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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예배 및 주중 모임 잠정 중단 줄이어
대형교회, 영상 예배, 교육은 취소나 연기하기로
2020년 02월 24일 (월) 15:53:11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코로나19가 신천지로 인해 확산이 되면서 감염 우려로 인해 방지 차원에서 교회 예배 중지나 축소 및 각종 교계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 분당우리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예배 안내를 자세히 공지했다

초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명륜교회가 처음으로 예배를 취소하고 예배당 출입을 금지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하면서 교회에도 우려되는 일이 벌어졌다.

한홍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새로운교회가 교총건물을 빌려쓰고 있는데, 교총 직원 중에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2월 23일 예배를 중단하고 교회를 폐쇄했다.

한홍 목사는 코로나 관련 “저희 교회는 자체 건물이 없어 교총건물을 빌려서 쓰고 있는데 오늘 교총 직워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주일예배(2월 23일)를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로 대체하며, 교회 내 모든 모임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안장로교회 역시 인천시 부평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환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1주간 주일예배는 물론 주중에 있는 교회 모든 예배와 모임을 취소하는 한편 교회 건물 출입 통제를 실시했다.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는 “확진자가 나오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분들 직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너무나 큰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교회가 대 사회를 향한 책임이라는 측면을 볼 때 예배 취소를 결정을 하는 것이 옳다”며 “일단 1주일간 교인들이 교회 건물에 출입을 하지 않고 모임도 갖지 않지만 추이를 보고 당회에서 다시 공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새로운교회홈페이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교회들의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빛과소금교회(최삼경 목사, 본지 편집인) 역시 주일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절반 정도였다. 교회 예배당에 오지 않은 교인들은 인터넷으로 예배를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역시 2월 23일 공지를 통해 2월 24일부터 현 상황이 인정될 될 때까지 모든 제직 부서 및 공동체 모임은 물론 주일찬양예배, 삼일기도회를 잠정 중단하고 추가적으로 주일예배, 새벽기도회도 일시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소망교회는 2월 5일 모든 공동체 모임을 중단했으며 22일에는 주일찬양예배 및 삼일 기도회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데 이어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열린교회(김남준 목사) 역시 코로나19 관련 모든 공예배와 기도회는 기존대로 진행하되 예배 때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반면 구역모임, 순모임, 성장반, 새가족반 교육은 3월 21일까지 모이지 않고 구내식당 점심식사는 3월 15일까지 없도록 했다. 또한 3월 21일 이후 모임에 대해서는 3월 15일 당회가 결정해서 공지하는 것으로 했다. 교리반, 신약개관학교, 열린아카데미, 선교학교, 기도학교, 등불학교 등 상반기 예정된 교육들은 하반기로 연기 또는 취소했다. 반면 학습, 세례, 입교, 유아세례 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한편 장례 발생 시 위로예배는 최소 인원으로 진행하고 병원 심방은 하지 않되, 기타 대심방은 교역자 판단 하에 진행하는 것으로 조치했다.

   
▲ 소망교회폼페이지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도 기존 대형교회와 비슷한 처방을 내리고 있다. 주일예배는 서현드림센터에서만 드리고 인터넷으로 중계하고 주중 예배는 인터넷으로 중계, 예배 외 모든 훈련/심방/모임/다락방 등을 무기한 연기, 교회 안의 카페, 서점, 우리주간보호센터, 우리꿈터는 당분간 열지 않기로 조치했다.

현재 각교회마다 비슷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큰 교회 중심으로 성도들이 예배당 출입할 때 손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체온을 체크 하는 것을 물론 예배 시에 원하는 성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공고했다, 또한 교회 내에서는 인사는 악수가 아닌 목례로 할 것을 공지했다. 성찬을 물론 예배가 끝난 뒤에 식사를 했던 교회들을 식사를 중단하고 각자 밖에서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부자 세습으로 세간에 지탄을 받은 명성교회는 부목사와 5명의 성도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에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성교회는 방문을 확인한 뒤 곧바로 부목사를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으며, 방문한 성도들에게도 교회방문 금지와 보건소의 지침대로 2주 동안 외출을 자제하도록 적극 권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부목사는 격리되기 전인 16일 오전 7시 1부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명성교회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날부터 주일예배를 제외한 새벽예배와 수요기도회 등 교회 내 모임을 중단하거나 유튜브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대구 성동교회(예장 고신)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여 2주간 교회를 폐쇄한다고 알려왔다. 교회 한 성도가 신천지 신도였음이 밝혀졌다.

   
▲ 열린교회 코로나예방에티켓

또한 교회마다 신천지 교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붙였고 있다, 아예 새로운 교인을 당분간 받지 않는 곳도 있다. 여수기독교단체총연합회(여기총)는 최근 신천지로 인해 일어난 코로나19의 증가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각 교회에 신천지 추수꾼이 들어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대책과 함께 바이러스 예방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여기총은 ▲새가족은 별도의 좌석 배치 ▲성도들의 외부활동 시 마스크 착용 ▲교회자체적 오후 집회, 점심식과 가급적 자제 ▲교회자체적 오후 집회나 점심식사 자제해 줄 것 ▲발열 및 호흡기 질환자는 예배당 출입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허용, 손소독 등 위생관리 철저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독교단체들도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광야아트센터도 2월29일(토)로 예정했던 <문화예술복음집합> “1Day The ACCESS”를 취소 및 무기한 연기한다고 긴급공지했다. 또한 참여 신청 및 입금을 완료하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통해 상세한 안내와 함께 전액 환불 조치할 것으로 밝혔다.

유트뷰나 인테넷을 통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소규모의 교회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는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방을 개설, 설정에서 라이브톡 기능을 이용하면 설교방송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100명까지 가능하다. 10명 정도의 예배 경우 스카이프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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