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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야동에 빠진 아들… 꽤 일찍부터 중독돼
서로 존중 칭찬하는 가족… 긍정적 분위기 가정 만들라
2017년 05월 29일 (월) 15:10:1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포르노 야동에 빠진 아들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연구에 따르면 꽤 일찍부터 중독되는 사례가 많은데, 빠지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잘못 대처하면 평생 포르노에 얽매이는 삶을 살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서로 존중 칭찬하는 가족과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진 가정을 만들라는 제언이 나왔다.

그리고 아들에게 포르노의 실상에 대해 △모든 사람이 포르노에 등장하는 사람들 같지는 않고, △사이버 여성은 쉽게 다운로드 되고 삭제될 수 있으며, △포르노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 없고, △포르노는 위험 부담 없는 관계성을 주입시켜 그릇된 자신감을 갖게 하며, △비판과 분노는 상대의 가치를 가장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점을 가르쳐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 원장 백광훈 박사)이 ‘아들의 포르노 노출에 대응하기’를 포스팅 했다. 릭 토마스(Rick Thomas) 목사의 글 ‘5 Surefire Ways to Train Your Kid to Use Porn’를 번역한 것으로, 릭 토마스 목사는 세상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에 힘쓰고 있다. ( 번역 원문 보기 )

릭 토마스 목사는 자녀들을 위한 포르노 영상 다루기를 말하기에 앞서 두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자신의 아들이 포르노에 빠지기를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 △포르노 영상은 이성, 특히 여성의 육체적인 부분만 다루는 것이 아님이 그것.

릭 토마스 목사는 먼저 “부모들 대부분이 가진 문제는 포르노가 얼마나 서서히 아이들을 매혹시키고 중독 시키는지 잘 간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평생 포르노에 얽매이는 삶을 살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어떤 행동을 취할 때 항상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생겨날 수 있다.”면서 좋든 나쁘든 모든 행동에는 비의도적인 결과가 생겨나기 마련임을 주의하라고 전제했다.

다음은, 여성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몸은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포르노에 대한 남성들의 문제는 마음의 욕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 릭 토마스 목사는 “포르노는 우선, 그리고 대부분, 마음의 극장과도 같은 것으로, 자신이 등장함과 동시에 그곳의 왕이 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이며 “비록 몇 분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라 하더라도 관계의 책임을 질 필요 없이 본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복의 공간이다.”면서 “포르노는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 은밀한 세계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 사진 1 > 문화선교연구원이 릭 토마스 목사의 글을 ‘아들의 포르노 노출에 대응하기’로 번역해 소개했다. ⓒ문화선교연구원

또 “욕망의 씨앗은 행동으로 옮길만한 나이보다 꽤 이른 시기부터, 성별과 무관하게 아이의 마음속에 심겨져 자라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망에 계속해서 사로잡혀 있거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당연하다고 볼 필요는 없다.”면서 “중독이 되어 한 사람의 삶이 죄와 죽음의 길로 빠지는 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례에서 포르노에 대한 욕망과 중독은 꽤 일찍부터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생각보다 일찍, 아이와 부모가 인지하기 전부터 포르노에 대한 교육이 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릭 토마스 목사가 제시한 아들에게 가르쳐 줄 포르노의 실상 5가지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사랑 없는 결혼생활

“모든 사람이 포르노에 등장하는 사람들 같지는 않다.”

기독교 가정이라면 성적으로도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부부 간의 성적인 관계를 좋게 보셨고 태초의 첫 커플인 하와와 아담도 그들의 성적인 측면에 대해선 부끄러움을 갖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삶 가운데 죄가 들어오자 성과 성관계에 대해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비의도적인 결과물이긴 하지만 사랑과 로맨스가 없는 결혼생활의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포르노와 같은 만족을 경험할 수 있는 성적인 대상물과 비대상물을 구분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포르노 시청 훈련을 받은 사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성적 욕망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다.

서로 충분한 관심과 애정 표현을 하지 않는 부부관계는 위험하다. 사랑과 애정을 갖고 로맨틱하게 부인에게 다가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암묵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배우자가 성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즉 매력적이지 않다는 뜻이 된다. 부모의 이런 행동은 아이들이 텔레비전과 영화 등의 매체에 등장하는 이성과 비교하면서 “미(美)”의 기준을 성립하게 되고, 이목을 끄는 이에게 집중하게 한다. 성경에서 정의하는 “미(美)”와는 전혀 다른 기준인데도 말이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갚진 것이니라”(베드로전서 3:3-4).

성경에서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상대를 향한 마음이다. 부부 사이의 스킨십은 자녀의 마음에 참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도구이다. 부부가 함께 손을 잡고, 때론 춤도 추며 서로를 포옹하고 있는 모습들은 사랑의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런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좋은 본이 된다.


2. 단기적인 만족

“사이버 여성은 쉽게 다운로드 되고 삭제될 수 있다.”

본인이 갖고 싶은 것은 전부 다 소유하면서 자라난 소위 버릇없는 아이들은 포르노 시청 훈련을 꼭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포르노의 가장 큰 특징은 접속만 하면 바로 볼 수 있고 또 필요하면 바로 끌 수 있는 사이버 여성이 눈앞에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면 바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아이는 일평생 단기적인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기 쉽다. 비단 포르노 뿐 아니라, 부모에게 말만 하면 본인이 갖고 싶은 것을 바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한 아이는 기회가 닿으면 포르노에도 어렵지 않게 접속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포르노를 볼 기회는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결국 이런 아이는 포르노에도 쉽게 빠져들게 된다.

<커버넌트 아이즈>(Covenant Eyes)에 의하면 기독교 남성의 50%와 기독교 여성의 20%는 포르노에 중독되어 있다고 한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무료 포르노 사이트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포르노 기업들의 매출은 50%나 감소했다고도 보도했다. 이 말은 지난 10여 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포르노에 접속하기 훨씬 쉬워졌다는 뜻이다. 포르노에 대해 짧게 생각만 스쳐도 인터넷만 있다면 포르노를 찾아서 보는 것은 너무 간편해졌다.

따라서 포르노를 보기로 마음을 먹은 아이는 매우 쉽게 포르노를 찾아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단기만족을 충족 받으며 성장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단기만족을 취하며 살게 된다. 만약 부모들 중에 아이가 원하는 것, 사달라고 조르는 것을 다 사주면서 아이가 올바르게 크길 바라는 분들이 있다면 그건 마치 얼굴을 땅에 파묻은 타조와 같이 큰 착각이라는 것을 짚어주고 싶다.


3. 대화하지 않는 부부

“포르노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 없다.”

부부 상담을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듣는 하소연은 부부간의 대화가 줄었다는 것이다. 그들 부부는 거의 대화를 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부인과 말하지 않는 남편은 “내 아내는 소통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매우 강력하게 보내고 있는 것과도 같다. 포르노만큼 여성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것이 없다는 걸 설명하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포르노에서 여성은 남자의 부패한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종속된 존재로 사물화(객체화)된다. 이런 관계에서 소통은 단연 불필요하기 때문에 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에베소서 4:29).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최선의 단어들과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엄마이자 당신의 부인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아내를 세워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존중하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이 결혼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쏟아 부어주고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당신의 아내가 얼마나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느껴져야 한다. 우리의 하나님 또한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세워주시지 않는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6-17).

 

4.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 행동

“포르노는 위험 부담 없는 관계성을 주입시켜 그릇된 자신감을 갖게 한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아이는 그 어떤 행동도 큰 처벌과 위험부담 없이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사이버 세계인 가상공간은 이런 처벌과 책임이라는 위험요소를 배제시키기 때문에 포르노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잘못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게 된다.

아이들은 사랑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배워야 한다. 이 말은 즉, 잘못된 행동은 적절한 처벌이 따른다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12:6). 이런 가르침과 훈련 없이 자란 아이들은 규칙과 권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라게 된다. 포르노에는 규칙이 없고 위험요소가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포르노를 보는 것에도 큰 무리가 없다. 은행을 터는 것만큼의 노력과 위험부담도 필요 없다. 포르노에 대한 처벌에 대해 경각심 없이 자란 아이에게 포르노는 굉장히 유혹적인 매체이다.

성경적 가르침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따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세계에는 옳고 그름이 반드시 존재한다. 하지만 포르노 중독자에겐 이런 경외심이 없다. 옳고 그름의 경계는 모호하다고 느끼는데 아이가 처음으로 포르노를 시청했을 때 큰 처벌이 없었다면 옳고 그름의 경계가 뚜렷하게 형성되기 어렵다. 많은 포르노 중독자들은 하나님의 법에 대한 낮은 경각심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관심이 없는데 어려서부터 훈련을 받지 못한 것인데 즉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이 없었기 때문이다. 포르노에 빠진 아이들은 보통 아빠보다도 엄마를 더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경에서 말하는 경외, 존중과 사랑이 결여된 상태이다.
 

5. 비판적인 가정

“비판과 분노는 상대의 가치를 가장 떨어뜨리는 행위다.”

혹시 당신의 가정은 서로에게 비판적이지 않은가? 서로를 세워주고 칭찬해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가정인가? 아니면 분노와 짜증, 비판과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강한 가정인가? 이런 가정에서 자란 남자아이에게 포르노는 피난처와도 같은 곳이 된다. 삶의 고통과 슬픔을 피하는 곳으로 전락하게 된다. 불만족스러운 그들의 삶에서 유일하게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포르노이다. 만약 당신의 가정이 칭찬을 나누는 삶의 안식처가 되지 못한다면 당신의 아들은 더 좋은 피난처에 상당히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포르노는 상처받은 영혼들이 쉴 수 있는 곳이 된다.

포르노에 나오는 여성은 비판하지도 혼내지도 비하하거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포르노는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주는 곳처럼 여겨지게 된다. 이 감정에 충족되기 위해선 그저 포르노에 대한 죄책감만 잠시 묵살하거나 합리화시키면 된다. 양심이 어느 정도 무감각해지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자기기만이고 스스로를 속이는 행태이지만 가정에서의 고통과 어려움을 피할 수 있는 좋은 탈출구가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칭찬하는 가족을 만들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갖춘 가정을 만들면 된다.

포르노 시청 훈련의 시작은 내려놓음에서 비롯된다. 아이는 반응하는 주체이다. 아이들은 좋든 싫든 그들에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반응하는 것에 불과하다. 텅 빈 바구니처럼 그들의 마음은 무엇인가로 채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부모의 할 일은 하나님과 협력하여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좋은 부모 밑에 반드시 좋은 아이가 있는 건 아니다. 나쁜 부모 밑에 반드시 나쁜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부모의 행동만이 아이의 도덕성을 형성시키지 않는다. 결국엔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부모로서 우리들의 책임은 성경적으로 아이를 안내하고 지도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기다려서도 안 된다 (시편 19:13). 이 글을 통해 내가 던지고 싶은 질문이 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하나님과 협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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