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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목사(화곡동 소재 C교회 담임 목사, 모 교단 총회장)의 불륜의 진실과 거짓(3)
담임목사의 불륜을 알고 그 사실을 이용해 자기 교회 목회자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려는 데만 총력하고 있는 C교회 핵심 멤버들의 잘못은 무엇인가?
2023년 12월 18일 (월) 01:13:57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 본지 편집인 

 
▲ 최삼경 목사

서론: 필자로 K목사의 불륜에 대하여 밝히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다.

필자가 K목사의 불륜에 대하여 글을 쓴 후 반응을 보면, 한 편으로 지지와 격려도 많지만 반대로 비난과 항의도 적지 않다. 이것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불륜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밝히지 말라는 주장이다. 둘째는 아무리 한국 교회가 어려움을 당한다고 해도 이런 사람을 그대로 두는 것은 옳지 않고, 진실은 밝히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후자의 주장보다 무조건 글을 쓰지 말라는 전자의 주장에 있다. 이 견해 또한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K목사를 아끼고 사랑하여 어떻게든 그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하는 주문인 경우, 둘째는 이 사건이 일으킬 파장을 생각하고 한국교회를 염려하여 만류하는 경우이다. 둘의 형식은 같으나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본다.

그래도 진심으로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마음에서 하는 충고는 필자에게 최소한 감동을 주고 갈등이라도 준다. 부족하지만 필자도 누구보다 한국 교회를 사랑하고 한국 교회를 지키기 원하는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밝히지 말아 달라는 첫 번째 부류다. ‘동향 사람인데’, ‘1년만 참아주면 되는데’ ‘죄 없는 사람이 없는데’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이고, 예수님은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였는데’라는 등등의 논리를 폈지만, 사실은 인간적으로 K목사를 보호하려는 분들이다. 이 분들은 죄를 지은 자보다 그 죄를 지적하는 필자의 책임을 더 크게 물으려는 듯한 자세로 보인다.
 

때로 ‘X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 아니냐’ ‘불륜 같은 문제는 고상한(?) 최 목사가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동정론은 물론 ‘필자의 건강’에 대한 염려, 심지어 ‘복수를 당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등의 협박성 설득도 있다.

이에 대하여 필자의 견해는 이렇다. 그 분들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혹 옳게 보인다고 해도 필자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그보다 반대로 의분을 일으키게 한다. 왜냐하면 거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의가 없기 때문이다. 의가 없는 사랑도 문제이고, 사랑이 없는 의도 문제다. 의가 없는 사랑은 가짜 사랑이고, 사랑 없는 의는 가짜 의다.
 

죄를 무조건 덮어서 위기를 피하도록 하려는 것은 병으로 인하여 변해 버린 얼굴색을 화장으로 덧칠해 감추려는 것과 같고, 중병으로 인한 고통을 치료하지 않고 강력한 진통제로 다스리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겉은 비록 사랑이란 포장지로 싸여 사랑처럼 보일 수 있지만 회칠한 무덤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주님의 가르침과 다르다는 점이다. 혹 필자에게 방법론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여도 그것으로 필자를 혼내려고 하지 말고, 반대로 죄지은 자를 혼내고, 진정으로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책망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귀싸대기를 갈기기라도 해야 옳을 것이다.

진정으로 한국 교회를 염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하는 요구는 좀 다르다. 그러나 그것도 진정으로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아님을 생각해 봐야 한다. 하나님께서 선악과 자체를 만들지 않았던지, 만들었다고 해도 먹어도 되도록 하지 않고 먹지 못하게 한 하나님의 그 기준이 잘못이라고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도둑들은 경찰이나 판검사나 자기를 정죄할 법이 없기를 바랄 것이다.
 

그 논리로 하면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공의는 필요하지 않게 된다. 개혁교회의 표지(標識)는 말씀, 성찬과 함께 치리, 즉 권징인데, 위의 주장에 의하면 권징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더러운 짓을 해도 덮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불륜을 밝혀서 한국교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자가 많고 이런 자를 눈감아 주어서 한국교회가 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알아 주기를 바라는 점이 있다. 필자는 남의 잘못이나 밝히려고 현미경으로 살피고 살아가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또 남에게 많이 요구하고 필자는 적당히 살아가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종교개혁은 교회를 바르게 하는 일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선포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오늘날 교회는 중세교회처럼 부패되가 시작해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pixabay.com

본론: K목사 C교회 핵심 멤버들의 잘못과 오해

 

담임 목사의 불륜을 다시 자기 교회 목사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일에만 사용하고 있는 분들의 잘못은 무엇인가?

그분들은 담임 목사의 불륜을 조사하여 그것을 밝히기에 충분한 자료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필자가 알기로 불륜이 밝혀진 후, K목사는 대표자 장로에게 ‘총회장만 하게 해 달라’는 딜(deal)을 했다고 한다. 그 굳건한 협상(?)에 근거하여, 대신 그 교회 목사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K목사 자신이 주도하는 당회에서 총회장 임기가 끝나면 담임 목사직도 끝나는 것을 결의하였고 심지어 부목사 중 한 사람을 동사 목사로 하고 2년 후에 후임자로 선정했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까지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도 저들은 그것으로 안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들은 이런 더러운 사람으로 총회장이 되도록 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도 없어 보인다. 오직 내 교회 담임 목사로 다시 올 수 없도록 하기만 하면 성공이라고 여기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그 목사가 후에 다른 조건을 내세워 자기가 법적 담임 목사인 점을 내세워 다시 돌아올까’ 전전긍긍(戰戰兢兢)하며 이중삼중의(?) 새로운 조치들을 간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 증거 중에 하나가 박신현 장로와 A장로가 함께 공증된 사표서를 또 다시 교회에 제출하게 하였던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하고도 여전히 불안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또 이런 말도 있다. ‘이러다가 중간에 총회장을 못하게 되면 그것이 오히려 교회로 돌아올 빌미가 되어 그 후에는 이판사판으로 지지자들의 힘을 믿고 교회로 돌아와 목사 노릇을 하거나 다른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하나’ 또 ‘반대로 아무 문제없이 총회장을 잘 하도록 해줄 경우, 그 후에는 또 맘이 달라져 노회원들을 설득하고 로비를 하여 다시 담임 목사로 돌아오면 그때는 또 어떻게 하나’라는 등의 염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오해인가?
 

첫째, 더러운 목사지만 총회장은 할 수 있어도, 내 교회 담임 목사는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되고, 그것은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 악이요 죄다.

불륜의 목사로 총회장직을 수행하도록 방조하는 것은 결국 불의한 일에 협조하는 동조자 내지 참여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죄로 그것도 큰 죄가 된다.

총회는 하나의 개 교회보다 중요하다. 기업 하나가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나 나라가 망하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다 망하고 만다. 예를 들어 "면장 자격은 없지만 가서 대신 장관이나 대통령을 하라"고 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그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면장을 해도 안 되는 사람으로 대통령을 하는 것 자체가 미련하고 악한 일이다. 하나의 면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으나 나라가 망하면은 면은 자연히 따라서 망하는 법이다.

그리고 이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의 문제요, 하나님 앞에서 죄의 문제다. 지금이라도 이 일을 주도하고 있는 분들은 기도하며 말씀 앞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옳은 일인가 깊이 생각하기를 간곡히 주문해 본다.
 

다음 글에서 실명으로 글을 쓸 때는 다른 자료들과 함께 더 자세히 분석할 것이다. 지금처럼 하려면, 총회장을 마친 후에는 물론 지금이라도 C교회 목사로 활동하게 하고 해야 옳은 일이다. 가지고 있다는 불륜 자료들도 다 태워주고 없애야 한다. 몸이 아파서 목회를 할 수 없어 안식년을 하여 총회장만 하게 한다는 믿어지지 않는 구실을 만들어 교인들에게 광고하였다.
 

그러나 K목사는 전국을 누비며 집회를 하고 다니는데, 교회에서는 감사장이나 표창장까지 부목사로 수여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당회장실의 짐까지 미리 빼게 하였다고 들었는데 그럴 이유는 무엇인가? 100번을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총회장을 해도 될 목사라면 본 교회에서 총회장을 할 때는 물론, 그 후에 남은 기간 목회를 하게 하는 것이 상식이고 법이다. 총회장을 했다고 쫓아낼 수는 없다. 지금도 설교도 하게 하고 출근도 교회로 하게 해야 옳다. 무슨 병이 들었기에 그 교회 목회는 쉬어야 하고, 대신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집회를 하고 다니게 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그 병이 소위 불륜병이 아닌가 생각된다.
 

혹시 앞으로 총회 재판국이나 세상 법정에 문제가 될 때, 그 교회는 그를 불륜이 없는 목사로 증언이라도 해 줄 것인가? 인간의 선으로 하나님의 선을 이룰 수 없지만, 말씀 떠난 값싼 동정심으로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이룰 수 없음을 알기 바란다. 야곱의 아들 유다가 창녀인 줄 알고 다말과 관계를 가졌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데 도와준 장본인이 유다의 친구이다. 잘못된 우정에서 비롯한 죄였다. C교회 핵심 멤버들이 같은 죄를 짓고 있지 않는지 모르겠다.
 

   
교회가 교회다운 수 있는 길은 복음에 충실하는 것이며, 개인의 명예와 소욕을 버리는 것이다. 특히 목회자의 길이 그렇다.  사진은 티치아노가 그린 칼뱅의 초상화

둘째, 그것이 객관적으로 옳은 일도 아니지만 결코 지혜로운 일도 아니다.

과연 K목사가 그분들의 계획과 뜻대로 총회장은 잘 마치고 그 교회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이슬처럼 바람처럼 사라져 줄 것인가? 필자는 믿어지지 않는다. 그 불륜으로 이미 양심이 화인 맞은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년 총회까지 무려 9-10개월이 남았는데, K목사의 불륜을 막아낼 그렇게 튼튼하고 높은 무슨 방어막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구멍 난 댐처럼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할 수 있다.
 

우선 K목사를 신뢰한다는 것도 미련으로 보인다. 그런 끔찍한 죄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으면서도 주일마다 강단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뻔뻔하게 전하는 그를 믿는 것은 인간적 신의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사랑인지 모르겠다. 필자가 지금까지 한 경험에 의하면 돈 문제는 있어도 여자 문제가 없는 경우는 있어도, 여자 문제를 가지고 돈에 깨끗한 경우는 거의 찾을 수 없었다. 그 정도면 양심이 화인 맞은 상태라고 보아야 옳다. 무슨 선을 기대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위하여 교회가 존재하고, 무엇을 위하여 교회의 평안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지상의 교회에는 항상 평안과 전투가 있어야 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교회란 무조건 평안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전투만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평안하지만 죽은 평안은 무덤과 같은 평안이다. 바로 마귀가 원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평안을 추구해야 한다.

에베소서 6:13-17에 답이 있다.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또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고,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가슴에는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에 비추어 지금 C교회를 보면 어떤 평가를 할 수 있는가? 불륜의 목사로 총회장이 되도록 방조하고 나아가 돕는 교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만에 하나, 이렇게 하여 내 교회의 평안은 지킬 수 있다’고 하여도 그것은 주님이 원하고 주시는 평안은 절대로 아니다. 그들이 옳다면 필자는 자기 교회 평안을 깨는 악한 자란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고, 그들이 옳다면 필자는 사탄이 되고 말 것이다.
과연 그런 생각과 계산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인간적 신의에서 온 것일까? 성령의 생각에서 나온 것일까? 후자는 절대로 아니다. 어떤 일, 어떤 행위, 어떤 계획이라도 진정으로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주님의 방법, 즉 말씀의 방법대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가 아니다.
 

만에 하나 외부 언론으로부터 이 사실을 밝히는 감당할 수 없는 폭로 기사가 나와 핵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문제가 나아가 세상 언론에서 다루게 되면 그 교회는 지키려는 그들의 평안은 쓰나미 앞의 종잇장이 되고 말 것이다.
 

결론: 성경이 답이다.

이 땅의 성도는 사는 동안 항상 가치가 서로 충돌하는 소용돌이 한 가운데 서서 판단하고 결정하면서 살다 가는 존재다. 항상 가치의 충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쪽에도 장단점이 있고, 저쪽에도 장단점이 있다. 이쪽으로 가면 이런 이익 있는 대신 저런 손해가 있고, 저쪽으로 가면 이런 손해가 있는 대신 저런 유익이 있다. 눈에 보이는 가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내 이익과 다른 사람의 이익, 과정의 유익과 결과적 유익은 각각 다를 때가 많다. 그보다 영적 가치와 세상적 가치는 같은 경우보다 정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성경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면 된다. 성경이 답이다.
 

마태복은 18:15-17의 말씀이 필자는 물론 K목사의 불륜을 해결하려는 C교회 중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답이라고 믿는다. “(15)네 형제가 4)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이 말씀을 떠나서 형제의 잘못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그 외에 추구하는 평안은 죽은 평안이요, 그 외에 사랑은 주님의 사랑이 아니라 사실은 사탄의 꼼수이며, 그것은 화합이 아니라 야합이다.

K목사를 아는 모든 사람마다 “과연 그가 회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앞에서 그를 위하는 사람이나 그를 미워하는 사람이나 모두 ‘회개할 것이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찾지 못하였다. 그래도 그가 욕망이 아닌 사명으로 총회장이 된 것처럼 하고 있으니, 그 말처럼 하나님 앞에서 티끌만한 남은 양심이 있다면 회개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K목사와 C교회 멤버들이 어떻게 하는지 그 추이를 본 후에 필자가 실명으로 글을 쓸지 쓰지 않을지 결정하겠다. 필자로 실명의 글을 쓰지 않도록 해 주기를 눈물로 주문하며, 고통스런 마음으로 3 번째 펜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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