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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위대들 전국 이단상담소 앞에 나타나
한 달간 집회신고 하기도… 청와대홈피 민원 대결 팽팽
2018년 02월 08일 (목) 14:12:25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지난 2월 4일 오전 10시 신천지 신도들이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이단상담소협회) 소속한 이단상담소 앞에 나타났다. 광주이단상담소(소장 임웅기)에 3,000여명, 순천이단상담소(소장 김종한)와 구리이단상담소(소장 신현욱)에 각각 500여명, 청주이단상담소(소장 김덕연)에 4,000여명이 몰려와 “강제개종목사 처벌하라”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또한 인천이단상담소(소장 고광종) 앞에서는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는 집회신고가 되어 있는 상태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대표 홍연호 씨는 “신천지는 ‘개종상담을 받으면 영이 죽는다.’고 가르친다. 이단 상담을 하면 신천지를 탈퇴하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변천사와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상담소가 신천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상담소를 타켓으로 공격하며 이단의 본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일갈했다.

   
▲ 신천지 신도들이 광주 순천 구리 등의 이단상담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광주이단상담소의 임웅기 소장도 “이만희 육체영생에 미혹된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 활동을 하기 위해 휴학, 자퇴, 학업포기를 하고는 공부한다는 거짓말로 부모와 가족을 속여 집을 나가 고시원과 원룸에서 생활한다. 그 비용을 부모에게 받는다.”며,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좋지 않자, 이만희와 신천지 간부들이 회의를 통해 책임소재를 부모와 상담소 그리고 CBS에게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신천지 측의 ‘강제개종목사’를 처벌해달라는 민원과 신천지피해자들의 가정파탄을 일으키는 신천지를 처벌해 달라는 민원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사(사이비)종교피해방지 대책 범국민연대의 청원도 올라와 있다.

‘강제개종목사’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이단상담소협회) 소속 목사들을 폄훼하는 신천지 신도 등이 사용하는 용어. 이에 예장고신과 통합은 교단 차원에서 신천지 측의 청와대 홈피 ‘강제개종목사’ 관련 청원에 반대 투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예장고신은 1월 27일, 예장통합은 1월 30일 각각 산하 교회에 신천지 측의 ‘강제개종목사’ 건에 대해 ‘반대’를 클릭해 줄 것을 긴급요청 했다. (청와대 홈피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forums/16040)

   
▲ 청와대 앞에서는 신천지피해자 가족들이 190일째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청와대 앞에서는 신천지피해자 가족들이 190일째 “대통령님, 살려주세요! 사이비 사기집단 신천지에 딸(24세)을 빼앗겼어요. 구해주세요.”, “가정파탄, 학업포기, 이혼을 조장하는 사이비 이단 신천지를 파헤쳐주시고 가출한 이 땅의 2만여 명의 젊은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또한 고광종 목사(인천성산교회 담임, 총신대 이단상담학과 교수)는 같은 날 2월 4일 주일예배 때 ‘이단의 미혹을 주의하라’(행 20:28-30)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며 신천지 피해자들과 이단상담소들의 활동에 대해 격려했다. ( 설교문 바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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