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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멜산기도원]봄 기운 자연 속 기도와 묵상 그리고 쉼
2008년 04월 03일 (목) 00:00:00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봄이다. 봄에 물든 자연을 찾아 기도하기 좋은 계절이 또다시 돌아왔다. 기도처소를 자주 찾아갈 형편이 못된다 할지라도 요즘 같은 때는 조금 더 신경 써서 한두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연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기도 좋은 뿐 아니라, 한 해의 1/4을 지낸 지금 신년에 세운 목회계획을 1차로 돌아볼 만한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갈멜산기도원
갈멜산기도원(백은혜 원장, www.cms1004.net)은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와 묵상 그리고 쉼의 장소다. 충북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에 위치한 이 기도원은 서울에서 길게 잡아야 2시간 거리 안에 위치해 있다. 멀지도 또 그리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있는 셈이다. 이 기도원을 요즘 찾는다는 것은 1만여 평의 자연 속의 봄을 찾아간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제 막 활짝 피기 시작한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철쭉 등이 심신이 지친 이들을 향해 손짓을 한다. 잔디를 비롯해서 이름 모를 각종 풀들이 땅의 껍질을 뚫고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기도원 뒤편 야산의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다.

   
   ▲ 등산로 입구. 봄꽃이 손짓을 한다.
   
   ▲ 기도가 저절로 나올 것 같은 자리다
   
   ▲ 어느 곳이든지 기도처소가 된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갈멜산기도원에 도착하자마자 야외 기도처소를 먼저 찾았다. 봄기운에 목말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기도원 뒤편 야산에는 10여 개의 개인기도실이 마련되어 있다. 3~4명이 합심하여 기도할 수 있는 작은 방갈로 형식의 기도실도 몇몇 눈에 띠었다. 그러나 요즘 같아선 아무 곳에나 돗자리 하나 펼치면 그곳이 바로 자신만의 야외기도처소가 될 수 있다.

   
   ▲ 야외 개인기도실
   
   ▲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갈로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묵상을 할 수도 있다. 찬양곡을 입에 담고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종종 참새들이 추임새라도 넣어주는 듯 ‘푸드득’하며 날아오르기도 한다. 기도원 뒤편 산속에 3백여 평 크기의 천연 잔디구장이 2개나 갖추어져 있다. 만약 3~4명이 함께 기도원을 찾았다면 축구나 족구 등으로 한바탕 땀을 ‘쭉’ 흘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이 딱 좋은 때다.

   
   ▲ 산속에 있는 잔디 구장
   
   ▲ 운동장
금식기도로 간절한 기도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갈멜산기도원은 금식기도자들을 위해 특별히 숙소를 마련해 두고 있다. 금식기도자는 백은혜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금식기도의 방법과 사후 관리 등에 대해 지도를 받는다. 또한 그것을 기도원측은 도와준다.

   
   ▲ 15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본당
매주 목요일(저녁 8시~10시)에는 기도원에서 개최하는 성회가 있다. 가끔 외부 설교자의 메시지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갈멜산기도원에는 침례탕이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갈멜산기도원이 침례교 소속이기 때문이다. 기도원을 찾는 이가 침례교 소속 목회자라면 이 시설을 사용해도 좋은 것 같다. 평상시에는 그 위에 뚜껑을 덮어 대청마루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 침례탕
   
   ▲ 장작과 가마솥
갈멜산기도원에서 하루를 묵을 수도 있다. 기도원측은 목회자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준다. 숙소 사용료가 5천원에서 2만원 정도다. 식사는 끼니당 4천원에 매식할 수 있다. 물론 여름이나 겨울 방학 때 각종 수련회로도 기도원을 사용할 수도 있다. 기도원에서 하루를 묵을 경우 인근에 위치한 대청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댐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도 갈멜산기도원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찾아가는 길

네비게이션을 위한 주소: 충북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8
전화: 043-260-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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