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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의 계절에 생각해 보는 하나님의 창조섭리
2000년 06월 01일 (목)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조덕영 목사/ 참기쁜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전 대표 간사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름철 오염된 에어컨 냉각수 등에 의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이라든가 식중독 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본다.

 레지오넬라증은 냉·온수, 냉각탑 시설 등에서 성장한 레지오넬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두통과 근육통이 아주 심하고 오한과 발열과 복통, 설사 증세가 특징이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레지오넬라 감염원은 물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진다.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서 냉각수에 서식하던 감염균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분무에 의하여 호흡기에 침입하는 것이다. 이 때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이다.

 이런 레지오넬라라든가 식중독은 대부분 미생물이 관여해서 일어난다.

 미생물은 균 스스로가 감염균인 경우도 있고 미생물이 증식(增殖)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독소가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뜸팡이와 쪽팡이 그리고 곰팡이 모두가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중 살모넬라균이라든가 장염 비브리오균, 클로스트리디움 웰치균 등이 유명한 감염형 균들이고 포도상구균이나 보툴리너스 균이 바로 독소를 내는 균들이다.

포도상구균이 이미 독소를 내면 120도에서 20분을 가열하여도 독소는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내열성(耐熱性)을 띤다. 보툴리너스균도 100도에서 6시간 이상 가열해야 겨우 독소가 파괴되므로 이들 세균에 이미 오염되어버린 음식은 끓여 먹는다 해도 식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유해한 미생물들을 만드셔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일까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죄악이 만들어낸 자업자득의 결과로 여겨진다(창 3:14-19).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질서의 파괴를 가져왔다. 좋았던 세상에 죽음이 들어온 것이다. 미생물은 생명을 지닌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의 과정에 기여하는 도구의 일부로 이용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리고 미생물들은 노아의 홍수로 인하여 더욱 활성을 띠게 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성경은 홍수 이전에는 우리 인류의 선조들이 참 장수한 것으로 기록한다. 당시에도 분명 미생물들은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미생물이 당시에는 어떤 상태였던 것일까? 인류의 장수에 이들 미생물들은 지금처럼 골칫거리가 아니었다는 걸까?

 창조론적 관점에서 볼 때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미생물도 진화했다고 볼 수 없다. 그렇다면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병원성 미생물의 활성을 저해하는 어떤 메커니즘 있었다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그 메커니즘이란 무엇이었을까?

 대개 인류를 괴롭혀 온 미생물들은 바이러스처럼 변이에 능한 것들이다. 물론 변이가 새로운 개체로 진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변이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인자(factor)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환경의 변화나 오염에 의한 미생물의 자기 방어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 홍수 이후 미생물들이 자기 방어적 변이가 강한 활성을 띠었을 거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조셉 딜로우(J. C. Dillow)에 의하면 궁창 위에는 1기압 정도에 해당하는 궁창 위의 물(창 1:7)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이것은 지표면의 압력을 상당히 높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면 위의 압력은 대체로 2기압이 되었을 것이다. 압력이 상승하면 지표면과 물 속의 산소 공급이 증가한다. 즉 홍수 이전에는 오늘날과 압력과 용존 산소나 공기 중 산소의 양이 달랐음이 분명하다.

 이 때의 압력과 산소는 다양한 생물들이 번식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가졌을 것이다. 1986년 이래로 지금까지 미국 피츠버그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창조론 컨퍼런스에서 래리 바르디맨(Larry Vardiman) 박사는 고기압이 노화를 방지하거나 일부 병에 치유 효과가 있음을 증거하였다. 잠수 기구 안에 있던 사람의 상처난 손이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자연 치유되었음을 보고하고 있다(1986년).

 생물종이 다양한 생태에서는 단일종이 급격히 번식하거나 부패에 의한 독소 생성이 생태계 전체를 파괴하는 경우는 일어나지 않는다. 비록 에덴 동산은 잃었지만 이렇게 노아 홍수 이전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 공생하였을 거라고 여겨진다. 한 생물이나 한 미생물이 독점할 수 없는 생태환경에서는 자연 정화도 아주 쉽게 일어나므로 모든 생물이 상당히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훌륭한 자연 생태계였다면 우리는 성경 창세기 기사에 대한 다음과 같은 한가지 흥미로운 추론을 할 수 있게 된다.

 파스퇴르는 산뜸팡이가 아니면 절대로 주정발효(주:술을 만드는 기작)가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1897년 부크너(Buchner)는 뜸팡이를 잔모래와 규조토와 함께 갈아서 고압(高壓) 아래에서 압착한 착즙(窄汁:Pressaft)이 주정 발효를 일으키는 것을 관찰하였다. 발효는 뜸팡이의 작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뜸팡이가 분비하는 효소가 관여하여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효소를 Zymase라고 한다. Zymase는 실은 단일 효소가 아니다. 여러 효소의 군(群)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효소군의 미묘한 작용으로 주정발효가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조효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효소가 없으면 주정발효는 일어날 수가 없다. 주정발효기작이 보기보다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홍수 이전처럼 압력이 높고 산소가 풍부한 환경 하에서는 주정 발효가 지금처럼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홍수 이후 노아 할아버지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누운 것이 노아의 자녀들에게는 아주 생소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당시는 지금과 너무도 생태계가 달랐던 것이다.

 유해 광선을 막아주던 물 차양(궁창 위의 물) 까지 갖춘 당시의 미생물들은 어느 정도는 인류와 공존의 길을 갈 수 있었을 것이다.

 독감균만 하여도 오염된 도시에서 강한 활성을 띠게 된다. 울창한 삼림 가운데에서 세균은 전혀 활성을 띠지 못하는 것이다. 아마도 홍수 이전에는 그랬을 것이다.

 과거에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에블라 바이러스나 에이즈 바이러스 등과 같은 변종 바이러스들과 인공 대형 냉각수 탑이 만들어낸 레지오넬라증을 보면서 과학이 인류를 하나님과 가깝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점점더 에덴과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종말은 점점 더 성큼성큼 우리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때야말로 무엇이 우리를 미혹하는가를 잘 분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가를 깨달아야 한다(벧후 3:16-18절).
(월간 <교회와신앙> 200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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