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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해외통신/ 찰스 왕세자 즉각 왕위 이어받아
2022년 09월 13일 (화) 09:42:16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영연방의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여왕이 96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스코틀랜드(Scotland) 밸모럴성(Balmoral)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Royal Family UK)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찰스 3세(Charles III)로 즉각 왕위를 이어받았으며 찰스 3세는 여왕의 서거에 대해 “존경받아온 군주이자 사랑하는 어머니와의 이별에 우리 모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세의 나이로 1952년 왕위에 올라 70년간 재위했다. 여왕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왕위를 지킨 인물이다.

영국 국교회(성공회)의 최고 통치자이기도 한 여왕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여왕은 2016년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고 따르는데 나도 그들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 성탄절에도 “예수님의 가르침이 나의 반석”이라고 전했다.

   
▲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웰비 대주교 트위터 @JustinWelby)

여왕의 서거에 영국 교계는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영국 국교회의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서, 또 국교회의 최고 통치자로서, 여왕은 신앙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깊은 사랑이 매일 매순간마다 여왕의 삶을 이끄는 힘이었다”고 밝혔다.

영국복음주의연맹(Evangelical Alliance United Kingdom)도 “여왕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여왕의 신앙과 삶은 우리에게 늘 귀감이 되었다. 여왕의 생은 하나님과 조국을 위한 헌신과 봉사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영국 국교회는 최고 통치자의 서거 소식에 기도문을 발표했다. 영국 국교회는 기도문에서 “하나님의 종 엘리자베스 여왕의 삶과 여왕의 신앙, 나라를 위한 헌신에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교회는 “여왕의 죽음을 슬퍼하는 영국을 축복하시고 여왕의 삶이 영국을 고무시키는 힘으로 남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올렸다.

한편 여왕의 서거 소식에 영국 전역의 국민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인파가 버킹엄궁 앞에 모였으며 영국 국민들은 SNS를 통해 여왕을 향한 그리움과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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