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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최바울), 합신총회 상대 법정 소송
10개교단이대위, 인터콥 소송 공동 대응키로
2023년 03월 28일 (화) 11:30:21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 이하 이대협)는 예장합신총회를 고소한 인터콥(최바울)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지난 3월 24일 서울 서초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모였다. 이날 회의에서 인터콥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이대협은 지난 3월 24일 서울 서초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모여 인터콥 관련 안건을 다뤘다. 

이대협은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서 “인터콥이 교리적으로, 선교 활동면에서, 지역교회와의 관계에서 이단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예장 합신 총회의 인터콥에 대한 이단 규정은 교단의 고유한 결정으로 존중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콥이 합신 총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한다”고 천명했다.

인터콥은 합신 총회(107회)를 피고로 ‘인터콥선교회가 이단임을 확인한 결의를 취소하라’는 소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2022가 합569400). 예장 합신 총회(107회)가 지난 해 9월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인터콥은 총회 결의의 ‘절차상 하자’와 ‘내용상 하자’가 있다며 결의 취소 소송을 냈다. 절차상 하자는 소명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며, 내용상 하자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유영권 목사가 작성한 보고서에 허위 사실이 적시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인터콥이 이렇게 교단을 고소한 것은 합신이 교단 중 최초로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해 활동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터콥은 이번 소송 전에 이미 지난 해 4월에 진행된 ‘인터콥 이단성 특별 기자회견’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단연구가들에게 법적 소송을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날 발제자로 나선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전 이대위원장), 진용식 목사(예장합동,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서영국 목사(고신총회이단연구소 소장)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관련 기사 참조.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97).

일각에서는 이번 인터콥의 고소는 인터콥이 이단 연구가들뿐만 아니라 교단을 상대로도 법적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이대협은 이러한 인터콥의 법적 소송 행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번 성명서도 그 일환이다.

비록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합신 외 다른 교단들 역시 인터콥의 활동과 관련해 참여금지 혹은 참여자제, 교류 단절, 불건전단체 규정 등을 결의했다.

고신은 2021년 제71회 총회 때 인터콥에 대해 ‘심각한 이단성이 있는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하고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한다’고 결의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역시 ‘불건건한 단체’로 2021년에 규정했다. 2022년에 예장통합 107회 총회는 인터콥에 대해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 결정을 내렸으며, 예장합동 107회 총회 역시 ‘교류단절 유지’의 이대위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인터콥이 합신 총회를 상대로 제시한 소가 계속 진행될지, 또 다른 교단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대협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2011년부터 시작된 인터콥의 이단적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10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는 선교단체로서의 인터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 선교를 위해 바르고도 힘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종적 판단을 유보하고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교지와 지역 교회에 어려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107회 총회에서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에 대해, 이에 반성과 회개의 모습은 없고, 오히려 세상 법정에 총회(총회장)를 고소하였다. 이에 우리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바이다.

1. 인터콥은 교리적으로, 선교지에서의 활동면에서, 지역교회와의 관계에서 이단적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2.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107회 총회에서 결의한 이단 관련 규정은 해당 교단의 고유한 결정임을 확인하며, 본 협의회는 교단의 결정을 존중하며, 지지한다.

3. 본 협의회는 인터콥이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에 대한 고소를 속히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

4. 본 협의회는 소송 취하를 요청하였음에도 취하하지 않을 경우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

5. 본 협의회는 앞으로 직전 결의와 성명에 따라 10개 교단 내에 (합신)총회의 재판 과정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다.

2023년 3월 24일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 전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이상 10개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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