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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은 은혜와 복의 지름길입니다”
인터뷰/ 김동진 목사(요한선교단)
2023년 02월 23일 (목) 11:18:17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성경통독은 은혜와 복을 받는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 김동진 목사 

김동진 목사(80세, 요한선교단 대표)는 성경통독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수림교회를 개척해서 33년 동안 목회를 하다 은퇴한 원로목사이다. 현재 선교신학교(선교총회) 교수이며 월드기독교총연합회(월기총) 대표총재이기도 하다.

김 목사는 30년 넘게 진행한 성경통독의 수료자는 약 15만명이라고 알렸다. 물론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참여한 성도들의 숫자를 합친 결과다.

성경통독 사역은 어떻게 진행될까? 그는 “신구약 성경통독은 3박 4일(45시간), 신약 성경통독은 1박 2일(15시간)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고 했다. 3박 4일 동안 잠자는 시간 4시간과 식사 시간만 빼고 성경을 계속 읽는다는 것이다. 45시간과 15시간 안에는 성경 전체 개론이나 특강 시간도 포함된다.

다른 성경통독 사역과의 차이점에 대해 김 목사는 “일단 초교파적이라서,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고, 신앙 연륜에 상관없다는 점입니다. 참석하면 초신자와 원로목사 할 것 없이 똑같이 은혜받습니다. 또한 각각 사람의 형편과 처지가 다르지만 하나님은 그때 딱 맞는 은혜를 주시고 사람이 변화되는 놀라운 기적들이 많이 일어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성경 말씀을 성경통독 강사가 직접 읽는다는 점에서도 차별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요즘은 성경통독 프로그램을 통해 녹음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경통독 강사가 직접 그 자리에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약과 신약 통독에는 보통 3명에서 5명의 강사가, 신약은 두세 명의 강사가 함께한다. 그는 “성령이 통독 강사를 감동시키셔서 역사가 일어납니다”고 알렸다. 성도들이 통독 강사의 음성으로 전해지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크게 도전받는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 제 303차 성경읽기, 성경 암송 훈련 후 기념 사진 

88체육관에서 진행한 성경통독 때의 일이다. 3천 명이 모여 구약을 다 읽고 신약을 읽고 있는데, 한 가운데서 ‘와!’하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인지 가서 확인했다. 아버지가 의사인데도 딸의 시신경을 못 고쳐 시력을 잃은 사람이 있었다. 집회에 참석해 통독소리를 듣고 “아멘 아멘” 하다가 시신경이 회복된 것이다. 그로부터 8년 후 필리핀 마닐라한인교회에서 집회를 하는데, 그곳에 ‘요한선교단 집회에서 눈 뜬 사람이 있다’고 사람들이 말했다. 바로 그때 시신경이 회복된 권사가 영어 성경을 보급하는 일을 거기서 하고 계셨던 것이다. 김 목사는 그 때 그 사건을 기억 나는 에피소드 중 첫 번째로 꼽았다.

성경통독의 필요성에 대해 김 목사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며 은혜와 복을 받는 확실한 첩경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보내신 사랑의 연애편지”라면서 “연애편지는 아무리 길어도 한 번에 다 읽고 반복해서 읽고 외우고 그리고 답장을 씁니다. 교회 지도자는 이 점을 성도들에게 알려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성경을 읽어보면 구구절절이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아들까지도 주면서 너를 사랑한 너의 아버지다’라고 알려줍니다”라고 강조했다.

   

▲ 김동진 목사가 꼽는 성경 암송 구절은 마태복음 24:45절이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또한 김 목사는 “성경 통독을 통해 잘못된 이단들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이단들은 문맥에 상관없이 뽑아내 교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성경 전체를 알고 문맥을 잘 파악하면 이단의 교리가 잘못됐다는 것을 금방 분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성경통독 사역을 하면서 겪은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사람이 많던 적던 똑같이 사람이 한자도 빼지 않고 다 읽는다는 원칙대로 진행하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점점 참여자가 적어지는 것도 큰 어려움입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성경통독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은혜를 받고 기쁨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며 지금도 계속 사역하고 있습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요한선교단에서는 성경 암송훈련도 진행한다. 단순한 구절 암송이 아닌 원하는 책을 전체로 암송하게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요한계시록을 암송하는 분이 있다고 한다.

암송 방법은 어떠한가? 김 목사는 “돌에다가 글을 새기듯, 마음판에 말씀을 새기는 방법”이라면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한 부분씩 반복해서 읽고 그렇게 계속 반복하면 기억이 됩니다”라고 언급했다.

김동진 목사는 “성경통독이나 성경암송의 원조는 예수님”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40일 금식 후 사탄의 시험에 성경 말씀으로 대답하셨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목표가 예수님 닮는 것이니 성경통독이나 암송도 예수님을 따라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IMF 때 굉장히 많은 분들이 퇴직, 실직, 사업 부도 등으로 실망하고 낙담한 적이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노숙자가 됐다. 노숙인들과 함께 성경통독을 진행하기도 했다. 목욕 등 새단장을 하게 한 후 성경통독을 진행했다. 그들이 변했다. 분노와 자살 등의 어두운 마음들이 사라졌다. 가정이 회복되었다.

요한선교단은 성경통독과 암송훈련을 위해서 1990년에 설립됐다. 초대 대표는 박종면 목사였다. 박종면 목사는 알콜 중독자였으나 성경을 읽고 감화감동되어 술을 끊고 목사가 되어 성경 통독과 암송 훈련에 일생을 바쳤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창단 때 내건 사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김 목사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도 성경 통독과 암송 훈련에 강사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선교단 2대 대표로 취임한 이후 17년 동안 성경통독과 암송훈련 사역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가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역하는 이유는 25세에 폐암 말기에서 하나님이 살려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지난 55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성경통독과 암송훈련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다는 점도 대단하다. 요한선교단 홈페이지의 연혁(http://www.johnmission.net/board/view.do?iboardmanagerseq=3)을 보면 1992년 호주 시드니, 1993년 미국, 시카고, LA, 샌프란시스코 집회 등 초창기부터 해외 활동을 활발하게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 목사는 “현지 선교사님들이 현지어로 성경을 통독하며 암송하게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은퇴한 지 10년이 지난 80세이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교회를 향한 비전이 있다. 성경통독과 암송훈련이 여전히 종교개혁 운동이라는 생각으로 훈련원을 세우는 것이다.

지금 김 목사가 붙잡고 있는 말씀은 마태복음 24장 45절이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그는 이 말씀을 자신의 성경통독과 암송훈련 사역을 연결해서 이해한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충성되고 지혜롭고 복된 종입니다. 그러려면 성경 전체를 알아야 하고 암송해야 합니다.”

그는 이러한 마음으로 교회나 단체에서 성경통독과 암송훈련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편한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으며 신청하면 훈련된 강사들이 가서 진행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줌(Zoom)으로도 진행한다. 매월 1일부터 21일까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진행하는 모임도 있다. 미국과 필리핀 등에서도 접속한다(성경통독, 암송훈련 문의. 요한선교회(www.johnmission.net), 김동진 목사 010-729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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