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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도, 정신적 어려움 시 목회자 찾아
해외통신/ 흑인 남미계 성도, 코로나 이후 목회자 탈진
2022년 02월 15일 (화) 15:37:11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많은 흑인 기독교인과 남미계 기독교인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목회자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Texas)주에 위치한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는 미국 흑인 기독교인과 남미계 기독교인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구의 도움을 구하는가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목회자가 정신적 문제와 관련한 전문적 지식과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목회자를 찾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Universiteit van Amsterdam)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를 위해 라이스대·암스테르담대 연구팀은 14명의 흑인·남미계 목회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텍사스주에 위치한 두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20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흑인 교회의 경우 침례교 소속의 교회로 매주 600명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남미계 교회의 경우 오순절 계통의 교회로 매주 70명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 성도들과 남미계 성도들은 각각 다른 정신적 문제를 이유로 목회자의 도움을 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이번 연구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대니엘 볼저 연구원(라이스대학교)

흑인 성도들이 겪는 정신적 문제는 이들의 인종 및 민족과 관련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결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남미계 성도들의 정신적 문제는 자신들이 속한 교회 문화와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은 정신적 문제를 영적인 요소와 연결시켜 이해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라이스대 대니엘 볼저(Daniel Bolger) 연구원은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정신적 문제와 관련해 최전방에 서 있는 이들”이라며 성도들의 정신적 문제를 도와야 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정신의학계와 의학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목회자들을 지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볼저 씨는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이후 목회자들은 코로나19사태 이전보다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사역으로 인해 탈진된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볼저 연구원은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정신적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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