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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이대위, '이인규 문제' 신학적 지적
이인규 반응, “교단 권고 따르겠다”
2018년 11월 02일 (금) 17:03:37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분과위원회(위원장 황건구, 이하 기감 이대위)는 같은 교단 소속 이단연구가 이인규 권사에 대한 문제에 신학적 요소를 지적하며 ‘이인규 권사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이인규 권사는 ‘교단의 권고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냈다.

기감 이대위가 이인규 권사 문제에 대해 신학적으로 지적한 내용은 크게 3가지다. 계시, 십자가 부활, 하늘성소 등이다.

   
▲ 이인규 권사

첫째, 기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의 “오늘날에도 꿈이나 환상, 음성 등으로 하나님은 계시하한다는 특별계시”에 대해 지적했다. 특별계시가 오늘날에도 꿈이나 환상 등으로 임한다는 사상이다. 또한 기감 이대위는 “오늘날에도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라는 문장에 관하여 이러한 표현은 특별계시에 관한 암묵적 동의를 말하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오늘날에도 특별계시다 있다는 이인규 권사의 표현에 문제가 있음을 언급했다. 기감 이대위는 이에 대해 꿈이나 환상 등 어떠한 현상도 성경에 의해 통제(검증)되어야 한다는 게 감리교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둘째, 기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의 ‘십자가 부활’ 언급에 대해 “이인규 권사의 ‘십자가와 부활’의 구분과 ‘부활이 구원의 완성’이라는 표현은 십자가의 사건만으로는 구원이 불완전하다는 해석이 나오게 되므로”라며 ‘문제 있다’고 지적했다. 기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의 문제점을 교정해주기 위해 “구원에 있어서 십자가와 부활은 분리 설명이 아닌 십자가 안에서 이미 완성된 것으로 보는 것이 감리교회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셋째, 기감 이대위는 ‘십자가 부활’ 사상의 연장선으로 이인규 권사의 ‘하늘 성소’ 개념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기감 이대위는 “십자가와 부활이 이원론화 되지 않음과 최종적으로 십자가를 강조하고 있음으로 지상에서의 십자가 과업 이후 하늘에서의 별도 과업으로 분리되지 않(는다)”라고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감 이대위는 위와 같은 교단의 조사 연구 보고서에 대해 이인규 씨가 그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고했다.

기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에 대해 ‘이단연구가로서의 자세’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단연구가로서 윤리적 문제와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며 신학적 권면에 순응해 주기를 권면”한 것이다. 이단연구가 이전에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당연히 갖춰야 할 ‘필요’를 교단 이대위 조사 보고서에서 조심스럽게 권면한 것이다.

또한 개인적 입장 표명이나, 기자회견, 공개 발표 그리고 이단대책 관련 활동에 있어서 모든 일정을 기감 이대위에 사전에 보고하고 강의록에 관해 역시 사전 검증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즉, 이단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관해 교단에 사전 검증을 받으라는 단호한 지적이다. 이에 대해서도 역시 이인규 권사는 교단의 권고를 따르기로 했다고 기감 이대위는 밝혔다.

이인규 권사가 활동하고 있는 평이협(평신도 이단대책 협의회) 역시 신학적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기감 이대위는 “신학적, 교단적 보완이 있기를 권면”했다.

최근, ‘이인규 권사 이단성 없다’는 식의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의 사상에 ‘이단성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없다. 오히려 이인규 권사에게 적지않은 신학적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내용이다. 따라서 그의 이단 관련 활동에 있어서 교단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래는 기감 이대위가 발표한 ‘이인규 권사 조사 보고서’ 전문이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이인규 권사 조사 보고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이단대책분과 위원회(이하 ‘총회 이대위’)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인 이인규 권사의 이단시비와 관련한 보고 현황에 따라 지난 2018년 1월 5일을 기점으로 ‘총회 이대위 조사위원회’를 구성, 동년 7월 10일에 이르기까지 총 6회에 걸친 회의 및 조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감리교인 입장과 이인규 권사의 조사 결과를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1.조사대상: 서울남연회 구로지방 신도림제일구역 신도림제일교회 이인규 권사
2.조사위원: 제 32회 총회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 이단대책 분과위원회 검증위원(신학자 및 목회자)
3.조사내용: 이인규 권사의 신학검증 및 권고 조치

조사가 진행되기 전 이인규 권사의 당사자의 복음의 이해(속죄론,구속론,부활론)에 관하여 A4 2장의 분량의 ‘신앙고백서’를 작성하여 미리 제출하도록 하되 기타 신앙서적이나 인용구를 배제한 순수 개인고백서를 작성토록 한다.(2018년 01월 05일자)

이에 본 ‘총회 이대위’에서는 감리교회 이인규 권상의 이단시비와 관련, 조사 및 검증에 있어 ‘1항-신학적 검증사안’과 ‘2항-권고 및 조치사안’으로 구분하려 조사 종결됨을 알립니다.

<1항. 신학적 검증사안>
1항의 조사범위는 명확한 신학용어의 사용과 정통교단의 교리에 비추어 보완 및 수정 사안을 검증하여 권고 조치한 것임.

이인규 권사의 이단성 논란에 관해 주된 논쟁이 되는 신학 주제는 ‘십자가와 부활’에 있음을 확인. 이것이 ‘김성로 목사의 부활론’에 준한 것인지에 대하여 먼저 연계성을 검토하고 김성로 목사의 최종 입장 여부도 함께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십자가와 부활’신학에 관하여 최근 공지된 김성로 목사 자신이 밝힌 그릇된 신학에 관한 사과문 및 최근 출간된 그의 저서에서 발표한 그의 최종 입장을 확인하여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2,3번 질의)

 1. '계시에 관한 표현에 관하여
질의 및 입장

이인규 권사가 언급한 계시에 관한 두 가지 분류(일반계시, 특별계시)에 있어 오늘날에도 꿈이나 환상, 음성 등으로 하나님은 계시하신다는 ‘특별 계시’에 관하여 감리교회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감리교회 신학은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표현하지 않지만 대게 일반계시의 범위는 ‘자연적 현상’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특별계시라 말할 수 있는 영역은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계시의 영역으로 오해된 ‘꿈, 음성, 환상’등은 아닌 은사의 범주 안에서 보아야 하며 이것은 성경에 의해 통제(검증)되어야 하는 것이 감리교회의 입장이다.

결과 : 위와 같은 감리교회의 입장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며 계시에 관한 표현과 사용에 있어 감리교회 신학을 따르기로 하다.

2. ‘십자가 부활이원론화에 관하여
질의 및 입장

문제시 되었던 이인규 권사의 십자가와 부활의 구분과 부활이 구원의 완성이라는 표현은 십자가의 사건 만으로는 구원이 불완전하다는 해석이 나오게 되므로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임을 밝히다. 이에 관하여 감리교의 입장은 ‘1930년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적 선언’과 ‘1997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앙고백’. 웨슬리 표준설교 중 ‘구원을 얻는 믿음’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여 설명하되 구원에 있어 십자가와 부활은 분리 설명이 아닌 십자가 안에서 이미 완성된 것으로 보는 것이 감리교회의 입장임을 알리다.

결과 : 위와 같은 내용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기로 하다.

3. ‘하늘성소에 관하여
질의 및 입장

십자가 부활의 주된 문제점이었던 ‘하늘성소’에 관한 이인규 권사의 표현에 있어 감리교회는 ‘감리교회 교리적 선언’과 ‘감리교회 신앙고백’ 가운데 기독론에 관한 것을 근간으로 비추어 십자가와 부활이 이원론화 되지 않음과 최종적으로 십자가를 강조하고 있음으로 지상에서의 십자가 과업 이후 하늘에서의 별도 과업으로 분리되지 않음이 성경에 준한 것이고 이것이 또한 감리교회의 입장임을 밝히다.

결과 : 위와 같은 내용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기로 하다.

4. ‘특별계시의 지속성에 관하여
질의 및 입장

이인규 권사로부터 제출받은 신앙고백서 내용 중 오늘날에도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라는 문장에 관하여 이러한 표현은 특별계시에 관한 암묵적 동의를 말하는 것이므로 표현의 명확한 입장을 기술해야 하는 것과 아울러 감리교회의 특별계시 범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고 음성이나 현현에 관한 영역은 계시가 아닌 은사의 범주이거니와 이것 역시 성경의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임을 알리다.

결과 : 위와 같은 내용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기로 하다.

< 2항. 권고 및 조치사안 >
(2항의 권고범위는 정통교회인 감리교회 소속 교인으로서 본분과 자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과 감리교회 성도로서 이단활동에 있어 감리교회의 정통신학 지도편달을 반드시 받아야 함)

1. 이단연구가로서의 자세에 관하여
본 총회 이대위는 이번 시안에 대해 감리교회 평신도 이단연구가로서 윤리적 문제와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며 신학적 권면에 대해 순응해 주기를 권면하고 또한 감리교회 권사로서 조사에 임한 것이기에 사역하는 과정에서 교리적 수정 보완을 하므로 타교단에서의 교리실책 빌미를 주지 않기를 당부하다.

결과 : 위와 같은 내용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기로 하다.

2. 감리교 권사로서의 이단활동에 있어 신학검증과정에 관하여
본 위원회의 조사 검증 이후 이인규 권사의 개인적 입장표명에 관하여 기자회견 및 공개발표를 자제하며 신학적 논쟁의 여지가 있는 입장의 필요성 역시 감리교회 이대위를 통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함을 알리다.

결과 : 위와 같은 내용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기로 하다.

3. 평이협(평신도 이단대책 협의회) 조직에 관하여
현재 이인규 권사가 활동 중인 평이협 조직에서 신학적 검증 및 보완에 있어 감리교회 이단 전문 목회자 위원을 영입하여 신학적, 교단적 보완이 있기를 권면하다.

결과 : 위와 같은 내용을 이인규 권사가 받아들이기로 하다.

4. 공개 세미나 및 언론 발표에 관하여
본 총회 이대위에서는 최종 조사 검증 이후를 기점으로 감리교회 이인규 권사의 이단대책관련 활동에 있어 모든 일정을 사전보고 받으며 강의록에 관한 사전 검증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다.

또한 위와 같은 신학적 미비로 인하며 발생된 일련의 시안에 관하여 언론에 공개 발표하므로

직, 간접적으로 심려를 끼친 여러 교단 및 기독교 기관에 사과 입장을 하고 추후 감리교회 이대위의 신학적 지도와 권고를 수용할 것임을 알리기로 하다.

※ 협조 요청
먼저 한국기독교 내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이인규 권사의 신학적 미비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관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우리 총회 이대위에서는 추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위와 같이 신학검증 및 권고, 지도 및 사전검증 제도를 도입하여 평신도 이단연구가로서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지도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본 감리교회의 입장 및 조치사안을 참조하여 귀 교단 이단대책 위원회에서 현재 이단 시비로 인하여 교류금지로 결의된 이인규 권사에 대해 재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6월 천안시에서 개채된 “8개 교단 이단대책위 협력을 위한 결의 내용 및 결의요구사항”에 의거 ‘타교단의 이단 규정 및 결정 사항’에 관하여는 조사 순서에 있어 소속교단의 조사요청이 우선시 되어야 함을 결정하였으므로 추후 본 교단과 관련된 이단시비 사안에 관하여는 먼저 본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에 조사 의뢰를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7월 18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분과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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