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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어린이 성 지침서 문제
해외통신/ 4천7백여 개 초등학교 사용 중
2022년 10월 17일 (월) 11:47:09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영국에서 두 명의 학부모가 영국 국교회를 상대로 어린이 성 정체성 지침서와 관련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나이젤 로웨(Nigel Rowe)와 샐리 로웨(Sally Rowe) 부부는 최근 영국 국교회의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대주교에게 어린이 성 정체성 지침서에 문제를 제기하는 서신을 보냈다.

“하나님의 어린이 모두를 존귀하게 여기기”(Valuing All God's Children)라는 제목의 이 어린이 성 정체성 지침서는 영국의 4천7백여 개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지침서로 5살 어린이부터 사회적 성전환자로 인정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웨 부부는 웰비 대주교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가 남자나 여자로 만들어졌고 두 성별이 갖고 있는 고유의 독특성은 아름다우며 설계된 것이자 두 성별의 독특성이 서로를 보완하고 둘 다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가르침”이라고 밝혔다.

로웨 부부가 웰비 대주교에게 편지를 쓰게 된 배경에는 로웨 부부의 아들이 학교에서 겪은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 로웨 부부의 6살 난 아들은 얼마 전 학교에서 “성전환자 혐오 행동”(transphobic behavior)을 한다는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로웨 부부의 아들은 학교에서 5살 남학생 두 명이 여학생으로 칭해지게 되자 큰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성전환자를 혐오한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 수엘라 브레이버맨 전법무상(영국 정부)

이후 로웨 부부는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도록 하고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 학교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교육부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에서는 만 18세 미만의 경우 성별을 바꾸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로웨 부부는 “만 18세 미만 아이의 사회적 성전환 허용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재앙에 준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연구 결과를 교육부에 제시했지만 교육부는 처음에 로웨 부부가 제시한 연구 결과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후 로웨 부부가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하자 교육부는 합의를 제시하고 지침서의 내용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월 수엘라 브레이버맨(Suella Braverman) 전(前) 영국 법무상도 어린이 성 정체성 지침서에 관한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브레이버맨 전법무상은 “아이들을 생물학적 성과 다르게 대할 때, 많은 경우 교사가 아이의 학부모에게 이를 고지하지 않거나 사회적 성전환을 인정하는 것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레이버맨 전법무상은 “누구든 이 지침에 의문을 제기하면 성전환자를 혐오한다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본인의 소견으로 볼 때, 이와 같은 접근은 법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로웨 부부도 웰비 대주교에게 보낸 편지에서 브레이버맨 전법무상과 같은 의견을 내놨다.

로웨 부부는 “어린 나이에 사회적 성전환을 허락받은 아이들에게 사회적 성전환이 어떤 부정적 영향을 끼칠지 크게 우려된다. 어린아이들의 사회적 성전환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웨 부부의 변호를 맡은 기독교 법률 기업 크리스천리걸센터(Christian Legal Centre)의 안드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 변호사는 “영국 교회의 성 지침서는 아이들에게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현재의 성 지침서는 로웨 부부가 제시한 수많은 자료가 말하고 있듯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폐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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