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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식 총회장, 교단 모욕하는 무의식 발언 중단하라
총회대책모임 긴급성명서 발표, 목회자대물림 합법성 비판
2023년 09월 20일 (수) 16:38:15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편집부】 예장 통합의 총회대책모임은 108회기 총회장으로 당선된 김의

   
기자회견하는 김의식 목사

식 목사의 설교와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천박한 논리와 무지, 불통, 편협한 사고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극단적인 개교회주의와 목회자대물림의 합법성 등 오히려 갈등을 유발하고 있음을 문제 삼았다. 총회대책모임은 김의식 총회장의 ▲극단적 개교회주의 ▲목회지대물림을 비본질의 문제로 바라본 관점 ▲세상법정의 판결로 명성교회 목회지대물림의 합법성 취득한 게 아님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곡해 ▲개교회의 문제해결 방식을 교단 총회로 끌어들임 ▲교단 갈등과 분열 획책 등을 비판했다.

다음은 긴급성명서이다.

 

긴급성명서

- 김의식 총회장의 총회개회 설교와 기자회견을 접하고

어제 제108회 총회 개회예배의 김의식 총회장의 설교와 취임 기자회견을 지켜본 우리는 그의 천박한 논리와 독선, 무지와 불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교단의 수장으로서 직무를 원만히 통합해야 하는 총회장이 장로교에 대한 바른 식견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물론, 교단의 현안에 대한 그의 단선적 사고와 편파성은 가히 절망적 수준이다. 이에 우리는 김의식 총회장의 설교와 발언에 대해 긴급하게 입장을 천명한다.

 

   
총회대칙모임의 긴급성명서

1. 총회장의 극단적 개교회주의를 비판한다.

총회장은 개교회의 자유 원리(헌법 정치 제2조)를 강조하여 말하지만, 세속과 교권으로부터의 자유를 마치 개교회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총회장의 견해는 천박하기 그지없다. 만일 총회장의 논리대로 개교회주의가 판을 치면 장로교단의 정체성 가운데 하나인 당회노희총회로 이어지는 치리 구조는 어찌 되며 굳이 교단 헌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른 법은 지키라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공교회의 화평을 해치는 목회지대물림금지 규정만은 개교회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의 근거는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가?
 

2. 총회장의 목회지대물림을 비본질의 문제로 바라본 관점을 비판한다.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목회지대물림을 비본질의 문제로 평가절하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공교회의 화평을 저해하는 일임에도 본질의 문제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본질의 문제인가. 릭에서는 이러한 목회지대물림으로 인하여 사제의 결혼을 금했던 일일만큼 심각한 사안임에도 비본질의 문제인가?

 

3. 세상법정의 판결로 명성교회가 목회지대물림의 합법성을 취득한 게 아니다.

명성의 목회지대물림 규정 위반은 이미 총회의 재심판결로 확정된 바 있다. 대법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판결은 목회지대물림에 관한 합법성에 관한 판결이 아니라 명성의 불법을 용인해 준 총회수습안의 총회 결의를 무효로 하지 않고 인정해준 것뿐이다. 명성의 불법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도 마치 명성이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게 일을 당한 것처럼 호도하며, 헌법위원회에서조차 통과하지 못한 목회지대물림금지 규정의 개정을 총회장이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편을 들게 따로 있지 어찌 총회장이 되자마자 명성 옹호를 일성으로 날리는가. 이것이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여는 일에 목숨 건 이유란 말인가.
 

4.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곡해하는 총회장을 비판한다.

치유와 화해는 용서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거기에는 철저한 회개가 수반되어야 한다. 명성교회는 회개는커녕 자기의 정당성만을 주장하는데 누가 누구더러 용서하라는 것인가. 총회장의 편파적이고 정파적인 신앙 노선으로는 치유와 화해는 가당치도 않다. 게다가 치유와 화해를 위한 일만 명 집회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총회장은 회개해야 할 명성교회를 품으라 말하기 전에 그 교회로 인하여 상처입은 한국교회를 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5. 개교회의 문제해결 방식을 교단 총회로 끌어온 총회장을 비판한다.

김의식 총회장은 섬기던 치유하는교회의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만으로 교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단순 사고구조에서 벗어나라. 교단의 일은 개교회의 문제와는 근본이 다르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과정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전제된 사건임을 잊지 말라. 인간의 죄에 대한 철저한 심판의 결과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기독교의 사랑을 저질의 간편한 사랑으로 치부하지 말라. 물어보자. 그래서 회개 없이 이루어진 용서로 인하여 치유하는교회의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되었는가?

 

6. 더는 교단의 갈등과 분열을 획책하지 말라.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회와 특정한 교권세력들이 교단의 일을 더는 더럽히지 말기를 촉구한다. 교단의 부흥을 저해하는 요인은 명성교회와 같이 목회지대물림을 이루고 이에 부화뇌동하는 교권주의자들 때문이라는 점을 정녕 모르는가. 만일 이번 총회에서 목회지대물림금지 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려 하거나 향후 반대 측과 논의 없이 개정안을 상정 처리하려 한다면, 이는 교단의 정체성은 물론 그 반대하는 측을 교단 밖으로 내몰고 교단을 특정 세력에게 넘겨주려는 획책인 줄 알고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김의식 총회장의 잘못된 인식과 일방적인 화해 시도는 오히려 더 심각한 대립과 갈등을 유발할 것 경고한다. 지금이라도 돌이키지 않으면 더 큰 화를 자초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2023.9.20. 제108회

총회 대책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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