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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불법세습 “토론해보자”
행동연대 주최, 2/28 한국기독교회관
2023년 02월 09일 (목) 11:05:18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명성교회(김삼환, 김하나) 불법 부자세습 관련 토론의 장이 열린다.

   
▲ '명성교회 불법세습 규탄 목회자 토론회' 포스터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대표회장 양인석 목사, 이하 행동연대)는 오는 2월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명성교회 불법세습 규탄 목회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희국 교수(장신대 명예교수)가 ‘총회 헌법의 한국교회사적 가치 조명’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한 후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김수원 목사(태봉교회)는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 오총균 목사는 ‘1심과 2심 판결문 분석’, 김정태 목사(사랑누리교회)는 ‘불법세습이 사회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도 패널토의에 나선다.

이승열 집행위원장(행동연대)은 “대법원의 ‘명성교회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상고심을 앞두고 올바른 판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지난 2심 판결이 법리 검토를 전혀 하지 않고 명성교회 편을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3심 대법원 판결은 심리불속행 기각이 적용될 수 있어서, 목회자 토론회를 통한 메시지와 자료집과 함께 대법원 판사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6민사부(판사 차문호)는 지난 2022년 10월 27일 ‘김하나 목사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항소심 재판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동부지법 제14민사부(박미리 유성희 소준섭)가 2022년 1월 26일에 “피고 김하나에게 명성교회의 위임목사 및 당회장으로서의 지위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다”는 판결 내용과는 정반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법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이병주 변호사(기독법률가회)는 지난 1월 16일에 있었던 ‘명성교회 판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좌담회(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 주최)에서 “2심 판결은 교회의 불법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한국교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었으며, 사회법원을 세습의 공범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었다.

2심에서 패소한 명성교회 정태윤 집사는 대법원에 상고해 결국 김하나 목사의 지위 유무는 대법원 판결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행동연대가 개최한 목회자 토론회에 통합측 목회자들의 관심이 어떠할지, 대법원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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