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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장총 이대위 5인 이단옹호자 규정
소위 '최삼경 신학' 동조 여부로 결정한 질서위 보고 실행위서 통과
2012년 07월 19일 (목) 23:45:32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 한기총 질서위의 보고 내용

홍재철 목사 체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7월 19일 열린 23-3차 실행위원회에서 박형택·김학수·박남수·윤재선·이희수 목사 등 5인을 이단옹호자로 규정했다.

이단옹호자로 규정된 박형택 목사(예장 합신·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상담소장), 김학수 목사(예장 백석·한장총 이대위원장), 박남수 목사(예장 개혁선교 총회장, 한장총 이대위원), 윤재선 목사(예장 대신, 한장총 이대위원), 이희수 목사(예장통합, 한장총 이대위 서기)는 모두 한장총 이대위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장총 이대위원 총 9명 중 반 수 이상을 한기총에서 이단옹호자로 규정한 것이다.

한기총 질서확립위원회(질서위, 위원장 김용도 목사)는 실행위에 올린 보고서에서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최삼경 목사를 한장총 이대위에서 전문위원으로 위촉하여 회의를 진행(했다)”며 “당시 회의 참석자들이 이단옹호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개별확인을 거쳐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다)”고 보고했다.

질서위는 “소위 ‘최삼경 신학’에 대해 동조하는지의 여부를 개별 확인하였다”며 “동조하거나 대답을 회피한 자 그리고 이단 최삼경에 대해 비호한 자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장총 이대위원 중 “‘최삼경이 회의에 나오는지 몰랐다’, ‘앞으로는 최삼경이 있는 곳에 가지 않겠다’, ‘최삼경을 이단으로 규정한 한기총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힌 자들에 대해서는 이단옹호자 규정에서 제외(했다)”고 보고했다.

질서위의 보고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 한기총 임원회를 그대로 통과했고 오후 2시 열린 실행위에서도 아무런 반대없이 통과됐다. 한기총 실행위의 이번 규정은 자신을 한기총 사무총장 배인관 장로라고 밝힌 사람이 지난 6월 말경 한장총 이대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이단옹호자로 규정하겠다’는 협박 등을 했다는 한장총 이대위원들의 주장이 제기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그 직전에는 한장총 이대위가 현 한기총측과 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지적돼온 J 씨 등에 대해 이단으로 최종 결론내린 바 있다.

한장총의 한 관계자는 “한장총 이대위원들을 이단옹호자로 규정한 것은 한장총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다”며 “조만간 이 문제와 관련한 반박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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