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 : 양봉식 기자 】 찬양선교단 ‘옹기장이’(단장 정태성)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9월 23일(토) ‘Soil Deo Gloria’(오직 주님께만 영광을)이라는 타이틀로 꽃재교회(김성복 목사, 서울 성동구 마장로 164)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9월 23일(토) 오후 6시에 1,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타이틀을 중심으로 선곡했으며, 옹기장이 선교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찬양선교단 ‘옹기장이’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옹기장이

1부에 옹기장이의 30년 전을 추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옹기장이 멤버로 활동했던 단원들이 출연하며, 중간에 다음세대를 잇는 의미를 담는 ‘키즈 옹기장이’가 게스트로 선보인다. 3년 전에 창단한 ‘키즈 옹기장이’는 옹기장이 다음세대를 잇기 위해 모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 그리고 단원들의 자녀들로 구성됐다. 또한 강변교회에서 정기 목요찬양을 인도하는 프랜즈워십 단양팀이 함께 한다.

▲ ‘옹기장이’ 콘서트 포스터 ⓒ옹기장이

2부는 옹기장이가 작곡한 성가곡들을 선뵌다. 또한 16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와 리노(드럼), 정웅식(베이시스트), 최요한(키보드), 손선하(피아노), 홍필선(기타), 퍼커션 발치뇨 아나스타치오(Valtinho Anastachio) 등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격조 높은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정태성 단장은 “이번 콘서트는 한국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의미 있게 구성하여 성도들에게 뜻을 새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옹기장이와 함께 30주년이라는 세월을 겪으면서 우리가 30주년 전에 꿈꿔왔던 것들을 회상하며, 현재 우리의 모습을 확인하고 앞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찬양콘서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옹기장이 선교단은 1987년 서울 영은교회 소속 선교단으로 출발하여, 같은 해 제8회 극동방송 찬양 합창제 동상을 수상한 뒤 1990년대 찬양문화의 전성기를 이끌며, 2017년 현재까지 30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찬양 선교단의 대표적인 팀이다.

옹기장이 선교단은 1기부터 현재 22기까지 500여명 가까이 옹기장이 선교단을 거쳐 갔으며, 배출한 단원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각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원히 찬양 드리세’, ‘그 이름의 승리’, ‘생명은’, ‘예수 닮기 원해’ 등이 수록된 27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옹기장이 키즈’와 ‘옹기장이 프랜즈 워십’ 등 프로젝트 활동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찬양사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옹기장이 콘서트를 기획하는 ‘박병기 대표(서핑엠씨엔)’와 ‘김현욱 대표(씨씨엠허브)’는 “이번 콘서트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30년 동안 재정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어려운 시간들을 견디고 한결 같이 찬양선교단으로서의 본질을 지켜온 모습을 보고, 30주년 콘서트를 통하여 옹기장이의 명성이 알려지기보다도 이번 계기를 통하여 잠시 침체되어 있는 한국의 찬양문화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부흥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