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진용식 목사님께 사죄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를 검증도 안 하고 진용식 목사님의 명예를 엄청나게 훼손했습니다. 진용식 목사님의 금품 수수와 학위 문제 등에 대한 가짜 정보를 저의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 이영근 목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용식 목사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이영근 목사(합동, 태국선교사)가 지난 5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헤세드 선교사2)을 통해 ‘진용식 목사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약 5분 분량의 영상으로 올렸다(https://www.youtube.com/watch?v=xUuC_OWOdeE).

이영근 목사는 사과문 영상에서 “합동측 이영근 목사입니다. 태국 선교사로 있습니다. 2년 전 C 목사를 지지하면서, 그때는 그 목사가 바른 소리를 하는 줄 알고 열심히 지지하고, 유튜브 하는 가운데서, 잘못된 정보로 진용식 목사님의 명예를 엄청나게 훼손했습니다. 유튜브,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뉴스들을 검증도 안 하고 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며 자신이 진용식 목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진용식 목사님은 한국에서 이단 사역을 가장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제가 잘못을 한 내용은 ‘진용식 목사님께서 이단 사역을 하면서 돈 10억을 벌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A라는 이단에서 만든 자료였습니다. 두 번째는 진용식 목사님의 학위 문제 그것도 유튜브, 인터넷에 떴던 그냥 가짜 뉴스인데 그것도 알고 보니까 B라는 이단 단체에서 만든 인터넷 기사를 제가 사실 확인도 안 하고 허위사실을 제가 유포했습니다. 그 내용을 알지도 못하면서 제가 진의 파악을 안 하고 제가 그대로 올렸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계속해서 “정신 차려 보니까 내가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어제 제가 목사님께 사과드리러 갔는데, 참 그래도 대 선배되시는데 온유하게 저를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는데 그래도 참 겸손하시게 저를 받아 주시더라고요”라며 진용식 목사가 자신의 사과를 받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진용식 목사를 비롯해서 다수의 이단 문제 사역자들이 가짜 뉴스에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짜 뉴스에 대해 진용식 목사의 적극적인 대처로 인해 가짜 뉴스 유포자가 사과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