 부탁하였다는 선임장로 두 분도 담임목사로부터 위 사실을 들었을 때 비로소 그 의혹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것이므로 과연 누가, 언제, 그런 의혹을 개인적으로라도 제기하였는지, 재반론 내용이 사실이라면 언급한 전모장로의 진술 자료라도 제출하여 주기 바랍니다.

심지어 앞서 언급된 하모 은퇴장로의 2015년 11월경의 글을 보면 그분이 그때까지 원로목사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당시 충현교회는 서울교회와 같은 재시무투표 규정도 없는 상태에서 신임투표를 행한 것이었음)

‘그분은 1990년 충현교회에서 위임받은 후 3년이 지난 원로목사를 아무런 권한도 없이 당회가 소집되어 해임투표를 했지만 해임 안이 부결되었고 그럼에도 재투표를 강행해서 결국 한 표 차이로 해임시켰습니다 그때 해임 당한 위임목사는 말없이 그날로 교회를 떠나 미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한국에 있으면 큰 사건으로 비화되고 교회는 혼란으로 빠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때 그 부당함을 주장한 일부 장로 집사 권사 그리고 평신도들이 교회를 세우고 미국 웨스터민스터 신학교 교수로 부임하려는 해임된 원로목사를 강권하다시피 모시고 와서 현재의 모범된 교회를 이루었지요’라고 존경하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또 그는 ‘불법 앞에서도 교회의 혼란으로 성도가 상처 받는 것이 두려워 묵묵히 쫓겨나셨다’고 표현하면서 ‘30년 세월 그 종 곁에서 함께 했지만 그분은 깨끗했습니다. 돈에 대해서, 다른 모든 윤리와 도덕에서...아니 너무도 흠모할 만한 주의 종이었을 뿐 아니라 은퇴하시면서 그 흔하다는 은퇴금 한 푼도 거절하고 마련해 준 집까지도 사후에는 교회로 환원하라고 명의까지도 교회 앞으로 하셨답니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또 ‘재임 중 외부에 강의나 설교를 해도 사례비 한 푼도 안 받을 뿐 아니라 그 많은 저서의 인세도 모두 교회 재정으로 하면서 자신은 무명의 성도이지만 이분을 모시고 3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행운이다’라고까지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모 은퇴장로가 당시 원로목사의 표절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과연 이런 존경의 마음을 표시하였을까요.

뿐만 아니라 알만한 장로들이나 성도들이 원로목사의 표절의혹사실을 짐작이라도 하였다면 당시 담임목사에 대하여 달리 제기된 문제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표절문제까지 거론하였을까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오래전부터 알만한 성도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고 이는 오직 담임목사의 표절문제를 덮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꾸며진 내용이라 할 것입니다.

또 재반론측 장로들은 담임목사가 자신의 표절설교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대하여 표절설교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시켜 추후 재론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원로목사의 표절논란을 거론하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들 스스로 자신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방어를 위해 담임목사가 원로목사의 표절시비를 거론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참 고맙기는 하지만 당시 담임목사는 자신이 원로목사의 표절의혹을 제기하면 자신에 대한 장로들의 공격이 잠재워질 것을 기대하고 그런 의혹제기를 하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였고 이러한 말이 당회록에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한편 앞서 거론된 하모 은퇴장로는 원로목사 표절의혹문제에 대한 자신의 고발건을 4월 정기당회 때 다루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5월 당회는 물론 여태까지 아무런 보고도 없이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같은 재반론측 장로들이 작성한 내용 중 오히려 담임목사가 원로목사의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하모장로를 불러 확산방지를 당부했고 6월 정기당회에서 다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당회를 연기까지 하였다는 내용과 정면으로 모순됩니다.(아마 위 재반론을 나누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모순된 답변이라 추측되지만 이처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다수측 장로들을 무책임한 사람으로 폄하하여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이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사실 위 4월 정기당회에서 담임목사가 고발 건 제출 장로들을 설득하여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하여 의안처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고 이후 별다른 이의제기도 없었던 상황에서 6월 정기당회를 앞두고 갑자기 다시 원로목사 표절건에 대한 고발청구가 다시 접수되었던 것이라는 점에서 재반론측 장로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명백합니다.

아울러 다수측 장로들이나 재반론측 장로들 모두 비전문가들로서 여기서 원로목사 표절의혹문제에 관하여 전문적인 공방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특히 들려진 바에 의하면 이에 관하여 본 기사에 언급된 협동목사가 원로목사의 표절의혹관련 저서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실증적인 검증을 하여 곧 그 검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므로 그 검증결과로서 여기서의 재재반론을 대신하고저 합니다.

다만 우리는 여기서 원로목사의 표절여부를 무조건 감싸며 담임목사의 표절에 대해서만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로목사의 책임이 있고 분명한 사실이라면 그 부분은 원로목사께서 그분의 신앙인격상 그에 상응하는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래 담임목사의 목회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설교에 있어서도 특정인을 의식한 듯한 표적설교, 짧은 기간에 자주 나타나는 반복설교 등과 함께 남의 설교를 그대로 베껴하는 표절설교문제를 포함시켜 보다 더 많은 시간과 기도로 더 깊이 있는 설교를 준비해 달라는 한 예시적 자료로 제시하였던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현 서울교회 담임목사와 관련되어 제기되는 여러 문제가 갑자기 원로목사 표절의혹문제로 옮겨가 담임목사 문제가 희석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교회와 신앙측도 이 두 가지 문제를 철저히 구분하여 기사화 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마음으로 앞서의 반론도 제기하였던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랍니다.(최근 게재된 교회와 신앙의 상임이사인 최삼경 목사도 원로목사표절의혹문제에 관하여 자신도 서울교회 내부의 문제에 대하여 평가할 마음도 없고 그 선악을 선명하게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그것을 섬세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면서 따라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하였습니다)

3. 담임목사와 관련한 몇 가지 재반론측 장로들 주장에 관하여

먼저 재반론측 장로들은 오모 장로가 담임목사의 표절설교를 지적하면서 딸의 말을 인용한다며 쓰레기 같은 설교라고 추궁하였다고 주장하나, 이는 당일 당회 오모장로가 담임목사에게 그렇게 말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항변하였고 담임목사 역시 이후 당회서기와의 당회록 검토과정에서 시인하고 이를 당회록 초안에서 삭제한 사실이 있음에도 아직도 담임목사의 최초 주장에 집착하여 이와 같은 거짓된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총회헌법 제2편 제22조, 제25조에 따라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여야 할 의무가 있으며, 또한 제4편 예배와 예식, 제2장 예배의 기본요소, 2-1 말씀의 예전 항목에, 설교는 “오늘의 회중들에게 바르게 선포되고 정확하게 해석되고 효율적으로 적용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은 하나님과 늘 새로운 만남을 가져와야 하며 확신과 구원의 은총을 계속 받아야 한다.(2-1-2-5) 따라서 설교자는 소명감과 함께 영적인 생활과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생활을 계속하여야 하고 회중들이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2-1-2-6, 7)”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 설교는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내용을 자신에게 적용하고 그 결과를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므로 철저히 피땀 흘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묵상 속에서 얻어진 내용이 토대가 되어야 하며 다른 설교자의 설교를 참조할 경우에도 자기소화과정을 거쳐 자신의 설교로 전달해야 할 것인데도 이러한 과정 없이 단순히 다른 목사의 설교를 상당부분 그대로 베껴 설교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는 충분한 시간이나 열정을 말씀준비에 쏟지 않고 헌법에 정해진 올바른 말씀을 선포해야 할 의무를 위반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설교를 베껴 설교하는 등 예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설교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성도들이 갈구하는 흡족한 말씀의 기갈을 채워주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다수측 장로들은 그동안 담임목사에게 깊이 있는 묵상에 기초한 바른 말씀의 선포를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의 설교를 복사한 설교표절문제에 관하여도 지적을 하여 왔던 것인데 여태까지 이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지난 6월 12일 주일 낮 설교강단에서 많은 설교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그동안 자신의 설교준비과정에서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의 도움을 받았고 또 뉴질랜드 어느 목사의 설교를 끌어와 사용하였다며 그 목사님께 개인적으로 용서를 구하는 이메일을 드렸다고 하면서 교회 앞에 용서를 받고저 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하였는바, 보다 일찍이 그런 솔직한 시인과 용서를 구하였다면 결코 오늘의 이러한 상황에까지 이르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아쉽고 특히 설교가 그 시대, 그 말씀을 받는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고 따라서 강단을 책임지는 담임목사는 앞서 본 바와 같이 그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철저히 묵상하고 연구하여 그 상황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매주일 꼭 들어맞는 말씀을 전해야 할 막대한 영적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인터넷 상의 다른 설교의 도움을 받아 설교하였다는 것은 담임목사만의 설교로 알고 있던 성도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할 것인데도 그날의 고백에서는 성도들 사이에 회개의 진정성이나 특별한 반성의 감흥을 느끼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았습니다.(오히려 이제 그렇기 때문에 설교횟수를 적절히 줄여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설교하더라도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될 것이므로 더 이상 설교횟수 문제로 자신에게 항변하지 말라는 선전포고로만 비쳐졌는데 불과 몇 주 전 담임목사는 당회석상에서 앞으로 수요설교를 비롯 모든 설교를 자신이 다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다만 박사학위논문 준비로 마지막 바쁜 두주간만 이해하여 달라는 부탁까지 하였는데 불과 몇 주만에, 그것도 당회에서는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설교강단을 통하여 성도들을 향해 그런 선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장로교 정체성에 맞는 당회운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현재 6월 정기당회도 뒤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채 당회원들의 거듭된 소집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앞서 언급한 뉴질랜드 어느 목사님과 관련하여서도 얼굴도 전혀 알지 못하는 그분께 일방적으로 이메일을 드려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지, 당시 그런 이메일을 받은 어느 목사님의 반응은 어떠하였는지 등에 관하여도 아무런 언급이 없고 또 설교강단을 책임지는 담임목사가 성도들을 향하여 그 회개에 합당한 아무런 열매도 없이 단순히 이런 간단한 고백 한마디로 이후 여전히 담임목사로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또 전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씀의 능력으로 강한 영적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정말 무책임하고 그 책임의 심각성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재반론측 장로들은 담임목사의 사례가 원로목사보다 많다는 이유를 들어 삭감하였다고 주장하나, 2015년 후반경 성도들 사이에 당시까지 월 천만원이 넘는 담임목사의 사례가 자녀들의 학비 등에 비추어 너무 적다는 말과 오히려 연령이나 서울교회에서의 목회비중이나 사역내용 등에 비추어 너무 많다는 등의 말이 무성하였고 그런 상황에서 종교인과세문제가 입법화 되어 조만간 강남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사례가 공개되고 그렇게 될 경우 담임목사의 사례도 언론의 중심에 놓일 우려가 있어 만일 그때 억대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이는 한국교회의 모델교회를 지향한다는 서울교회는 물론 담임목사 본인에게도 결코 덕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장로들에게 공감되어 결국 작년 예결산 당회에서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재반론측 장로들도 다수 참여한 자리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억대연봉이 되지 않는 선으로 일부 감액이 되었던 것인데 당시 전혀 거론되지도 아니한 담임목사의 사례가 원로목사 수준보다 높기 때문에 사례를 삭감하였다는 등 원로목사의 사례와 연결시켜 주장하는 것은 심히 부당하다 할 것입니다.

4. 막말, 갑질논란 주장에 관하여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들이 막말을 하였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회는 교회 공식 녹음만 하도록 하고 다음 당회에서 회의록이 채택되면 위 녹음은 파기하기로 하되 당회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당회허락을 받아 당회록을 근거로 녹취한 자료를 공개하기로 하였을 뿐 개인적으로 녹음을 하지 못하도록 결의한 바 있고 최근까지도 어느 누구도 당회에 당회 상황에 관한 녹취를 신청한 적도, 허락한 적도 없음에도 재반론측 장로들이 관련 녹취록을 제출하였다는 것은 명백하게 당회결의를 위반하여 불법녹음을 하고 이를 유출한 것일 뿐 아니라 일부 내용은 그 발언의 전후 내용을 뺀 악의성 편집을 통하여 같은 당회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법적책임을 묻기 위하여 다음 반론 시 그 녹음 및 제출경위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하기 바랍니다.

또 그 막말내용에 관하여 이미 다수측 장로들의 반론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앞뒤 문장을 모두 편집한 후 해당부분만 제출하는 것은 심히 부당하고, 예를 들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말하지 말라’라는 말을 막말사례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담임목사가 교회를 바로 세우려고 힘쓰는 성도들을 향하여 한꺼번에 원로목사를 추종하고 교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악의 무리’라고 표현된 문건을 직접 만들어 성도들에게 배포케 된 사실에 관하여 당회에서 추궁하여 직접 그 작성사실을 시인 받은 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강단이나 당회석상에서 성도들이나 장로들을 상대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하느냐며 목회자가 같은 입을 가지고 다른 말을 할 수는 없으니 차라리 그런 생각이라면 그런 말을 아예 하지 않도록 자제를 권유한 것을 가지고 앞뒤를 모두 생략하고 마치 담임목사를 모욕한 막말로 지적하고 이를 유인물로 만들어 성도들에게까지 배포케 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교회를 헐고 성도들을 미혹케 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들이 반년 넘게 담임목사 표절문제를 집요하게 묻고 2015년 11월 8일자 ‘그 정도로 족하다’라는 찬양예배 설교를 문제 삼아 공개질의를 하면서 당회원들의 의견청취도 없이 특별당회를 요청하는 등의 갑질을 하였다고 주장하나, 담임목사는 2015년 장로수련회 당시 그동안 지적된 표적설교문제에 관하여 일부 공격적으로 설교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앞으로 그런 의도로 비칠만한 설교를 자제하겠다고 약속하고서도 또다시 유사한 설교가 반복되자 이에 대하여 다수측 장로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약속이 바뀐 경위에 관하여 특별당회라도 소집하여 묻게 하여 달라고 하였던 것이고 특별당회는 당회원 누구나 요청할 수 있고 당회장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 소집하면 되는 것이므로 이를 가지고 갑질을 하였다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 할 것입니다.

사실 그런 표현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해의 편의를 위하여 재반론측 장로들이 사용한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뒤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담임목사가 당회장권을 남용하여 당회를 개최조차 하지 않거나 토론종결 후에도 표결처리를 거부하는 등의 행위가 바로 재반론측 장로들이 말하는 갑질의 전형적인 형태라 할 것입니다.

5. 다수측 장로들이 당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였다는 주장에 관하여

재반론측 장로들은 원로목사 시무당시는 당회운영이 정말 독단적이었으나 담임목사 부임이후에는 너무 자유롭게 안건을 토의하는 건설적인 당회이었는데 이후 근래 들어 담임목사에 반대하는 다수측 장로들이 당회안건도 담임목사와 충분히 상의 없이 작성하고 안건을 사전에 당회원들에게 배포하지도 아니하며 당회록도 사전에 당회장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보고하는 등 다수 장로들의 입맛대로 안건이 처리되는 독단적인 당회운영을 한 것이며 종전에는 당회원들의 의견이 충돌되면 통일될 때까지 연기하는 좋은 전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총대 파송 건까지 다수파가 파송되도록 무조건 표결처리 하는 등 다수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우선 당회토론 분위기가 독단적이었느냐, 아니면 자유롭게 진행되느냐의 문제는 당회장인 담임목사의 사전 의안조율여부에 그 주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원로목사는 당회안건으로 상정되기 이전 먼저 주무위원장 장로를 비롯한 관계 장로들과 충분히 의견조율과 설득을 하여 이견을 해소한 후 당회에 상정되는 절차를 밟게 되므로 당회토론과정에서 특별한 반대토론 없이 얼핏보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이 보여 원로목사의 독단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담임목사는 이와 달리 자신이 생각한 안건을 갑자기 상정하여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주무위원장은 물론 다른 장로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데서 오는 차이라 할 것이므로 이를 가지고 당회장이 독단운영을 하는지 여부를 말할 수는 없다 할 것이고 이런 점에서 다수측 장로들은 담임목사에게 당회안건으로 상정되기 이전 교역자회의에서만 검토하지 말고 관계 장로들과 충분한 의견조율을 하도록 부탁했던 것입니다.

또 당회안건을 담임목사와 충분히 상의하지 않고 작성하였다고 주장하는데 통상 당회안건은 당회서기가 각 위원회나 부서장 등으로부터 제출받고 그 안건에 담임목사가 교역자회의를 통하여 제출하는 안건을 포함하여 정식안건으로 마련하는 절차이므로 특별히 담임목사의 목회지침과 어긋나지 않는 한 사전에 상의하는 구조는 아닙니다.(오히려 다수측 장로들이 제출한 안건에 대하여 담임목사가 표결처리가 필요한 안건이 아닌 한 정식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다고 하여 결국 다수측 장로들이 일부 양보하여 정식 안건이 처리된 후 기타 안건으로 논의하였을 정도입니다)

그뿐 아니라 당회안건을 사전에 당회원들에게 배포하지도 아니하였다고 주장하나, 중직자 인선문제처럼 당회원 각자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하여야 할 사안이 아닌 한 당회 당일 상정안건을 배포하여 온 것이 관례이었고(사실은 안건이 담임목사나 위원회 측에서 뒤늦게 제출되는 경우도 많아 정식안건을 미리 확정하여 배포하기 어려운 실제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당회록을 사전에 당회장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보고하였다고 하지만 직전 당회의 회의결과를 기재한 당회록에 대한 다음 당회에서의 채택절차는 작성권한을 가진 당회서기가 작성하여 보고한 전회의록에 관하여 이전 당회에서 어떤 안건이 상정되어 어떤 결의를 하였는지, 또 당시 보류되거나 추가 검토를 하기로 한 안건이 있었는지 등에 관한 확인을 위한 절차로서 당회장은 물론 당회원이 같은 자리에서 함께 검토하여 특이사항이 없으면 채택하고 그 채택사실을 확인하는 의미로 당회장과 당회서기가 서명하여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회장이 당회이전 그 검토를 요구하거나 채택 전 당회장이 결재성 사전 서명을 할 이유가 없음에도 올해 들어와(종전에는 당회장과 미리 검토하는 절차가 없었습니다) 담임목사와 관련한 여러 문제제기로 당회안건이 많아지고 그 토론내용도 복잡해지자 당회서기에게 이를 사전에 검토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당회서기가 협력차원에서 당회 이전 담임목사와 함께 이를 검토하여 담임목사의 의사를 일부 반영하여 최종 수정한 회의록을 당회에 보고하고 채택하여 온 것이므로 이를 가지고 어떤 당연한 권한처럼 요구할 수도 없는 절차임에도 당회장의 위치에 있는 담임목사는 마치 당회서기가 어떤 월권을 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심지어 사전 검토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미 예정된 정기당회를 개회조차 거부한 채 일부 장로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장하여 버렸으며 부목사들도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재반론 측 장로들도 모두 따라서 퇴장하여 버렸는바 이런 행위는 극도의 당회장권 남용이고 직무유기성 독단적인 당회운영(이런 행위야말로 앞서의 표현에 의할 때 당회장의 전형적인 갑질운영이라 할 것임)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정기당회 서두에 당회장 스스로 당회록 문제로 인하여, 당회서기와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로 인하여 당회가 파행된 일에 대하여 사과의 말을 하며 아울러 당회서기에게도 당회록 문제와 관련하여 언짢은 일이 있었다면 사과한다는 말을 하였던 사실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또 재반론측 장로들은 다수측 장로들의 입맛대로 안건이 처리되는 독단적인 당회운영을 하였고 종전에는 당회원들의 의견이 충돌되면 통일될 때까지 연기하는 좋은 전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총대 파송 건까지 다수파가 파송되도록 무조건 표결처리 하는 등 다수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나, 안건에 대한 토론이 종결되고 적절한 의사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당연히 표결에 의하여 결론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를 가지고 입맛대로 독단적인 당회운영을 하였다고 비난하여서는 안 될 것이며 또 의견이 충돌될 경우 다소 연기하여 온 전례가 있으나 수차례 연기했음에도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표결에 이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 특히 위와 같이 지난 노회장로총대 선정과정에서도 담임목사는 자신을 지지하는 모장로가 총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 장로들 사이의 협의를 강조하며 현재와 같이 진영이 나누어져 있는 상황 하에서는 표결로 결정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전혀 수긍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토론종결 후에도 표결을 거부하여 결국 파송명단 제출기일이 정하여져 있는 노회장로총대 선정을 제때에 하지 못하게 되는 독단적인 당회운영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후 다수측 장로들은 제출기일이 일단 경과하였지만 기일경과문제는 노회에 양해를 구하기로 하고 노회에 대한 예의상 어떻게 하든 장로총대를 선정하여 보내도록 계속 요구하여 결국 다음 당회에서 장로총대를 파송하기 위한 표결을 하였는데 그 결과 담임목사가 보내기를 원하던 그 장로도 총대로 선정되었는바 그렇다면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공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인지 참으로 공정하지 못한 당회운영이고 독단적인 처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담임목사의 독단적인 당회운영과 관련하여 몇 가지 사례를 더 추가하겠습니다.

가. 서울교회는 정관에서 매월 정기당회를 첫째 주일 지난 수요일에 개최하도록 규정한바, 2016년 6월 정기당회는 전교인 특별새벽기도회인 홍해작전이 6월 6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되어 있어 한 주 앞당긴 6월 1일 수요2부 예배 후 서울교회 402호 당회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고 그 사실이 5월 29일자 주보에 공고 되었음에도 당회장인 담임목사는 하루 전인 5월 31일 밤9시에 당회결의도 없이 갑자기 일방적으로 이미 예정된 정기당회를 취소한 후 기일도 정하지 않은 채 연기한다는 통보를 당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낸 후 수요예배일로 지켜야 하고 자신이 낮과 저녁예배에서 설교자로 정해진 날에 갑자기 부목사에게 설교까지 떠넘긴 후 하루 종일 교회에 무단결근하고 휴대전화의 전원까지 꺼버려 연락이 두절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회원 33명 중 부목사들을 포함한 23명은 정기당회의 일방적 취소의 부당성을 지적한 ‘공고된 정기당회 개최촉구서’를 6월 1일 오전에 담임목사실 비서에게 송달하고, 정기당회 개최 일시, 장소에 당회원 23명이 참석하여 당회장의 참석을 기다렸으나 끝내 불참하여 당회서기가 회원점명만 하고 개회선언을 하지 못함으로써 수많은 안건이 산적한 정기당회를 열리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당회장의 권한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하였으며 나아가 또다시 6월 5일 주일에 당회원 22명의 연명으로 시급한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6월 정기당회를 공휴일인 6월 6일 오후 2시에 개최해 달라는 요구서를 담임목사에게 재차 직접 전달하였으나 또다시 거절하며 아직까지도 당회소집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나. 또 담임목사는 2016년 1월 재반론측 모 장로가 장로실에서 다른 장로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하여 당회에서 폭행사실을 자백함으로써 당회가 은퇴를 1년 앞 둔 장로에게 권징 대신 치리성격의 행정적 인사조치만 하는 결의(해당 장로들의 직책과 공예배의 기도를 각각 일정기간 정지함)를 하였고 당회장으로서 그 결의사실을 당회에서 선포하였음에도 자신에게 우호적인 위 모 장로가 노회에 불복 행정소송은 제기하지 않은 채 당회결의에 승복하지 않음을 기화로 편파적으로 그를 감싸면서 그 당회결의 결과만이라도 교회의 공식 소식지인 순례자나 주보에 게재하자는 2/3 이상의 당회원들의 의견(순례자의 지도 목사와 책임 장로의 의견 포함)까지 묵살함으로써, 결국 당회장으로서 직권을 남용하고 당회결의를 성도들에게 알려 주어야 할 직무를 유기한 것은 물론 위 당회결의 내용을 사실대로 보도하려는 순례자 편집팀의 편집권한까지 침해하여 준비한 기사를 보도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2월 7일자 순례자 2면의 기사예정부분이 백지로 발행되어 성도들의 알권리도 침해당하게 하였으며 그 결과 오히려 사실이 왜곡되어 폭행 가해자인 모 장로가 반대로 폭행을 당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나중에는 당회에서 자신은 무죄로 추정되니 죄인 취급하지 말라는 비상식적인 말까지 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당시 재반론측 장로들은 권징의 성격을 가진 치리를 헌법상 권징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 단순히 당회결의를 통한 인사조치를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하였고 이후에도 계속 같은 주장을 하고 노회에 질의까지 하였는바, 앞서와 같이 폭행건에 연루된 장로에 대하여 당회에서 권징절차를 개시하여 책벌하는 대신 당회의 인사권을 발동하여 인사조치를 결의한 것은 총회헌법 제2편 정치 제68조 당회의 직무에 속한 것이고 서울교회 정관에도 부합하는 적법한 행위이며 총회 헌법위원회의 해석사례를 보면, 부산노회장이 제출한 헌법 질의(2010. 8. 26.)건에 대하여 “당회가 되도록 재판을 하지 않고 교회의 건덕을 위해 공중예배 기도와 교회 봉사 사역을 일정기간 내려놓도록 행정 처리한 결의는 헌법 제2편 정치 제 68조(당회의 직무)에 의거 당회가 결의하였으므로 유효하다”는 유권해석을 하였음을 밝혀둡니다.

다. 설교준비에 대한 열심은 소명을 받은 목사의 의무이자 특별한 사명입니다. 비천한 인간이 부름을 받아 기쁘게 자신의 열심과 정성을 바치는 설교자의 마음은 당연한 것인데, 담임목사는 위임 초기부터 “설교횟수가 많다”고 불평하고, 청년부원들과의 인터뷰에서 “설교에 대한 잘못된 열심 때문에 기쁨이 사라지고 설교가 일처럼 바뀌는 일이 생긴다” “원로목사님이 그토록 많은 설교를 열심히 준비하고 기쁨으로 감당한 것 자체가 비성경적이다”고 정죄하였고, 또 “나를 통해서만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그런 건 없어요”라고 하며, 심지어 새가족 환영 장소에서 8주된 새가족들에게 “설교가 힘들어 도망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하였으며, 지난 6월12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다시 자신만에 의한 설교가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처럼 설교에 대한 열정과 기쁨과 소명이 없는 것 자체가 오히려 비성경적이고 위임목사로서 이례적인 것이라 할 것이고 더구나 성도들로부터 설교권을 유일하게 위임받은 본분을 망각한 채 설교강단을 무분별하게 선교사와 부목사들에게 재위임을 하면서, 당회의 승인이나 사전양해는 물론 아무런 사유도 말하지 않고 이를 질문하는 당회석상에서 당회원들이 위임목사의 전권사항을 간섭할 수 없다는 취지의발언을 함으로서 결국 장로교 정치원리의 기초를 무너뜨렸던 것입니다.

교회는 공동의회에서 위임목사에게 원칙적으로 예배의 모든 설교를 위임하고 있고 따라서 총회헌법과 서울교회 정관 및 운영규정에 의하여 예배를 주관하는 권한을 가진 당회가 특별한 사정에 의하여 다른 사람에게 설교권을 재위임하지 않는 한 이를 자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전제하에 위임목사에게는 부목사들과는 다른 특별한 설교권이 부여되고 그에 상응한 설교 사례비(말씀 봉사비)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임목사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설교권을 재위임하는 경우에는 당회의 허락을 받은 뒤에 하여야 할 것인데도(이점에서 다수측 모장로가 당회석상에서 ‘수요설교 부목사에 위임할 때 당회에 허락받고 하라’고 한 말을 가지고 담임목사에게 감히 막말을 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심히 부당한 모함입니다) 담임목사가 당회의 허락을 받지 않고 임의로 재위임하는 것은 물론 당회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조차 위임목사의 설교권을 제한하는 부당하고 불법적인 간섭이라고 항변하고 있고 그 후에도 더욱 보란 듯이 하루 전에 부목사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재위임하는 것을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게 하고 있는바 이러한 담임목사의 설교자로서의 자세는 교회의 위임에 의하여 설교, 특히 주일 낮 예배(1,2,3부)와 주일 저녁 예배, 그리고 수요 예배 설교를 위임받은 목사로서 설교에 대한 소명감과 책임감이 전혀 없는 무분별하고 파렴치한 직권남용이자 직무유기 행위입니다.

참고로 담임목사의 설교권 남용사례 중 특히 최근 2년간의 연휴인 공휴일 기간의 설교재위임 사례를 제시합니다.

<최근 2년 연휴인 공휴일기간의 설교 재위임 현황>

라. 한편 재반론측 장로들은 당회에서 폭언과 폭행이 난무하다는 비보를 들은 성도들이 5월 정기당회 공개 및 방청요청을 하고 당회실 앞에서 기도하려 하는데 다수측 모 장로가 ‘시정잡배’ 운운하며 비하하는 발언을 하였다고 주장하는바, 사실 그 며칠전 소집된 5월 당회는 앞서 본 것처럼 당회장이 당회록 문제를 핑계로 개회도 아니한 채 퇴장하여 버리는 바람에 개최되지 못했고 다음날 새벽기도회 후 선임장로, 행정목사 등이 조속한 당회재소집을 위하여 담임목사실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어느 성도가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여 소위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의 밴드에 목사와 장로들이 담임목사를 끌고 갔다는 헛소문을 띄워(이러한 사실이 띄워졌을 경우에는 같은 밴드멤버로서 실제사실을 알고 있는 재반론측 장로나 집사 어느 누구라도 바로 잡아줘야 하고 그랬다면 무고한 성도들의 이와 같은 집단행동이 없었을 것이며 이런 왜곡사실을 퍼뜨린 어느 성도는 재반론측 모 시무장로의 부인으로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하여 당일 해당 장로의 사과발언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성도들을 선동하고 결국 이들이 직접 당회를 방청하겠다며 당회공개방청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던 것으로 그 단초는 재반론측 장로나 집사들에게 있던 일임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편 그 다음날인 금요일 저녁 정기당회로 다시 모이게 되었는데 예정된 시간에 당회장인 담임목사가 당회장석에 위치한 상황에서 당회공개방청서를 제출하였다는(당일 당회에서 공개방청서가 제출되었다는 보고와 함께 그 허락여부를 결정하여야 할 상황이었으므로 정식 방청이 허락된 상태도 아니었음) 집사들과 연로하신 권사를 포함한 수십명의 성도가 당회실 앞에서 당회도 열리지 않았는데 웅성거렸고 해산을 요청하는 일부 장로들과 언쟁이 벌어지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다수측 모장로가 공개방청을 요구하며 웅성거리는 성도들에게 ‘시정잡배도 아닌데 이것이 무슨 행동들이냐’고 말하였을 뿐이고 이러한 내용은 현장에 함께 나와 있던 재반론측 장로측의 모 권사도 그렇게 말한 것이 맞다고 시정하여 주었던 내용인데 아직까지도 같은 허위내용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며 심지어 당시 재반론 장로측의 김모집사는 당회실까지 들어와 장로들을 향하여 폭언과 폭행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고 그럼에도 당회장은 질서유지를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당회장석에 앉아 있을 정도이었습니다.

또 당시 우여곡절 끝에 담임목사가 밖에 나가서 지지성도들을 진정시킨 후에야 정상적인 당회가 운영될 수 있었고 새벽 1시가 넘어 끝났는데, 그때까지 남아있던 담임목사 지지성도들은 당회실을 나오는 일부 장로들에게 다시 폭언과 폭행을 하기까지 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상당수 재반론측 장로들은 어떤 제지도 하지 아니한 채 이를 그냥 지켜보고만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앞서 본 바와 같이 위 당회개회 직전 재반론 장로측 모 집사가 당회실에까지 들어와 장로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상황에서도 당회장으로서 아무런 제지조치를 취하지도 않은 채 당회장석에 그대로 앉아 있었고, 또 당회를 마친 후 나올 때 그때까지 당회실 주변에 많은 성도들이 운집해 있는 성도들을 보면서도 해산권유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아니하여 결국 다수측 장로들 일부가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까지 초래케 된 점에 대하여 당회장으로서 당연히 취하여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직무유기의 전형이라 아니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또한 담임목사가 현재 서울교회에서 정상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6월 20일

위 내용을 토대로 적절한 재재반론을 게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교회 노문환 장로외 17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