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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리뷰 ] 복음 중심으로 돌이켜야 할 '탕자 교회'
사람들 끌어 모으는 '매력적인 교회' 알고 보니…
2016년 02월 24일 (수) 15:13:25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적인 교회’들이 많다. 매력에 끌려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매력적인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적인 교회일까? 오늘날 많은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와야 할 ‘탕자 교회’라는 지적이 나왔다.

제라드 C. 윌슨이 쓰고 이대은이 옮기고 생명의말씀사가 펴낸 <복음 중심으로 돌이켜야 할 탕자 교회>(국판변형, 2016. 2. 23. 발행)은 오늘날 많은 교회가 모델로 삼고 있는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을 짚어내고, 교회를 지배하는 두 가지 이념, 즉 실용주의와 고객 중심주의를 설명하면서 ‘끌어 모으는 교회’ 모델의 실상을 진단한다.

   
▲ ⓒ생명의말씀사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에서 끌어 모으는 교회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변화된 모습을 우화처럼 들려주며 시작하는 이 책은 ‘끌어 모으는 교회’ 모델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시작되었고, 실제로 이 모델을 따르는 교회들은 수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본연의 목적과 달리 잃어버린 영혼을 돌아오게 한 것이 아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알맞은 교회를 찾아다니던 그리스도인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데 활용되었고, 결국 교회의 수평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교회 역시 이 방식이 잘못된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오랫동안 뿌리 깊게 배어버린 그 방식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문제는 답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사역자가 교회 모델에 관한 책과 자료, 세미나를 통해 도움을 얻고자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예배 등 여러 수단을 찾고 있으나, 사람들이 교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계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과연 그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지는 의문이라며 “지금 하고 있는 사역 형태가 사실은 우리가 본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교회 사역을 하는’ 방법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세상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방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방식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 교회가 어떠한 그리스도인들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따라서 우리 모두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역 형태가 사실은 우리가 본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이라는 질문을 반드시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끌어 모으는 교회, 구도자 교회, 대형 교회 모델들을 비판하고 반박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교회를 옹호하려는 것도 아니고, 현재 주요 흐름을 이루고 있는 교회 모델의 역효과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를 점검하고, 복음 중심의 교회, 성경적인 교회가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한마디로 ‘더 전통적인 교회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더 성경적인 교회를 지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을 짚어내는 것에서 나아가 설교, 예배, 사역, 목회 등 교회 주요 영역에서 어떻게 복음 중심으로 ‘교회 사역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한다.

저자가 끌어 모으는 교회 모델과 전통적인 교회 모델을 모두 대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하는 사역 방식은 ‘복음에 집중하고, 은혜에 기초를 두며, 열매를 지향’하는 성경적인 접근 방식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복음 메시지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 일을 선포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에 복음은 계속해서 힘 있게 나아간다. 복음은 역동적인 설교자나 록 밴드를 만나면 더 강력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탁월한 방식으로 복음을 꾸밀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복음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죄 없는 삶, 제물로 죽으심, 영광스러운 부활 메시지 그 자체가 성령님의 능력이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확신한다. 하나님이 당신의 유일한 희망이 되기 전까지 하나님은 당신의 희망이 되지 않으신다.”고 일침을 놓는다.

제라드 C. 윌슨(Jared C. Wilson)은 미주리 캔자스시티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의 콘텐츠 기획 디렉터이며, 복음 중심 운동의 자료를 관리하는 신학교 웹사이트인 “For the Church”의 책임편집자다. 또한

목차는 아래와 같다.

서문_ 탕자 교회 비유

1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 책은 훈계가 아니다 / 이 책은 전통적인 교회를 옹호하는 내용이 아니다 / 이 책은 반발에서 나온 거부 반응이 아니다 / 이제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라

2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
허상1_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 실재다" / 허상2_ "우리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다가가고 있다" / 허상3_ "클수록 좋다" / 허상4_ "목회자가 사람들을 잘 돌보고 있다" / 실상은 "시스템이 무너졌다면?"

3 교회를 지배하는 두 가지 이념
실용주의_ 효과가 있으면, 하라 / 고객 중심주의_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라 / 끌어 모으는 교회가 실제로는 교회가 아니라면? / 구도자를 위한 모임의 역할은 무엇인가? / 사람들은 당신이 지도하는 방식대로 하나님께 나아간다 / 오직 복음만이 효과가 있다

4 삶의 지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라
커지는 교회, 작아지는 메시지 /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것이다 / 성경의 주된 메시지는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 성경이 전하는 소식은 성경의 명령보다 훨씬 좋은 것이다 / 성경의 핵심을 전하라

5 문화에 민감하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예배를 드리라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에게서 시작한다 / 진정한 예배는 복음을 바라보는 것이다 / 찬양 인도자를 위한 열한 가지 조언 / 예배하는 방식이 예배를 결정한다 / 미디어는 교회의 영적 성장을 막을 수 있다 / 영상 설교는 기술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니다 / 우리는 보는 대로 된다

6 모든 필요를 채우려 하지 말고 사역을 단순화하라
프로그램이 다양해질수록 교인은 혼란스러워한다 / 단순한 교회는 단순하다 / 단순한 교회는 비전을 단순화한다 / 단순한 교회는 민첩하다 / 지나치게 많은 프로그램이 끼치는 열 가지 영향

7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 아니라 성도의 마음을 목회하라
목회자가 지녀야 할 소명은 무엇인가?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 마음을 목회한다는 것

8 앞으로 나아갈 길
측정 대상을 바로 잡으라 / 제자도는 프로그램이 될 수 없다 / 공동체는 주일 아침에 시작된다 / 비판에 열려 있으라 / 성경적인 예배가 되도록 돕는 질문들

9 탕자 교회, 집으로 돌아오다
돼지우리에서 돌이키다 / 회개가 사역의 전부여야 한다 / 은혜를 싸구려로 만들지 말라 / 이어지는 탕자 교회 이야기

10 젊은 시절, 나의 이야기
전구 이야기 / "복음을 각성"한 나의 이야기

결론_ 복음 르네상스를 향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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