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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5%, ‘기독교 국가’ 찬성
해외통신 / 52% 특정 종교 국가 ‘안 된다’
2022년 11월 01일 (화) 15:13:06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인구의 45%가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 기독교 전문 설문 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미국인들의 기독교 국가 인식에 대한 설문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45%가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으며 60%가 미국이 본래 기독교 국가로 건설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피설문자들은 기독교 국가의 의미에 대해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52%는 “정부가 특정 종교를 국교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으며 28%만이 “기독교가 국교로 지정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52%가 “정부는 다양한 종교가 표방하는 도덕적 가치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정부가 기독교 가치만을 표방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그렉 스미스(Greg Smith) 부책임자는 “일부 피설문자의 경우 기독교적 가치와 신념, 도덕이 미국법과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미국이 전반적으로는 기독교 원리에 의해 운영되길 원하지만 신정 국가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체 피설문자 중 “미국 정부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표해야 한다”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비율은 15%, “정부가 기독교적 가치를 옹호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13%, “정부가 정치와 신앙을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그쳤다.

이번 설문의 답변에는 정치 성향, 종교, 나이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67%였으며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같은 의견을 가진 비율이 29%였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76%가 “미국이 기독교 국가로 건설되었다”고 응답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47%가 동일한 의견을 밝혔다.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가장 높은 비율로 동의한 종교 집단은 백인 복음주의계 기독교인(81%)이었으며 흑인 개신교인들 중에서는 65%가 같은 의견을 내놨다. 백인 천주교인들은 56%의 비율로 긍정적 견해를 밝혔으며 라틴계 천주교인들의 경우 36%만이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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