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범죄를 돕거나 방조한 혐의로 JMS 여성신도 3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8월 24일(목) 오후 2시 30분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JMS 측은 지난 8월 20일 서울 시청대로에서 집회를 갖고 '정명석 무죄'를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8월 22일 ‘JMS 정명석 성범죄 가담한 JMS 여목사 3명 추구 구속영장’이라는 제목으로 정명석 문제를 보도했다. ‘강제추행, 준강간 방조 협의 ... 고소한 신도 16명으로 늘어’라는 부제도 달았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145610?sid=102).

또한 연합뉴스는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B(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C(30)씨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JMS 2인자' 김지선 씨를 비롯한 여성 간부 6명 등 조력자들도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정명석 재판과 관련해 JMS 측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JMS 측은 지난 8월 6일, 13일에 이어 20일에도 집회를 갖고 ‘정명석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오후 4시 JMS 측은 서울 시청대로에서 ‘녹음파일 조작 의혹, 공정재판 준수하라’는 등의 현수막을 걸고 야외 집회를 가졌다(https://www.youtube.com/watch?v=6qbhvXYjLcY).

반JMS측도 관련된 입장문으로 냈다. 엑소더스는 ‘공법들 구속영장 청구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JMS 신도들은 불볕 도위에 ‘여론재판을 하지 말라’고 길거이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며 ... 성범죄 현장에서 녹음된 파일이 조작...”이라며 또한 “녹음파일이 조작이라면 당당히 법정에서 주장을 하고 입증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http://antijms.net/zbxe/?mid=oldfree1&comment_srl=1029115&document_srl=1029130).

정명석 씨에 대해 예장고신(10991), 예장통합(2002), 예장합동(2008), 기감(2014)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은 ‘이단’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예장합동은 “성경관, 특히 인간의 타락론에서부터 성적 타락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롯, 부활·재림관, 구원관 등 전 분야에 걸쳐서 반 기독교적인 이단”이라며 강하게 규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