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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CBS에 '신사빠 30억'+'굿판의혹 30억' 소송
CBS, "신천지의 시위 등 '업무방해 명예훼손' 검찰에 고소"
2016년 06월 13일 (월) 10:39:55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신천지 측이 CBS 기독교방송에 총 60억원대의 손해배상 등을 청구했다. CBS는 신천지의 ‘CBS 폐쇄’ 길거리 서명과 대규모 시위 등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만희 교주의 신천지 측은 앞서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신사빠)이라는 8부작 다큐에 대해 30억원대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3년 전에 CBS가 보도한 ‘이만희 교주 굿판’ 의혹 기사를 문제 삼아 또 30억 원 대의 위자료 등의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이것만으로도 신천지 측은 CBS를 상대로 총 60억원대의 소송전을 벌이는 셈이 됐다.

신천지 측이 이번에 문제 삼은 것은 CBS의 지난 2013년 6월 11일에 ‘영생 주장 교주가 억대 굿판을?’이란 제목의 기사로써, CBS는 신천지 핵심 인물 A 씨가 비밀리에 이만희 사후를 대비한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심층 보도한 바 있다.

   
▲ CBS ‘영생 주장 교주가 억대 굿판을?’ 보도의 한 장면. ⓒCBS 캡처

서울남부지법에 신천지 측이 낸 소장에 의하면 “신천지예수교회는 무당굿을 한 적이 없다”며, “CBS가 떠도는 소문을 믿고 허위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하고, “CBS의 허위 왜곡보도로 일반인들로 하여금 신천지는 무속인의 굿에 의지하는 집단으로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며, “정신적 피해 배상을 위해 30억 원의 위자료를 청구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BS는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을 단서로 영생불사를 자처하는 이만희 교주를 위한 무속인의 굿이 실제 진행됐는지 확인”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대동굿 이수자인 한 무속인으로부터 “몇년 전에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선생님 굿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제의가 들어왔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보도한 내용을 입증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CBS는 5월 23일 신천지에 대해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신정동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CBS는 고소장에서 “전국 12개 지파의 신천지 신도들이 지난 해 3월부터 현재까지 1인 시위 및 수만 명이 모이는 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방송사의 업무에 지장을 줬다.”고 특히 신천지 집단이 조직적으로 CBS의 광고 영업을 방해한 점을 강조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신동원 상무(CBS 신천지대책 TF팀장)는 “CBS를 음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물론 CBS 광고주들을 압박해 괴롭히는 반사회적 종교단체인 신천지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신천지 측에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신천지가 전국적으로 CBS에 대한 도 넘은 음해 행각을 계속하고 있고, 업무상 손실을 초래하는 등 CBS를 악의적으로 공격해옴에 따라 법적 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써, CBS는 이 고소장 접수를 계기로 이단 신천지와의 싸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을 천명하기도 했다.

한편, CBS는 지난해 7월 신천지와의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 낸 바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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