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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이재록 모습 “만민교인들이 봐야...”
26일 이재록 첫 재판 출석 피해자들 반응
2018년 07월 27일 (금) 12:22:58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 포승줄에 묶여 재판정에 들어가는 이재록 씨(JTBC 캡쳐)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여신도 상습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이재록 씨(75)가 지난 7월 26일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5월 3일 법정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7월 4일부터 재판이 시작됐다. 그러나 4일과 9일은 공판준비일로 이재록 씨가 재판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었다. 하지만 본 재판이 시작된 26일에는 반드시 출석해야 했다. 따라서 그의 재판정 출석 모습이 언론에 의해 포착된 것이다.

갈색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묶인 채 초췌한 모습을 드러낸 이재록 씨는 호송차에서 내려 다른 혐의자들과 함께 재판정에 들어갔다. 이런 이재록 씨의 모습이 JTBC 등의 언론을 통해 그대로 방영된 것이다.
 

   
▲ 이재록 씨는 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JTBC 캡쳐)

이 모습을 지켜본 만민중앙교회 피해이탈자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충격이다", "허탈하다", "화가 난다", "교인들이 봐야한다"는 등이다. 그들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하 카톡방)에서의 목소리를 일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피해자 단체 카톡방

“너무 충격이에요. 저 사진”
“근데 포승줄에 묶여 초라하게 걸어오는 모습은 좀 충격이네요”
“저 뉴스 교인들이 봐야하는데..”
“용서가 안 됨”
“불쌍도 않다”
“일이 이 지경 됐으면 사죄해. 이제..”
 ...

약 350명이 참여하는 이 카톡방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수 백 개의 반응이 올라왔다. ‘충격이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설교단에서 서 있는 단장된 모습으로 가려진 그의 실체 모습이 드러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번 뉴스를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시청하기를 기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재록 씨에 의한 이단 사상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신도들에게 그 실체를 알리고 싶어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만민에 속았다’는 마음으로 화를 참지 못해 거친 표현을 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만민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보낸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와 울분이다.
 

   
 

이번 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에 대한 이재록 씨 출석 첫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씨의 변호인은 이재록 씨가 신도와 둘이 있기는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성관계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을 앞두고 이 씨측 변호인 일부는 사임을 하기도 했다.

만민교회 피해자들은 첫 재판이 열리는 이날 국회와 법원 앞에서 이재록 규탄 집회를 가졌다. 피해자들은 지난 7월 4일 9일에 이어 26일에도 계속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재록 씨에 대한 공정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8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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