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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기도습관 돕는다
북리뷰/하정완 <절대 1시간 기도>
2018년 07월 26일 (목) 15:17:58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신약 시대의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했다(살전 5:17). 구약 시대의 선지자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겠다고 다짐했다.(삼상 12:23) 바울은 골로새의 교인들에게 쓴 편지에서도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면했다(골 4:2).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잠들지 않고 깨어 있어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말인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기도를 쉬지 말고 잠들지도 말고 깨어 있으라는 말인가? 그러면 일도 하지 말라는 말인가? 도대체 쉬지 말고 기도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기도에 깨어 있다는 것은 또한 무슨 뜻일까? 어떻게 하면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니, 잠시라도 기도할 수 있는가?

영화설교자로 유명할 뿐 아니라 청년과 현대인에게 기도와 영성을 훈련시켜 온 하정완 목사가 신자의 실제적인 기도 생활을 위해 <절대 1시간 기도>를 썼다. 저자는 한국교회 신자라면 누구라도 하루에 최소 한 시간 정도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 한국교회에 다시 기도하는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선 기도에 관한 일반적 질문에 대해 선명한 답을 제시한다. 우리가 잠시도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 기도가 습관이 되지 않는 이유, 그래서 쉬지 않고 기도하기는커녕 하루 1시간 기도하는 시간도 내기 힘든 근본 이유부터 밝힌다. 그런 다음, 바쁜 현대인이 하루 1시간 기도를 삶에 접목할 수 있도록, 즉 현실에서 기도를 습관화시킬 수 있는 저자만의 체험적 대안을 제시한다. 책의 전반부에서 기도에 대한 영적이고 성경적인 동기부여를 쉽고 명확하게 해주었기에,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기도 방법을 따르기는 상대적으로 너무 쉽고 설득력 있다. ‘왜 진작 이걸 몰랐을까?’ 하고 땅을 칠지 모른다.

저자는 ‘절대 1시간’이라는 ‘기준’을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잠들어 있던 제자들을 나무라며 하신 말씀에서 유래했다(마 26:40).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몹시 괴로워 제자들을 기다리게 하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홀로 기도하셨는데, 확실히 알 순 없지만 그 시간이 적어도 한 시간은 걸린 것 같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동안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잠들어 있었는데, 예수님이 그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기도하며) 깨어 있을 수 없더냐?”고 섭섭해 하신 것에서 유추해본 것이다.

물론 하루 한 시간은커녕 10분이나 1분도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던 사람이 이 책을 보는 즉시 ‘절대 1시간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연약한 육체 때문에 그렇게 기도할 수 없었다고 이해하셨으므로, 우리가 지금 당장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바로 책망하진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장담컨대, 이 책을 보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그 즉시 하루에 1시간 정도 기도하는 일이 결코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확신하고 기대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절대 1시간 기도>로 정한 취지는 제목 그대로 “하루에 1시간 정도 기도하기는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1시간 동안 기도해야 한다는 식으로 율법적 기준을 내세우는 것은 물론 아니다. 사실 아무리 기도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하루 1시간 기도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독자가 이 책이 제안하는 기도 방식을 통해 날마다 조금씩 기도를 훈련해나감으로써, 언젠가 하루 한 시간은 자연스럽게 기도할 정도로 성숙한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의 가치는 모든 신자가 기도의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목표로 삼게 만들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돕는 것이다.

이 책은 한 시간 기도가 가능한 방법을 실제적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절대 1시간 기도’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기록한 수백 개의 기도문 중에서 100개를 첫 번째 부록으로 공개하였다. 초보신자라 할지라도 저자의 기도문들을 참고하면 하루 한 시간 기도가 가능할 만큼의 기도문(기도제목)을 직접 쓸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부록은 독자 스스로 100개의 기도문을 적을 수 있는 기도 노트이다. 세 번째 부록은 저자가 제시하는 기도 방법이 익숙해질 무렵, 다시 말해 기도하는 일에 긴장감이 떨어질 때 기도 생활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조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하는 영성훈련 과정인 더플랜 수련 중 기도 훈련에 관한 강의를 정리한 것이기도 하다. 이 훈련 과정에서 수련생은 최고 500개의 기도문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삼는데, 이 책이 그 방법을 제시한다. 기도가 무엇인지 알게 할 뿐 아니라 습관화하도록 돕는, 가장 실제적이며 심플한 기도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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