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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들 성폭행·성추행 JMS 정명석 '징역 23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 신상정보 고지·공개 10년
2023년 12월 22일 (금) 15:33:14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12월 22일 오후 2시에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서 열린 정명석 씨의 성폭행과 관련 혐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정명석(78)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유튜브 갈무리

12월 22일 중앙일보, YTN, 뉴스1 다수 언론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강제추행, 무고, 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78)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 신상정보 고지·공개 10년, 아동·청소년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했다.

이날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 성폭행을 저질렀고 공소 제기된 23회의 성범죄 중 16회는 누범기간 중 저지른 것"이라며 "자신을 재림예수, 메시아로 칭하고 절대적 권위를 누린 사실이 확인된다"고 판시했다.
 

"녹음파일이 있음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의지로 혐의를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을 인신공격하고 무고로 고소하기까지 했다"며 "기피 신청권을 남용해 재판을 지연시키고 재판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해쳤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앞서 정명석은 홍콩 국적 메이플 씨와 호주 국적 에이미 씨 등 해외 여성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에 더해 2018년 충남 군산시 월명동 수련원에서 여성 신도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고 무고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정명석은 2009년 여신도들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다. 출소 직후인 2018년부터 다시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한 것이다.
 

재판 과정에서 정명석 측은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피해자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이 없다거나, 피해자들의 진술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녹음파일 역시 대부분 증거능력이 있다고 봤다.

  정명석
정명석 측은 판결이 난 뒤에 대전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한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명석 측은 재판이 끝난 뒤에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재판은 공정한 재판이 아니라 여론재판과 종교재판을 받았다”며 “이에 분노한 신도들이 지난 6월부터 수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1인시위를 비롯한 2만 10만 명이 모여서 항의 시위를 통해 공정한 재판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현 재판부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등 사실 확인 안 된 여론에 영향을 받아 불공정한 재판을 지속해 왔다”며 “‘나는 신이다’ 등에 나오는 여성의 신음소리를 짜깁기 하는 등 허위로 자막을 내보내 성피해 상황인 것으로 내 보내 논란이 되었다”며 “정명석 목사의 재판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진술에 의존한 불공정한 재판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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