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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JMS) 교주 또 구속
대전지방법원, 10/4 여신도 2명 상습 성폭행 혐의 구속 영장 발부
2022년 10월 05일 (수) 10:43:47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 씨(78)가 여신도 2명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2022년 10월 4일 또다시 구속됐다. 2018년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 지 4년만이다. 정명석 씨는 출소 이후 또다시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대전지방법원은 상습 준강간 등이 혐의를 받는 정명석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 JMS 교주 정명석 씨. 2022년 10월 4일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다(MBC보도 캡쳐).

정명석 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외국인 2명의 여성은 지난 2022년 3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영국 국적 메이플 씨(Yip Maple Ying Tung Huen)와 호주 국적 A씨가 직접 또는 영상으로 기자 회견에 임했다.

94년 생 학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메이플 씨는 2018년부터 수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진술했다. 마지막 성폭행 당했을 때, 증거를 남겼다고 했다. 자신의 증언이 거짓말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서 증거를 남겼다고 했다. 또한 얼굴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결심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호주 피해자 A씨도 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김도형 교수(단국대 수학과)도 위 기자회견장에 동석했다.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김 교수는 소위 '정명석 10년 형’ 사건에 상당한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잊혀진 계절 Ⅰ, Ⅱ>(김도형, 도서출판AS, 2022)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정명석 씨의 문제를 드러내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 고발 건 등 17년 간의 내용을 두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 JMS 교주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이 지난 2022년 3월 16일에 열렸다

정명석 씨는 지난 2008년 8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강간치상 · 준강간 등으로 ‘징역 6년형’, 2심에서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2009년 4월 23일 대법원(주심 양창수 대법관)에서 상고 기각으로 실형 10년이 확정되어 대전교도소에서 수감, 2018년 2월 18일 오전 9시 20분에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정명석 측은 정태암 목사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영장이 발부되었다고 하더라도 고소한 사람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지는 이후의 수사나 재판에서 계속 다투어지게 (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향후 진행될 사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여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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