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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신천지 이만희 이단사상' 경계 수위 높여
고신측, 교단장 명의 특별 담화문 발표…합동측은 공청회 준비
2007년 06월 05일 (화) 00:00:00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에 대한 교계의 경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예장 고신(총회장 권오정 목사)측은 <기독교보> 6월 2일자에 총회장과 유사종교연구위원장 안정순 목사 명의로 된 '신천지 경계' 담화문을 발표했다. 고신측은 ‘신천지 이만희 씨의 이단사상 특별경계교육 요청’이란 담화문에서 “최근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이 극심해졌다”며 “특히 신천지측에서는 대학캠퍼스는 물론, 본 교단 교회에도 침투하여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신측은 “본 교단은 제 55회 총회(2005년)시에 신천지 사상을 이단으로 규정했다”며 “신천지측 이만희 씨는 자기 자신을 보혜사로 일컫는다”고 지적했다. 그 증거로 고신측은 “그가 쓴 책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신천지, 2005)의 표지에는 ‘보혜사 이만희 저’라고 명시되어 있고, <계시>(신천지, 1998)의 표지에도 ‘증인 이만희 보혜사 저’라고 돼 있다”고 제시했다.

고신측은 “교단 산하 모든 목회자들은 이번 사실을 감안하여 성도들에게 철저하게 이단경계교육을 시켜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교단 산하 목사님들께서는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배치되는 프로그램들을 지양하고, 무분별한 도입 이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합동측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 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6월 26일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 신천지와 관련한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합동측 이대위는 “신흥 이단 신천지가 교회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에도 교회들은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6월 26일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 열리며,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야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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