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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교회, 코로나19로 갈등 심화
해외통신/ 대처 방법 이견, 내부 문제 코로나로 폭발
2022년 10월 19일 (수) 14:39:44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스위스의 복음주의계 소속 지교회들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갈등이 고조되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많은 교회들은 갈등 해결을 위해 성도들의 다양한 견해를 아우를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스위스복음주의연맹(Swiss Evangelical Alliance)은 지난 7-8월 복음주의계 목회자 34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설문자의 49%가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다양한 견해로 인해 정보 신뢰 문제와 관련해 교회 내부의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고 응답했다. 44%는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인해 긴장감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바이러스 대처 방안을 둘러싸고 벌어진 지역 교회 내의 갈등은 주로 교회 성도와 교회 공동체 간(42%), 교회 성도와 교회 리더십 간(22%)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보고서에서 “교회 내부에서 발생한 갈등의 원인을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에만 돌릴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스위스복음주의연맹은 “교회 내 갈등은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이전에도 존재해왔으며 전염병 사태로 인해 가시화됐다”고 전했다.

   
▲ 스위스 도시 베른(Bern)

연구팀은 이번 설문에서 지교회들의 교회 내 갈등 대처 방법에 관해서도 설문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위스 복음주의계 교회들은 교회 내 갈등 해소를 위해 “교회 회복을 위한 예배”, “교회 회복을 위한 포럼” 등을 교회 차원에서 진행했다. 일부 교회는 갈등 해결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설문을 통해 스위스복음주의연맹은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가 끼친 긍정적 영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피설문자의 63%가 “코로나19바이러스 기간 동안 새로운 신자들이 교회 공동체를 찾았다”고 답변했으며 61%가 “소규모 성경 공부 모임이나 가정 모임 등이 2020년 이후 더욱 강화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대다수의 목회자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 기간 동안 “교회 공동체가 더욱 연대하고 하나될 수” 있었으며 “신자 다수의 믿음이 성장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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