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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1일 예수재림합니다”
안상준, 하나님 “쓰라”는 지시에 요한계시록 해설하며 깨달아
2019년 06월 17일 (월) 16:41:56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하나님께서 ‘쓰라’는 명령에 따라 요한계시록 해설서를 집필하다가 자연스럽게 발견한 것이 바로 2023년 12월 31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것입니다. 저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저는 깨달은 것을 전할 뿐입니다.”

   
▲ 안상준 씨

안상준 씨(77)는 지난 6월 1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23년 12월 31일 예수님이 재림합니다”라는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했다. 자신을 향해 ‘이단’, ‘이상한 사람’ 등이라고 불러도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바를 전할 뿐이라고 말했다.

안 씨는 자신의 주장을 담은 책,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길>(우일기획, 2015)을 이미 발행한 바 있다. 그는 그 책에서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해를 2023년으로 본 공식을 3가지로 보았다.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이슬람 황금사원 건립(688-691년) + 1335일(년) = 2023년’이라는 공식이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멸망케 할 미운 물건”(단12:11)에 해당되는 ‘이슬람 황금사원 건립’의 사건이 688년-691년에 나타난다고 했다. 여기에 다니엘 12장 12절에 나오는 1335일(년)을 더하면 2023년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아담부터 아브라함 출생까지 기간 1948년 + 아브라함 가나안 땅 도착 75년 = 2023년’이 된다는 식이다.

셋째는 ‘이스라엘 독립 또는 한국독립 1948년 + 아브라함 가나안 땅 도착 75년 = 2023년’이라는 주장이다.

   
▲ 안 씨의 책 <죽지않고 영원히 사는 길>

안 씨는 “대 홍수 심판을 노아에게 미리 알려준 것과 같이 말세 종에게 종말의 년도를 깨닫게 해준다”며 “예수께서 이 땅에 재림하는 연도와 월을 모른다고 기록한 성경 구절은 없고 다만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한다는 말씀만 기록하고 있을 뿐”이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그의 책 p.88).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한다’는 성경구절의 해석을 ‘연도와 월은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본 것이다.

계속해서 안 씨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강림할 때까지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는 반드시 예비처에 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그의 책, p.53)고 주장했다. 그 예비처라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안 씨는 “나도 모른다”며 “하나님께서 특별히 어디 장소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며 모호한 답을 했다.

안상준 씨는 1975년 장로교 모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을 위한 목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지난 1988년 제 13대 국회의원에 민한당(부산진을)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물론 당선되지 않았다. 국회의원 낙선 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게 되었다. 그것으로 가족과도 등을 지게 되었다.

   
▲ 안 씨가 주장하는 종말 프로그램. '2023년 예수님 지상강림'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이후 안 씨 한 기도원에 들어가 40일 금식기도를 했다.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40일 금식기도를 한 번 더 했다. 그때 하나님으로부터 ‘쓰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했다. 요한계시록 해설서를 쓰라는 말이라고 했다. 요한계시록 해설서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2023년 12월 31일 재림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1990년 경 모든 원고를 다 준비했지만 출판 비용이 없었다. 이후 한 지인의 도움을 받아 2015년에 출판을 했다는 것이다.

안 씨는 요즘 또 하나의 책 출판을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아브라함과 동방박사는 한국인의 조상>이라는 제목이다. 말 그대로 성경의 인물 아브라함과 동방박사는 한국사람이라는 주장의 내용이라고 한다.

안 씨는 오직 소망 한 가지가 있다고 했다. 우리 나라가 자신이 원하는 기독교 국가가 되기를 원한다는 내용이다.
“제 소망은 오직 우리 나라가 강력한 기독교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뿐입니다. 내가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깨달은 것을 전하지 않을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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