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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맞댄 일대일 전도로 부흥 일군다
[탐방] 11만 전도자 배출한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2007년 01월 16일 (화)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가장 힘들고 기억에 남는 현장실습이 있다면 30대 되시는 기혼의 여자 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간증을 하고 대상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떠듬떠듬 말을 해서 인지 그 대상자의 얼굴은 ‘언제 끝나나’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충실히 제가 맡은 부분까지 복음을 간신히 전하자 대상자는 ‘그거 외우시느라고 무척 힘드셨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창피하고 부끄러웠는지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 대상자는 처음엔 남편의 반대로 교회에 나올 것을 거부하셨지만 결신하고 지금 예배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다시 한 번 놀랬고 ‘아 이래서 전도를 하는구나. 정말 전도폭발하기를 잘했다’며 감사 기도를 하였습니다”(장숙희 집사, 평택 대광교회).

   
   ▲ 전도폭발 175회 임상훈련 과정 중 노방전도 모습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전도의 방법도 실로 다양해지고 있다. 음악·춤·영화 등 문화를 이용하는 방법,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전도법 등 수없이 많은 전도 방법들이 등장하고, 또 유행처럼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변함없이 일대일 개인전도의 정공법(正攻法)만을 고수하면서 수많은 전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단체가 있다.

‘전도폭발’또는 ‘전폭’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국제전도폭발한국본부’(www.eekorea.org, 이하 ‘전도폭발’)다. 개인 전도를 전도의 첩경이라고 굳게 믿는 전도폭발을 통해 많은 이들이 지금도 전도 현장에서 뜨거운 간증을 쏟아내고 있다.

전도폭발은 40년 전 미국 코럴릿지 장로교회 담임목사인 제임스 케네디 목사로부터 시작된 전도 훈련으로,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자 우리의 최우선 관심인 마태복음 28장 19절 말씀을 바탕으로 지역교회 중심으로 펼치는 개인전도 훈련이다. 한국에는 1978년 처음 소개 되었는데, 지금까지 총 182회의 임상훈련을 통해 1만1천명의 목회자들에게 사역을 소개했고, 6천여 교회가 훈련에 동참해 11만 명이 넘는 평신도 전도자를 배출했다.

전도폭발 훈련은 배가사역이다. 우선 목회자를 전도자와 훈련자로 무장시킨 다음 지역교회 평신도들을 지속적으로 무장시켜나간다. 전도폭발의 훈련과정은 크게 ‘지도자 임상훈련’과 ‘지역교회에서의 전도폭발 사역’으로 나뉜다. 지도자 임상훈련은 13주간 지역교회에서 평신도들을 훈련시킬 내용을 5일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다. 강의와 시범, 현장실습, 공개보고회, 구두복음제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지도자 임상훈련 모습
지역교회에서의 전도폭발 사역은 훈련받은 지도자가 각 교회에서 적용하는 방식인데, 1년에 13주씩 두 학기 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평신도들은 가정학습, 강의, 시범, 현장실습 등으로 개인전도 요령을 배우게 된다. 훈련과정을 통해 개인전도에 자신감을 얻은 사람은 다음 학기 13주간 다른 이들을 훈련시키는 훈련자가 된다. 이러한 영적 증식 과정을 실천에 옮긴다면 한사람의 지도자에서 시작해서 2년 후 혹은 4학기가 지난 후에는 총 81명의 전도훈련자를 세울 수 있다.

최근 전도폭발은 활동범위를 넓혔다. 지금까지 훈련은 장년부에 국한한 경우가 많았는데,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도폭발 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단 어린이 전도폭발 훈련은 지난해 11월에 첫 임상훈련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전도폭발은 우리말과 영어로 진행되어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아리 상담 및 또래상담을 통한 청소년 전도폭발과 학업에 짓눌려 있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통해 격려하는 캠퍼스 사역, 노인을 대상으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이 노인을 전도하는 전도폭발도 출발점에 서 있다.

   
   ▲ 어린이 전도폭발 설명회
특히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북한사역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북한 선교를 위해서는 이미 1994년부터 중국 연변의 조선족과 한족을 대상으로 단기선교 사역을 해 오고 있다. 전쟁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싸움을 통해 승리하는 것이기에 전도폭발은 북한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군인을 양성하고 있다. 전도폭발 과정을 거친 11만 정병들은 북한의 문만 열리면 북진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도폭발 훈련을 경험한 많은 이들은 여러 전도법 중에서 아직은 직접 만나서 말로 복음 전하는 직설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들은 ‘전도폭발은 한물갔다, 필요없다’는 소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실제로 현대인을 위한 더 효과적인 복음 전달법이 나온다면 전도폭발 사역은 미련 없이 사라질 용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도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수많은 이들이 아직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전하는 전도폭발이 강력한 전도 도구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전도는 직접 해야 하는 겁니다”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총무 이창호 목사

   
국내 전도폭발 사역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총무 이창호 목사는 한국교회 전도훈련이 이벤트 중심의 눈요기 위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아쉽다고 한다.
“이벤트 중심의 행사에서는 보고 즐기고 이해하기는 쉽지만 동참하기 힘듭니다. 전도 컨퍼런스 등 여러 전도에 관한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자신이 전도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하죠. 전도는 직접 해야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목회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도들에게 전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완벽한 시범교관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이 모델이죠. 주님은 큰 무리를 위한 사역을 한 것이 아니라 소수를 집중·지속적으로 훈련시켰습니다. 바로 전도할 수 있는 평신도를 양육한 것이지요. 따라서 전도폭발 훈련의 목적은 평신도 무장하기와 전도 생활화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창호 목사는 수많은 전도사역자들을 키워냈지만 정작 자신이 한 개인을 전도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고백한다.
“단연 개인전도할 때가 가장 좋고 기쁩니다. 다음으로는 많은 목회자들이 전도폭발 사역을 이해해 줄 때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20년 동안 개인 전도를 한 적이 없었는데, 전도폭발 훈련을 경험한 후 전도하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이럴 때 사역하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쉬운 경우도 많다고 털어 놓는다.
“연세 많고, 아프고, 죽어가는 이들이 믿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깝습니다. 특히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되어 이단에 빠진 자들을 볼 때 소중한 영혼들을 잃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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