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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울 소속선교회, KWMA에서 자격 정지 징계 받아
고신이단연구소장 서영국 목사 고소 사건 취재 중 밝혀져
2018년 11월 06일 (화) 13:06:0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최근 인터콥선교회 설립자인 최바울 선교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검찰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이유 없다며 불기소 처분을 받은 서영국 목사(생명샘교회)를 만났다. 그는 구리에 있는 지역교회 담임목사이지만 예장고신 이단연구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소장 등 다양한 직함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다. 서 목사는 진리를 훼손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서 목사와 인터뷰를 통해 그간 최바울 씨와 법적 다툼에 대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또한 고신 총회 이단연구소 소장을 연임한 소감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바라본 한국교회의 이단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서영국 목사

- 최바울 선교사(본명 최한우: 인터콥선교회)로부터 명예훼손과 관련 고소당했다가 최근에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다며(사건번호:의정부지방검찰청 2018 형제 35877호) 불기소 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동교회에서 ‘미혹에 이끌리지 마라’라는 주제로 설교중에 최바울 선교사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을 두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신상과 관련한 것은 어떤 내용이었는가?

“공식적인 신학공부를 한 적이 없다는 것과 아세아연합신학원 재학에 관련하여 제적 처리되었다는 것, 그리고 귀신파 김기동 씨 교회 출신으로 성락교회에서 파송한 것이 첫 선교사의 시작이라는 내용이었다. 최바울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목회자 양성과정에 정식 입학한 사실과 서울성락교회가 아닌 한국개척선교단으로부터 파송 받아 터키로 출국했기 때문에 내가 설교한 내용이 허위사실라며 고소한 것이다.”
 

- 검찰이 불기소한 처분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

“검찰은 최바울이 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 공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2006년에 복학하지 않아 제적한 사실을 토대로 신학공부를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정상적인 신학 공부를 마치지 않았다는 취지에서 발언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최바울이 성락교회에서 선교사 파송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한국개척선교단으로부터 파송을 받은 사실에 대한 재판 판결을 알지 못하고 단지 그런 주장을 한 칼럼을 토대로 글을 썼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았다.

더구나 영동교회에서 설교는 인터콥선교회에 대해 고신총회에서 불건전단체로 규정하고 고쳐졌다고 인정될 때까지 참여 금지를 결의와 고신대 교수회 의견서, 예장통합 총회보고서, 각종 기사를 바탕으로 한 특정 대상을 상대로 이단에 현혹되지 않게 하기 위한 발언한 것이 공공의 이익이라는 점에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이다.”
 

-고소 내용에서 첨부 자료를 보면 최바울이 설립한 선교회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소속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구나 자료 내용 중에 2012년 12월 22일자 <코람데오닷컴>에 ‘인터콤 KWMA신학지도 전폭 수용과 적극적 개선 노력 뚜렷’이라는 기사도 있다. 그 주장 가운데 인터콥이 KWAM 소속은 맞지만 2019년까지 2년 동안 자격이 정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키스탄 사건 등 과격 선교가 논란이 되어 이사회에서 논의되었고 자격정지 이후에 변화가 없으면 엄중하게 제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인터콥의 선교활동은 매우 적극적이고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물불을 가리지 않은 선교방식으로 인해 다른 선교단체나 현지선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교단 일부가 이단 시비를 하고 있고, 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 지체들인 선교단체나 선교사들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KWMA의 결정은 이런 취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 서 목사의 활동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신총회 이단연구소장을 2년 더 연임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선 9월에 재영한인교회연합회(회장 전공수 목사) 초청 이단세미나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 달라

“재영한인교회연합회가 이단에 관련된 세미나를 해달라고 해서 9월 26일에 출국했었다. 40개 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아서 내심 반갑고 놀라웠다. 한국에서 80쪽으로 된 교재를 준비해서 현장 목회자들과 나누었기 때문에 피상적인 이단세미나가 아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미나였다는 평를 들었다.”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이단세미나 후에 기념사진

-영국교회에선의 이단들의 활동은 어떤가?

“안상홍 단체나 신천지가 비밀리에 활동을 하고 있다. 여호와증인들도 활동하고 있다. 영국 백인교회에 침투하여 피해가 있었다. 영국교회측 협회의 대표가 이번 세미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했다가 사정이 생겼는지 세미나 당일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영국의 한인교회에 이단들이 침투하는 움직임도 있고 정황과 의심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이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교회가 깨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단 세미나외에 혹시 영국교회 상황은 볼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현재에서 느낀 영국교회 상황은 침체되고 쇠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것 같다. 교회가 술집으로 넘어가고 이슬람 사원이 된다는 뉴스를 접했지만 그것을 일부에서 일어난 일이지 전부는 아니다. 영국교회가 교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스펄전 목사님이 시무하던 교회는 2천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한다. 영국교회를 위해서도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해외 세미나는 물론 국내 활동도 바쁜 걸로 알고 있다.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10월 18일에는 소속교단의 경남김해노회 초청으로 이단 세미나를 진행한 적이 있다. 고신총회 이단연구소장 자격으로 인도한 세미나다. 고신에서는 매우 큰 노회이다. 바쁜 것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지만 교회들이 이단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료들과 함께 이단활동들에 대한 다양한 저지 전략을 나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소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천지나 안상홍 등에 빠진 성도들을 상담하고 회심하고 다시 기독교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개교회를 담임하면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외부 활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맞는 말이다. 성도들만 돌보는 일도 벅찬 일이다. 교회에 집중하는 것이 담임목사나 성도들의 바람이지만 한국교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너무나 많은 이단들이 교회의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가정을 파괴시키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안고 찾아오는 분들을 외면하는 것도 직무유기다. 최근 영동교회 세미나를 인도하다가 고소를 당한 것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단들은 어디서나 괴롭히고 또 전문가들을 고소하여 힘을 빼려고 한다. 그렇지만 교회가 기도해 주고 있고 주변에서 지지하는 분들이 있어 용기를 갖고 계속하고 있다.”
 

-이단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한국교회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복음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율법주의나 신비주의에 치중하는 교회들이 의외로 많다. 복음보다 은사나 체험에 관심이 많고 하나님 음성을 들으려고 하는 것으로 인해 오히려 영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많아 봤다. 또한 교회를 설립하고 나서 대형화하려고 하는 것 때문에 복음보다 교회성장을 위해 복음을 수단화하는 것으로 문제들이 생긴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지 목사의 개인 비전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비해 한국교회에 이단 연구가들이 많다. 잡음도 있는 것 같고 또 바르게 인도하는 연구도 필요한 것 같다. 이단 상담을 하면서 현장에서 보는 이단 연구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교단은 물론 여러 단체에서 이단연구 활동을 하다 보니 좋지 않은 것도 목격된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이단연구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교회 안에도 이단과 유사한 사상을 가르치는 목회자들도 있다. 성도가 구별하지 못하고 그대로 믿기 때문에 진짜 이단이 오면 여지없이 빠진다. 만약 이단들의 교리를 이단교리라고 말하지 않고 교회에서 그대로 가르치면 그대로 빠질 만큼 교회 성도들이 제대로 된 성경교육이 턱없이 부족하다. 신천지 교인들은 성경구절을 200구절까지 암송하는데 정통교회 교인들은 그런 훈련도 받지 않는다. 좀 더 철저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 교회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중심이 아닌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말씀 중심의 교육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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