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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바로세우기’… 2017 교회교육 엑스포
“좋은 교사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아이들을 인도해야”
2017년 10월 24일 (화) 20:17:37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다음세대의 희망과 부흥의 염원을 담은 ‘2017 교회교육 엑스포’가 목회자와 성도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와 예루살렘성전에서 ‘BUILDING IT RIGHT, 교회학교 바로세우기’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CBS 바이블 칼리지, 팻머스 문화선교회,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쉼이있는교육, 히즈쇼 3C비전스쿨&3C통합코칭센터 등 교육관련 60여 교회와 단체들의 전시 · 체험부스 및 체험시설, 먹거리,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 ‘2017 교회교육 엑스포’가 ‘BUILDING IT RIGHT, 교회학교 바로세우기’를 주제로 개최됐다. ⓒ<교회와신앙>

23일 주제강의는 이상희 목사(호산나교회)가 ‘교회학교 바로 세우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어린이 교육은 어떤 내용을 가르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집안 분위기가 밝고 화목해야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처럼 교회 공동체의 분위기가 밝고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며, “장년 목회와 어린이 교회학교 목회가 별개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교회학교의 재정적 투자에 집중하기보다 아이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삶 가운데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앙의 양육을 위해 어른들은 좋은 신앙인이 되고, 교회도 본보기가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면서, “좋은 교사는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아이들을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주제 강연에서는 청소년 전문가 마크 드브리스 목사(Mark DeVries, (Ministry Architects 대표)가 ‘BUILDING IT RIGHT’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청소년 사역의 위기는 프로그램의 위기가 아니라 성숙한 어른 성도로 키워내지 못하는데 있다. 평생 제자로 만드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냥 청소년기의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위기의 뿌리는 고립”이라며, “대부분의 청소년 사역은 성인 사역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다. 영어를 배울 때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배워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데 한국은 고립된 상태로 교육시키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근시안 해결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탁월한 사역자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 그래서 모든 문제들이 해결 될꺼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이것은 청소년부서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 교회 교육자팀의 사역이라는 생각,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 등이 교회의 부록이나 혹처럼 청소년부서에 붙어 있다.”며, “유아세례를 줄때에 부모가 자녀들의 신앙을 책임진다고 했기에 목회자와 교사, 부모가 함께 사역을 다음세대의 교육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년들이 문화라는 역풍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청소년 사역”이라며, “문화의 역풍이라는 바람을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 가이드라인이 무엇인가? 청소년시기에 신앙의 영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부모가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다.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사역에서 중요한 것은 집안에 영적인 전통을 형성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아이들을 영적 고아로 만들지 말고” 함께 식사 전에 기도하기, 함께 찬송 부르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찬송을 불러주는 것 등을 제안했다.

   
▲ 교육관련 60여 교회와 단체들의 전시 · 체험부스 및 체험시설, 먹거리,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교회와신앙>

23일 오후 선택강의는 △권진하=‘다음세대를 세우는 6가지 핵심 교육 시스템’, △설동주=부모가 가르쳐야 자녀가 산다, △신경민=명성교회 교회학교 사역의 A to Z, △이병목=교회와 가정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주일학교 만들기, △노제경=4차 산업시대 공과교수법 등이 열렸다.

저녁에는 △강장식=펀(FUN) 전도법 및 놀토문화스툴을 통한 DIY전도법, △황만철=주일학교와 방과후학교 활성화, △이정현=드림교회 교회학교 부흥 스토리, △신주현=‘유니게 학교’, 믿음의 부모, 믿음의 자녀, △김세준=비블리오드라마와 액션메소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24일 선택강의는 △박신웅=Come Back Home: 이제, 가정이 답이다!, △장원석=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학교, △고은식=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청소년 사역, △고병인 교수=중독시대, 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백홍영=가정, 신앙교육의 메인스쿨 등을 맡았다.

저녁에는 △백승남=청소년 예배 찬양에 숨겨진 비밀, △오혜선=교회학교 학습환경 재창조하기, △최일모=예배가 바뀌면 아이들이 바뀝니다!, △이영숙=좋은나무성품학교의 성품치유 전략, △여운학=교회 유초등부가 놀랍게 부흥할 수 있다 등 기독교 교육 분야의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나섰다.

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대회사에서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야기한 원인 중 하나는 교회학교의 침체를 들 수 있다. 이는 절대 연령의 감소, 저출산 문제, 세대 간의 갈등, 과열된 교육열, 세속주의 등으로 인한 다음 세대의 신앙의 대 잇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분명한 사실은 위기의 시대에 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은 바로 ‘교회’밖에 없고, 세상을 이기며 믿음으로 나아갈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한국교회 사명”이라며, “교회교육 엑스포는 교회학교의 교육을 고민하는 사역자, 교사,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회학교 프로그램과 최근 교육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한국 교회에 참신하고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회교육 엑스포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해마다 열리며 교회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사역자들이 건강한 교회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각 교회에서 성공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소개하고, 100여개의 기관이 참여한 전시회를 통해 교회교육의 다양한 자료들이 제공됐다. 더불어 ‘우수사례공모전’을 통해서 중소교회에서 진행되는 우수한 교회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당선 기관에게 사역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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