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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 박기호 교수, 장재형 목사와 우호 관계 중단
‘장 목사 재림주 의혹’ 관련 이동준 씨 폭로 기자회견이 계기
2009년 11월 04일 (수) 09:11:58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사진제공: 들소리신문)
풀러신학교 선교학과장인 박기호 교수가 10월 29일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 <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 장재형 목사와의 우호적 관계가 사실상 중단됐음을 밝혔다.

박 교수는 “최근 장재형 목사측과의 관계를 정리하셨다는 얘기가 들려오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장재형 박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동준 씨의 기자회견 사건 이후부터 전과 같은 교제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박 교수는 또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이단은 있을찌라도 자신의 정체를 부정하는 이단은 없는 줄 압니다”라며 “장 박사는 제자들 앞에서 저에게 예수만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고, 자신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성경만이 자신의 신앙과 행위의 기준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장 박사의 신앙고백과 이대위 및 이동준 씨의 주장이 배치되어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라며 이 문제가 차후에 한점 의혹 없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와 장 목사 간에 일년 이상 예전과 같은 우호적 관계의 교류나 교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2008년 9월 17일 있었던 이동준 씨의 기자회견 때문이라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박 교수는 “초대교회의 바울에게 바나바가 있었듯이 장재형 목사에게 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2008년 6월 26일 들소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박 교수는 장 목사를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대표적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박 교수는 장재형 목사측 미국 <기독일보>(한국 <크리스천투데이>의 미주판 신문)가 창간할 때부터 계속해왔던 자문역할도 중단했고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한국어 학부가 장 목사 제자들을 위하여 한 차례 강의를 개설한 적이 있으나 이마저도 중단했다고 답했다. 모두 이동준 씨의 기자회견 이후 벌어진 일이다.

한편 박 교수가 장 목사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데 결정적인 원인 제공을 했던 이동준 씨는 한국 <크리스천투데이> 광고 담당과 장 목사측 안디옥교회의 부목사 출신이다. 그는 2008년 9월 1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장재형 목사를 재림주로 믿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장재형 목사측 김 모 간사로부터 ‘예수님은 구름타고 오시는 게 아니라 육신으로 와 있는 분이다’고 배웠다 △김 모 간사 앞에서 ‘장재형 목사를 다시 오신 그리스도다’라고 고백했다 △김 모 간사로부터 ‘선악과는 성적인 타락이다’고 배웠다 △입으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머리로는 장재형 목사를 떠올리며 기도했다 △통일교의 원리강론을 읽어보았는데 장재형 목사가 풀어준 영원한 복음과 상당부분 일치했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목사측 서울 안디옥교회가 명예훼손으로 이 씨를 고소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이 씨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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