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한기의 성지사진전 '성서의 땅과 사람들'이 연동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 가나의집 내에 있는 갤러리 다사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10여년 동안 촬영한 이스라엘과 요르단, 터키 등 기독교 성지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3월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성지로서의 이스라엘 특유의 풍광, 그 땅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문화를 담은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동교회 내에는 연동역사관도 마련되어 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많은 소장품을 통해 1894년 교회가 세워진 후 100여년 동안 한국교회와 역사를 함께 한 연동교회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