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 목사(독일내과 / 전인치유교회목사, www.parkkwan.com)

음악은 인류문명의 시작이래로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고대 주술사들이 소리와 음률과 주술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성경구약에 다윗 왕이 사울 왕이 악신 들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 수금을 연주하므로 악신이 떠나고 제정신으로 치유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의 박자감은 원래 사람의 심장 박동소리에서 기인되었으며 태아는 생명이 시작된 이래로 자궁 속에서 어머니의 생명의 맥박소리를 들으며 삶의 첫 음악소리가 들으며 뇌 속에 각인 되게 됩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병원에서 각종 만성질환과 성인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므로 많은 치료 효과를 거두므로 체계적인 음악치료학이 연구 발전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은 음악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특히 응급실에서 심장 박동에 이상이 있는 신생아를 치료하기위해 하프 연주를 통해 좋은 효과를 얻고 있으며 수술 후 불안하여 심장 부정맥이 생긴 환자를 안정시키는데 리듬 있는 차분한 음악이 매우 긍정적인 치유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리듬 있는 음악은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심장의 기능을 음악적인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환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므로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면역기능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므로 심장병 뿐 아니라 관절염 만성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킵니다.

음악 요법은 그 외에도 호스피스에서 암으로 죽어져 가는 환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리듬감 있는 음악이 인체에 미치는 치료 효과는 17세기 네덜란드 의사에 의해 관찰된 동조 이론으로 증명된바 있습니다. 시계추가 있는 두 개의 시계를 가까이 놓아두면 얼마 되지 않아 시계추가 똑같이 움직이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음악 속에 흐르는 소리 주파수가 심장의 박동에 긍정적인 영향 을 주어 정상화 시킬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특히 십자가를 긋듯이 일정하게 경건한 리듬을 맞추어 작곡한 바하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집중력이 좋아지고 일에 능률이 오르며 심장이 안정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