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 】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강춘오 교회연합신문 발행인)가 지난 5월 9일에 개최한 ‘기독언론포럼’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라온 후일담 중에서 나온 ‘위대한 XXX’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한 최덕성 박사가 “이번 기독언론인 포럼은 기대한 만큼의 학문토론의 장은 아니었습니다. 당혹스런 점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단 판별을 하는 ‘신학자회의’ 구성을 제안했습니다.”라는 등의 발제 내용을 소개하자, A 씨가 “한국교회의 위대한 XXX로 취급받는 인물들과 왜 어울리나요? 구원파 유병언에게 푼돈이나 받는 인간들이나 성추행범 등... 분별력 있는 신학자가 되소서.”라고 훈수했고, 최 박사는 이 글을 받아 “신학자회의가 구성되면 ‘위대한 XXX’ 청소가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금의 한국교회 상태는 쓰레기 양상만 하는 실정입니다. 가능하다면, 어울릴만한 모범적인 인물을 소개해 주소서.”라고 맞받아친 것.

이에 A 씨는 CBS 노컷뉴스의 ‘[단독] 강춘오 목사, 김형원 장로... 구원파로부터 금품수수’라는 제목의 기사와, “황규학 씨와 법과교회 조심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그 아래에 링크했다.

▲ ‘위대한 XXX’가 운운된 페이스북의 ‘기독언론포럼’ 후일담 ⓒ페이스북 캡처

‘한국교회 분쟁의 갈등과 치유’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강희창 박사(서울장신대 겸임교수),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 황규학 법과교회 발행인, 강춘오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등이 발제했다.

앞선 예배에서는 김형원 장로(크리스챤한국신문 발행인)가 사회를 맡았고, 류광수 다락방 측 인사로 알려진 윤광식 장로(한국기독일보 편집국장)가 기도했으며, 역시 류광수 다락방 측 예장개혁 증경총회장 조경삼 목사가 설교했다.

특히, 황규학 법과교회 발행인과 강춘오 교회연합신문 발행인은 발제에서 예장통합의 이단규정 활동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황규학 씨와 그가 발행하는 로앤처치(현, 법과교회)는 2013년에 예장통합으로부터 상습적인 이단옹호자 및 상습적인 이단옹호언론으로, 강춘오 씨의 교회연합신문도 역시 예장통합으로부터 1995년에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됐다가 2001년에 해제되었으나 그 후에도 상습적으로 드러내 놓고 이단들의 홍보성 기사와 광고를 내다가 2009년에 다시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